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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시즌1

우리가 노리는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 토크

관계도 lv1 새로운 「무지개」를 찾자

메노우: ~~♪ ~~♪

쿠: 기분 좋아 보이네, 메노우. 그렇게 레슨이 즐거운 걸까.

메노우: 응, 나는 쭉 W였으니까 P의 연목은 뭐든 즐거워.
『무지개 저편에』는, P의 정석이잖아? 이건 역시 해봐야지.
양철 나무꾼은, 누군가의 역할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워.

쿠: 그러게, 의외로 배우가 안정되지 않은 역이었네.
원래는 소테츠가 주전이었는데. 그는 때때로, 대담하게 빼먹곤 하는 사람이니까.

메노우: 그건 걸작이었지, 언제였더라, 개연 5분 전에 쉬겠다고 전화해 온 거.

쿠: 그런 일이 있었구나.

메노우: 아, 쿠나 신쥬가 오기 전의 일일지도. 예전엔 엉망이었으니까, 스타레스.

쿠: 지금으로선 생각하기 어렵네. 케이가 붙잡고 있는 덕이려나.
네가 양철 나무꾼 스타멘이 되고 나서 꽤 인상이 변했어, 이 쇼.

메노우: 그러게, 허수아비 역의 린도보다 나무꾼 역의 키가 작은 거, 처음 아니야?

쿠: 그러고 보니. 긴세이가 나무꾼 역할이었을 때도 린도와 거의 같은 높이였네.

메노우: 나는 사자 역인 미즈키보다 작으니까. 외관적 밸런스가 변해있는 거야.

쿠: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뭐, 됐나. 싱어도 바뀐 「신생 P」니까.

메노우: 응응. 언제나 같은 스테이지는 재미없는걸.



 

관계도 lv3 너의 노래, 나의 노래

마이카: 앗, 요시노.

요시노: 안녕, 마이카. 지금부터 P 레슨이야?

마이카: 아, 응. 그…… 요시노를 기다렸어.
『무지개 저편에』를 내가 불러서, 미안. 신경 쓰고 있진 않을지, 신경 쓰여서.

요시노: 내가 왜 신경 쓰겠어. 그럴 리가 없잖아.
『무지개 저편에』는 P의 스탠다드 넘버. 팀P의 싱어인 네가 노래하는 게 제일이야.

마이카: ……고마워.

요시노: 거기다, 마이카에게 어울려. 순수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좋아해.

마이카: 요시노가 불렀던 때랑는, 전혀 딴판이지만.

요시노: 그건 그래, 우리들, 창법이 전혀 다르고.
거기다, 너는 『무지개 저편에』를 자신의 것으로 삼고 있잖아.

마이카: 그런……걸까. 그렇다면 좋겠는데.
하지만…… 팀P의 모두는 하기 어려운 것 같아.

요시노: 내 노래의 인상이, 아직 남아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괜찮아, 분명 잘될 거야. 힘내, 응원하고 있어.

마이카: 요시노…….
나, 전에, 요시노가 노래했던 거, 들은 적 있어. 손님으로 봤었어.
요시노의 『무지개 저편에』, 정말로 굉장하다고 생각했어.

요시노: 고마워.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기뻐.
우리들 싱어는, 노래가 전부니까. ──너는, 너의 노래를 관철해.

마이카: 응, 그럴게. 조금 더, 힘내볼게.
저기…… 고마워. 반드시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들어 보일게.

 




관계도 lv5 우리는 용기를 찾고 있어

미즈키: ……아무도 없겠지.

신쥬: 앗, 미즈키!
왔구나, 연습하는 거지?

미즈키: 켁, 신쥬! 왜 있는 건데, 시프트 아니냐고!

신쥬: 좀 더 연습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은 카스미가 바꿔줬어.
조금 알려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레온 파트 부분. 아, 라이온이었나.

미즈키: 중간에 이름, 없어졌으니까. 아키토랑 코하루가 다퉜었어.

신쥬: 레온이라는 이름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즈의 마법사」처럼 하고 싶었던 걸까.

미즈키: 아무래도 좋은데. 그치만, 레온 쪽이 더 멋있어.

신쥬: 동감!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용기를 얻은 후의 이름 같은 느낌.
그래서, 이름이 없는 걸지도.

미즈키: 뭔 소리야.

신쥬: 왜, 레온은 허수아비나 도로시 일행과 여행해서, 용기를 얻잖아?
하지만 그건 라스트의 일이니까. 겁쟁이 사자인 동안은 이름이 없다는 걸지도.

미즈키: 아무래도 좋잖아, 그런 거. 영문을 모르겠네.

신쥬: 동감. 레온이라고 불러줘도 딱히 상관없잖아. 이름은, 중요하니까.
「미즈키」란 이름, 멋지지. 누가 지어줬어?

미즈키: 아키토랑 코하루.
스타레스에 있을 생각이라면, 이름이 필요하다고 시끄럽게 굴길래 붙이는 거 허락해 줬어.
뭔가, 그 녀석들의 추억의 꽃이라나 봐. 알 게 뭐냐 싶지만.

신쥬: 그래? 좋은 이름, 지어주셨잖아.
난 말이야, 린도에게 부탁했어. 초대받았을 때, 스스론 생각나지 않아서.
스타레스용 이름을 쓰기 시작하고, 「여기에 있어도 되는구나」싶었어.
미즈키도 그랬던 거 아냐?

미즈키: ……, 몰라! 린도한테 이름 받는다든가, 너 머리 어떻게 된 거 아니냐.

신쥬: 무슨 소리야, 뭐가 나쁜데?

미즈키: 전부 나쁜 게 당연하잖아. 멍청이, 신쥬 바보!

신쥬: 바보라니 뭔야! 웃기지 마! 미즈키, 기다려!

 




관계도 lv7 거기에 마음은 있는가

메노우: 어라, 린도, 오늘은 시프트였나?

린도: 잠깐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레슨엔 안 늦게 갈 테니까, 괜찮아.

메노우: 흐응, 알았어. 린도는 성실하네.

린도: 성실하다고 할지…… 거절을 제대로 못했을 뿐이야.

메노우: 거절할 수 없다. 그것도 굉장해. 그야 상대, 운영 군이잖아.
그런 점, 사람 좋아 보여. 허수아비, 역시 너의 역할이네.

린도: 그럴지도. 허수아비도 우유부단한 면이 있어서. 그런 점, 닮았을지도.
원작과는 달리, 『무지개 저편에』의 허수아비는 「개성이 없다」는 것이 고민이지.

메노우: 설마, 너, 자신이 무개성이라고 생각해? 헤에.

린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코쿠요나, 너에 비한다면.

메노우: 난 말이야, 네가 스타레스에 왔을 무렵부터 봤었지만. 그다지 관심 없었거든, 처음엔.
그 시절의 너는 정말로…… 그렇지, 응, 「무개성」이었을지도. 그래서일지도.

린도: ………….
지금은, 예전보단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싶어.

메노우: 그런 거 아니야? 너의 허수아비, 변했는걸.
그러니까, 나라도 양철 나무꾼이 될 수 있어. 사람의 마음이 없는 나무꾼은 나에게 어울리지, 소테츠보단.

린도: ……그건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팀P가 생겼을 때, 손님에게 들은 적 있었네요.
소테츠보다 메노우 쪽이 팀P같다고.

메노우: 후후, 그럴지도.
──린도, 시간 괜찮아? 서두르지 않아도 돼?

린도: 아, 그랬었지. 가야겠다. 미안해요, 고마워!

메노우: 아마, 내가 처음에 팀P에 들어가지 않았던 건 「같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은, 잘 흘러가면 좋겠네. 그편이, 재미있으니까.

 



관계도 lv7 그 절망切望을 이루기 위해

쿠: 마이카, 오늘은 혼자서 레슨?

마이카: 아아, 그럴 생각이야. 오늘은, 쥬디를 실컷 보고 왔으니까.

쿠: 쥬다? ……아아,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네.

마이카: 그래. 『오즈의 마법사』라고 하면 나는 당연히, 영화파니까.
하지만, 조금 묘한 기분도 들어. 스타레스식이 되면, 조금 어두워진다든가.
꿈과 희망의~라기보단, 희망이 있다면 좋겠네, 라는 느낌이랄까.
허수아비와 나무꾼, 사자의 이야기로 번안된 탓인가.

쿠: 그건, 나도 신경 쓰여서 물어본 적이 있어.
『무지개 저편에』는, 절망(간절한 바람)의 이야기라고 해.

마이카: 절망?

쿠: 「품고 있는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로시와 만나야만 해」
하지만, 도로시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우연에 불과해.

마이카: 그 폭풍이 없었다면, 도로시를 만날 수 없었고, 바람을 이룰 수는 없었다……?

쿠: 처음엔 그런 기분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마이카: 뭐랄까, 바탕이 된 사상은 의외로 어둡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우연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운명의 만남은 필연인 거야.

쿠: 좋네. 「마이카」의 신념은, 그걸로.

마이카: 「쿠」는 어떤데.

쿠: 나? 어떠려나.

마이카: 아직 찾고 있어?

쿠: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애초에, 나는 「마법사」니까.

마이카: 역할이잖아, 그건.

쿠: 지금은 이 정도 포지션이 좋다는 뜻. 간절함은, 사람마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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