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제1화 우리들은 언제나 곤란해하고 있어
리뉴얼 오픈한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
팀K, 팀W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다음 공연을 맡을 팀P는 다른 2팀과는 다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쿠: ……오늘의 리허는, 어렵지 않으려나. 마이카의 상태가 저래서야.
린도: 그러네요…….
사키: 안녕하세요~. ……어, 어라? 왜 그러세요?
쿠: 응? 너는…… 누구지?
린도: 쿠는 초면인가요?
사키: 아,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쿠: 잘 부탁해. 나는 쿠라고 불러줘.
꽤나 강압적으로 케이가 데려왔다고 들었는데, 즐기고 있어?
사키: 아, 네, 그건 이제! 괜찮아요.
쿠: 후후, 즐겨주고 있다면 기뻐. 언제든 말 걸어주면, 더욱 기쁘고.
취미는 패션과 화장. 너는 그런 거, 좋아해?
사키: 엣, 화장이요?
쿠: 메이크업 쪽에서 종사한 적이 있어서.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우리 녀석들은 스테이지에 서는 데도 화장을 귀찮아하거든.
그래서, 정보 교환 상대를 모집 중. 괜찮으면 다음에, 천천히 이야기 하자.
……아아, 하지만 지금은 조금 허둥대고 있어서.
사키: 무슨 일 있었나요?
쿠: 리허를 시작하기 전에, 싱어인 마이카가 화내며 나가버려서.
그럼 린도, 어쩔래? 마이카를 다시 끌고 올까?
린도: ……아뇨, 오늘은 그만두죠. 화가 가라앉기 전에는 껄끄러울 테니까.
쿠: 알았어. 그 사람도 완고한 면이 있으니까.
메노우: 늦었다 늦었어, 미안미안. 나도 모르게 복도에서 잠들어서…… 어라.
마이카랑 미즈키는?
쿠: 마이카는 아까 화나서 나가버린 참. 아마 오늘은 안 돌아올 거야.
린도: 미즈키는 아직 안 왔어. 신쥬가 찾으러 가 줬어.
메노우: 둘이 없으면, 통 연습은 못하겠네.
쿠: 미즈키 파트는 신쥬가 들어가 주면 되지만.
메노우: 으음, 오늘은 통으로 하고 싶었는데. 아, 요시노한테 부탁할래? 아까 봤어.
K에 이동하기 전에는, 이 P에서 노래했었고. 해줄 거라고 생각해.
나, 불러올게.
린도: ……잠시만요, 메노우. 요시노에겐 부탁하지 않아.
메노우: 왜?
린도: 그렇게까지 의지할 순 없어. 그리고, 마이카는, 요시노와 다르니까.
메노우: …………하지만…….
알았어. 여기 톱은 너니까. 린도의 지시에 따를게.
린도: ……죄송해요.
메노우: 그럼, 사키 쨩. 네가 대신 해주지 않을래?
위치에 서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무리예요!]
쿠: 메노우…… 어떻게든 리허설이 하고 싶은 모양이네, 너는.
뭐어, 괜찮지 않을까? 린도. 솔직히, 리허는 해두는 편이 좋고.
린도: 그렇……지요.
그럼 저는 신쥬를 다시 불러올게요.
메노우: ……음, 혹시 린도, 화났어?
쿠: 화난 건 아니라고 봐. 다만 너는…… 조금 자신의 욕망에 너무 충실하다, 일까.
공통 제1화 그 후 찾아내 보일 테니까
신쥬: 좋은 냄새…… 으으, 배고프다.
린도: 신쥬, 아무것도 안 먹었어?
신쥬: GPS에 관해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려서.
린도: GPS라면, 위치 정보 GPS? 왜 그런 걸?
신쥬: 찾아낼 때 편리하려나 싶어서. 그치만, 프라이버시적으로 안 좋으려나.
린도: 그렇겠네, 거기다 실내에 있으면 알 수 없고.
신쥬: 역시 기계에 의존하는 건 안 되겠네요, 야생의 감을 의지해야지.
다음엔 순식간에 찾아내겠어!
사이드A 제1화 그 시절부터 우리는
미즈키: 우왓, 저리 비켜!
사키: 엣? 꺄아아악!
미즈키: 진짜로 너 뭐냐고, 내 앞에 서지 말라고!
린도: 미즈키! 자기가 부딪쳐 놓고 그런 태도는 아니잖아!
미즈키: 시끄러워, 니가 쫓아와서 그렇잖아!
린도: 그건, 네가 레슨에 안 오는 이유가 듣고 싶어서──
미즈키: 가기 싫으니까 안 간다고. 그거 말고 뭐가 있겠냐.
린도: 하지만, 미즈키는 스테이지는 좋아하잖아.
제대로 연습하니까, 실제 공연에서도 잘하는 거고.
미즈키: ──핫, 뭐야 그거. 아키노 흉내? 안 닮았어.
애초에, 너로는 대신할 수 없다고. 짜증 나게, 뒈져!
린도: 미즈키…….
사키: 저기…… 죄송해요. 말리지 못해서.
린도: 아…… 아뇨, 저야말로, 죄송해요.
──정말, 저랑 미즈키는, 처음부터 계속, 부딪히기만 해서.
팀P가 생겼을 때부터 함께였는데, 미즈키랑 제대로 이야기한 적, 있었던가.
…………아키토 씨는 어째서 저에게 미즈키와 함께하라고 했던 걸까요.
사키: 린도 씨…….
린도: 죄송해요.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네요.
방금 건, 못 본 걸로 부탁드릴게요.
사이드B 제1화 함께 보낸 시간
메오누: 아~아아아아…….
[왜 그러세요?]
메노우: 또, 미즈키가 도망갔어. 리코와 세트로 도망치는 게 빠르다니까.
뭐랄까……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사키: 옛날, 이요?
메노우: 미즈키는 코쿠요가 데려왔어. 하지만, 처음엔 아무래도 적응을 못 했거든.
자주 레슨에서 빠져나가서, 자주 다 같이 찾고.
사키: 메노우 씨도?
메노우: 나? 음, 싫어하는 사람을 억지로 스테이지에 세우는 것도 별로.
그리고, 살짝 귀찮단 말이야. 미즈키는 숨는 걸 잘하니까.
린도가, 미즈키 찾아내는 걸 잘했었지. 사이는 안 좋았지만.
린도는, 이 가게 안에서 조금 다른 인종이라고 생각해.
사키: 어떤 점이요?
메노우: 조금…… 뭐랄까, 제대로 됐다? 나사가 잘 갖춰져 있다고 할지…….
그래서일까, W에 있을 때와는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어.
나는 그저, 연기가 하고 싶어. 린도와, 연기하고 싶어.
아~아, 미즈키를 쫓아다니느라 지쳤어. 오늘은 이제 플로어 시프트 빠지고 싶네.
공통 제2화 절대로 싫어, 완전 싫어
탁탁탁탁……
신쥬: 우왁!
아야야야……
앗, 미안! 괜찮아? 나, 부딪히지 않았어?
사키: 괘, 괜찮아요! 저기, 저야말로 괜찮으세요?
신쥬: 다행이다, 제대로 피해서! 나는 괜찮아, 이 정돈 늘 그렇고.
어라, 확실히 제대로 얘기하는 거 처음이었지. 나, 네 이름 제대로 모르는걸.
사키: 그러게요,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신쥬: 나는 신쥬. 너는 케이의 동생이지?
사키: 엣, 아뇨, 동생 아니에요!
신쥬: 아니야? 케이가 소중히 하길래 당연히 동생이라고 생각했어, 미안.
그럼 다시, 앞으로 잘 부탁해, 사키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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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쥬: ……이런, 너무 오래 떠들었다. 미안, 나 가봐야 해, 또 보자!
사키: 바쁜 분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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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안녕하세요~.
린도: 안녕하세요, 사키 씨. 슬슬 다들 모일 거라고 생각해요……
미즈키: 이거 놔 젠장 신쥬 죽어!
신쥬: 놓을까보냐! 오늘은 안 놓칠 테니까!
미즈키: 웃기지 마!
신쥬: 악!
린도: 둘 다, 그만둬! 미즈키, 난폭하게 굴면 안 돼!
미즈키: 빌어먹을 린도 멍청아 놓으라고! 진짜로 너 짜증 나!!
사키: 그만하세요! 다들 진정하고……!
미즈키: 이놈이고 저놈이고 시끄럽다고! 진짜 죽인다!
케이: 대체 무슨 소란이냐.
──다친 곳은 없나, 사키.
사키: 아, 네, 괜찮아요.
케이: 그렇다면 다행이다. 위험한 꼴을 겪게 한 것을 깊이 사죄하지.
……네놈들의 소동엔 솔직히 질려있다. 레슨도 않고, 싸움질인가.
린도: 죄송합니다…….
신쥬: 린도는 잘못 없어요! 제가 억지로 미즈키를 끌고 왔으니까……
케이: 그건 어째서?
신쥬: 미즈키가 팀P의 레슨을 빼먹어서, 그만.
케이: 린도, 네놈의 책임이로군. 제대로 제어할 수 없다면, 내려가라.
린도: ……거절합니다. 당신이 어찌 생각하든, 팀P의 톱은 접니다.
미즈키: ……바보 아냐. 톱이니 리더니, 한심해.
나는 니가 뭐든 간에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냥 마음에 안 들어, 예전부터 계속, 쭉!
나한테 이 팀을 들이미는 니가 싫어. 나는 여기에 있고 싶지 않았다고!
린도: 미즈키…….
신쥬: 적당히 해, 미즈키! 왜 그렇게 린도를 탓하는 거야!
너는 계속 팀P의 세컨드고, 줄곧 함께 퍼포먼스를 해왔잖아?
미즈키: 싫었다고 하잖아, 반짝거리는 쇼도 노래도 싫어.
케이: 이 혼란 속에서 스테이지를 하겠다니, 대단하군.
──미즈키, 네놈이 고를 수 있는 길은 많지는 않다. 스타레스에서 나갈 테냐?
미즈키: 왜, 내가……!
케이: 그렇다면 네놈의 실력을 보여라. 그저 짖을 뿐인 광견에게 볼일은 없다.
네놈이 어찌 발버둥 치든, 린도 쪽이 위다, 지금은.
미즈키: 린도를 끌어내리면 되는 거냐?
케이: 그 수도 있지. 다른 수도 있고.
네놈의 진심을 보여 봐라.
린도: ………….
어떤 방식이든, 받아들일게, 미즈키.
공통 제2화 그 후 닥치고 보고 있어
미즈키: 뭐야 너, 또 와있었냐. 사실은 한가한 거 아냐, 어?
뭐, 딱히 상관은 없지만.
니가 오든 말든 나야 하고 싶은 대로 할 뿐이고.
사키: 스테이지 말씀이세요?
미즈키: 당연히 스테이지 얘기지. 내 진심을 보여주겠어.
사이드A 제2화 동경했던 경치를 찾아서
신쥬: 어서 와, 사키 쨩.
일찍 와줬네. 아직 리허까진 시간 좀 남았어.
사키: 신쥬 씨도 일찍 오셨네요. 혼자서 연습하고 계셨어요?
신쥬: 나는, 언더니까. 조금이라도 연습 해두고 싶어서.
사키: 언더?
신쥬: 언더라는 건, 뭐어, 대역이란 뜻. 연목은 5명이고, 팀은 6명이니까.
사키: 그렇군요…….
신쥬: 하지만 반드시, 스타멘에 들어갈 거야. 아, 스타멘은, 스탠다드 멤버의 줄임말.
사키: 공부가 됐어요.
신쥬: 맞아맞아, 지난번엔 허둥지둥해서 미안해, 미즈키에 관한 거.
미즈키는 스타멘이니까, 제대로 연습에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더니, 지나쳤던 것 같아.
나, 매번 조금 지나쳐버린단 말이지. 예전 사무소에서도 자주 혼났었어.
사키: 예전 사무소?
신쥬: 나, 전엔 연예 사무소에 있었어. 아이돌 연습생이었거든.
이래저래 있어서 데뷔 못 하게 됐고, 사무소도 그만두게 돼서.
그때, 린도가 주워줘서. 그래서, 여기서 힘내자고 생각했어.
그러니 린도에겐 감사하고 있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린도는, 동경하던 선배야. 여기 오기 전부터, 계속.
앗, 나도 모르게 너무 떠들었네. 부끄러우니까 이거 비밀이야.
사이드A 제2화 그 후 힘내고 싶으니까
신쥬: 아, 사키 쨩. 린도 봤어? 찾고 있는데.
시프트 관련으로 상담할 게 있어서. 전에 알바했던 곳에서 꼭 좀 와달라고 해서.
사키: 알바하셨었어요?
신쥬: 응, 여기 오기 전부터 했던 알바. 나, 꽤 여럿 뛰었었거든.
나, 일하는 거……라고 할지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거든~.
사이드B 제2화 자기 기분에 솔직하고
쿠: 메노우, 자는 거야?
메노우: 으응. 일어나 있어. 조금 지쳤을 뿐이야.
쿠: 또 미즈키를 쫓아다닌 건가.
메노우: 그리고 또 놓쳐버린 참. 발이 빠르다니까.
……혹시, 걱정해 주는 거야?
쿠: 다소는. 하지만, 약간의 관심도 있어.
메노우: 내 행동에 「약간의 관심」. 좋네, 무척이나 연극조라.
쿠: 그래, 연기야. 너는 연기에밖에 관심이 없잖아?
메노우: 스파나 온천도 좋아해.
쿠: 실례. 너는 연기와 스파에밖에 관심이 없어.
그런 네가, 왜 미즈키를 쫓아다니는 거야?
그런 타입도 아닐 텐데,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메노우: 으음, 그건 확실히. 듣고 보니 나도 놀랍네.
쿠: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너는 보기와 달리 본능적이니까.
메노우: 와아, 칭찬받았다.
쿠: 칭찬할 셈은 아니었는데.
사이드B 제2화 그 후 기분에 너무 솔직해
메노우: 으음. 일하기 질렸어.
쿠: 이제 곧 끝이잖아? 조금만 더 힘내.
메노우: 새로운 스파 개척하고 싶네. 쿠, 어딘가 좋은 곳 몰라?
쿠: 네가 모르는데 내가 알 리가 없잖아.
메노우: 왜? 쿠는 스파, 싫어하는 거야?
쿠: 싫어하지는 않아. 하지만, 너만큼 잘 알지도 않아.
메노우: 그렇구나, 아쉽다.
쿠: 됐으니까. 스파 얘기는 됐으니까, 지금은 일을 하자, 자.
사이드A 제3화 과거의 자신을 아는 사람
쿠: 린도, 괜찮은 거야?
린도: 에, 뭐가 말인가요?
쿠: ──아아, 아니, 아무것도.
그것보다, 오늘 플로어, 모쿠렌과 바꿔줄 수 없을까.
린도: 제가, 모쿠렌과? 어째서?
쿠: 우리의 공통된 지인이 가게에 오거든. 일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해서.
플로어에 내보내지 않으면, 모쿠렌은 아마 인사 같은 거 안 할 테고.
신세를 진 사람이야. 우리가 전에 있던 가게의 지배인이거든.
린도: 거기서, 쿠는 모쿠렌과 알게 된 건가요?
쿠: 그렇게 말할 수도 있으려나. 사실은, 내가 늘 트집을 잡았단 느낌.
린도: ……에? 쿠가? 모쿠렌이 아니라?
쿠: 그야 모쿠렌은 붙임성이 없으니까. 드래그 퀸은 안중에 없다는 느낌이라.
하지만 제대로 관찰했더니──
린도: 자신이 춤추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을 뿐이었다……인가요?
쿠: 그런 거지.
은인에게의 인사 같은 것도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지?
린도: 모쿠렌답네요.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할게요.
……어라, 하지만 모쿠렌은 어제도 시프트였는데, 정말로──
쿠: 그건 튼튼하니까 괜찮아. 붙임성이 없는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
너야말로, 조금 쉬어둬. 안색, 좋지 않아.
린도: 꿰뚫어 봤나……. 나도 아직 수행이 부족하네.
사이드B 제3화 너다움, 나다움
메노우: 어라, 누가 먼저 와있네.
신쥬: 앗, 수고해, 메노우! 일찍 왔네.
메노우: 신쥬…… 혼자야?
신쥬: 살짝 숨어서 연습 중이었어. 제대로 못 하는 스텝이 있어서.
메노우: 아아, 레온이 하트를 얻는 부분?
신쥬: 거기! 잘 알았네.
메노우: 거긴 조금 어려울지도. 미즈키도 고생했었어.
신쥬: 메노우는 할 수 있어? 사실 『무지개 저편에』는 전 파트 춤출 수 있잖아.
메노우: 에? 아아, 응. 대충은, 뭐어.
신쥬: 대단하다! 좀 알려주면 안 돼?
메노우: 에에에에에에…….
신쥬: 응? 부탁해!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메노우: ……신쥬는, 언제나 텐션이 높네.
신쥬: 에? 메노우도 연습 좋아하잖아?
메노우: 그야 뭐, 그렇지만, 뭔가 신쥬는 다르다고 할까……
신쥬: 나, 잠깐 해볼 테니까 봐줘!
메노우: 다르다고 할까…… ……너무 뜨거워……
신쥬: 원, 투, 쓰리, 하고, 턴! 으악!
-----
신쥬: 어땠어? 방금 거, 어딜 고쳐야 좋을까.
메노우: 뭔가 신쥬의 춤은 아이돌이 춤추는 것 같네.
신쥬: 엣, 그래? 나는 그럴 의도는 없는데.
메노우: 그렇겠지. 이게 팀P다움, 인 걸까?
신쥬: 나, 팀P다워?
메노우: 신쥬는, 신쥬다워.
공통 제3화 모르니까 알고 싶은 건데
사키: 메노우 씨, 왜 그러세요?
메노우: 응~, 사람을 기다려.
……왔다, 미즈키~.
미즈키: 뭔데, 레슨이라면 안 가.
메노우: 레슨 안 나와주면 통 연습 못하잖아.
미즈키: 린도가 있잖아, 그래서 싫어.
메노우: 너의 린도 혐오. 진짜로 재발했네.
좀 알려줘, 왜 그렇게나 린도가 싫어?
미즈키: 너랑은 상관없잖아. 처음부터 싫은 건 싫은 거야.
메노우: 그렇겠지, 너는 린도를 싫어했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하지만, 얼마 전까진 그래도 팀P로 같이 했었잖아?
미즈키: …………시끄러.
메노우: 역시, 하루 씨 일행이 없어졌으니까?
미즈키: 시끄럽다고 하잖아! 멋대로 떠벌리지 마!
너, 그런 점 진짜 무신경하다고!
[두 분 다 진정하세요!]
쿠: 거기까지 해두는 게 어떨까. 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사키: 쿠 씨…… 살았다…….
메노우: 쿠? 저기, 놓아줘.
쿠: 미즈키, 메노우는 잡고 있을 테니까. 가도 돼.
미즈키: ……땡큐.
메노우: 아아, 가버렸다. 이유, 궁금했는데.
쿠: 적당히 해, 메노우. 미즈키를 몰아붙이지 마.
메노우: 몰아붙여? 나는, 그럴 생각은 없는데?
쿠: 너는 그렇겠지만, 미즈키는 화내고 있었잖아?
사키도, 미안해. 말려들게 해서.
사키: 아뇨, 저도, 제대로 말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쿠: 됐어, 너는 전혀 나쁘지 않아. 다만 이 연기 바보가…….
메노우: 나?
쿠: 말고 누가 있어? 부정할 수 있어?
메노우: 못 하겠네. 그야, 정말로 알고 싶었는걸.
3년 전, 미즈키는 스타레스에 오고부터 계속 무언가에 화내고 있어, 특히 린도에게.
쿠: 레슨에는 불만 없이 나왔었는데. ……내가 스타레스에 왔을 때는, 이지만.
사키: 레슨은 좋아하셨던 거네요.
메노우: 미즈키가 퍼포먼스에 눈뜬 건 팀P가 생긴 후려나.
하루 씨…… 연출가가 미즈키한테 달라붙어서 연습시킨 게 계기였을까.
사키: 처음엔, 팀P가 아니었던 거네요.
쿠: 아아, 확실히 린도가 스타레스에 왔을 때부터 팀P가 생겼다, 고 들은 것 같아.
메노우: 생겼을 때부터 린도가 톱, 미즈키가 넘버 투였어.
당시 나는 팀W였으니까 그다지 관심은 없었지만.
하지만, 지금은 팀P에 이동했으니까. 여기서 듬뿍 연기를 하고 싶어.
쿠: 그래서, 관심을 가진 거야? 린도와 미즈키에게.
메노우: 맞아. 그야, 엉망이잖아, 팀P.
미즈키는 난폭하고, 린도는 너무 고상해.
그런데, 팀P의 스테이지가 성립해. 사실은 이거, 굉장한 일 아냐?
어째서 스테이지가 붕괴하지 않는 걸까. 나는 매번, 그게 신기해.
하지만, 미즈키가 레슨을 빠지기 시작해서 아무래도 이젠, 어려우려나.
쿠: 너는 정말로 자기 관심이 최우선이네. 상대의 마음을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메노우: 그거야. 그거야말로, 내가 알고 싶은 거야.
미즈키의 그 분노는 대체 어디서 생겨나는 걸까.
나는 분노 연기가 서투니까, 알 수 있게 설명해 준다면 기쁘겠는데.
사키: (굉장하다…… 이 사람, 연기 생각밖에 안 하는 거야……)
쿠: 정말로 너란 사람은…… 뭐든지, 예술의 거름으로 삼으려 들어.
잘 들어 메노우, 기억해 둬. 모든 사람이, 너와 같지는 않아.
공통 제3화 그 후 너를 알기 위한 화제
메노우: 미즈키.
미즈키: 너랑 할 얘기 없어!
메노우: 미즈키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미즈키: 하아? 뭐야, 갑자기.
메노우: 단 것? 아니면 매운 것?
미즈키: 당연히 고기지, 멍청아.
메노우: 앗, 그런 게 아니라…… ……이야기의 계기라는 건, 어렵네.
사이드A 제4화 그 손으로 움켜쥐어라
미즈키: 아 피곤해, 갑자기 끌고 와선 춤추라니, 너 진짜 쓰레기지, 귀축 녀석.
케이: 흠, 생각한 것보다 움직일 수 있지 않나. 왜 지금까지는 제대로 하지 않았지.
미즈키: 전에도 말했잖아, 반짝반짝하는 쇼나 노래가 싫다고.
케이: 네놈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꽤나 상쾌한 미소였다만.
미즈키: 시끄러워.
케이: 거기다, 춤추기 쉬워 보이기도 했다. 맞춤 극이기 때문인가.
미즈키: 맞춤 극? 뭔데, 그게.
케이: 연기자를 상정하고 쓰인 것이 『맞춤 극』이다. 이것은 네놈을 위해 만들어진 역할이겠지.
미즈키: 나를 위해? 아키토랑 코하루가, 나를 위해 만든 건가.
……잠깐만, 아마 나만 그런 게 아니잖아, 어차피 린도를 위해서잖아, 알고 있다고.
케이: ──정확히 말하면, 네놈과 린도에게 맞추어 쓰여 있다.
미즈키: ……역시. 그럼, 상관없어.
린도랑 같이라니, 진짜로 싫어. 그 녀석, 잘난 척해서 짜증 나.
케이: 거기까지 린도가 싫은가. 아니면──자신의 몸둘 곳을 모르는 건가.
미즈키: 네놈이 뭐라는지는 모르겠는데, 린도는 싫어.
그보다 그거 너랑 무슨 상관인데. 내가 린도를 처부수면 되잖아.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았을걸. 그랬으면, 이야기가 심플했을걸.
케이: 흠, 그렇군. ……미즈키, 머물 곳居場所을 원하는 건가.
미즈키: 뭔 소린데 너.
케이: 내가 허하지. 무엇이든 간에 네놈 좋을 대로 해 봐라.
미즈키: 무슨 소리야. 멋대로 굴면 곤란한 거 아니었냐고.
케이: 그 정도로 일그러진다면 나도 그 정도라는 뜻이지.
네놈 자신의 손으로 움켜쥐어라, 자신의 머물 곳을.
미즈키: 뭐냐고, 저 녀석. 영문을 모르겠네.
사이드B 제4화 제일 모르겠어
소테츠: 메노우, 자냐?
메노우: 으응. 일어나 있어. 조금 지쳤을 뿐이야.
소테츠: 왜 그래, 별일이군. 레슨에선 지칠 줄을 모르면서.
메노우: 도망치는 미즈키를 쫓아가지 못해서. 정말, 발이 빨라.
소테츠: 미즈키를 잡는다니 너한텐 무리지. 스테이지 밖에선 나무늘보 수준이고.
그런데, 내가 팀P에 있을 때는 그렇게까지 도망치진 않았는데, 미즈키.
메노우: 소테츠가 이동해서 K에 가서일지도. 무서운 형이 사라져서 자유~라든가.
소테츠: 나는 미즈키한테 화 안 내. 안 놓아줄 뿐이지.
메노우: 그런 체격으로 억누르면 보통은 겁먹지.
소테츠: 미즈키가 겁먹을 놈이냐? 거리낌 없이 발로 찬다고, 그 녀석.
메노우: 뭐, 그것도 그런가.
소테츠: 팀P는 어때. 린도는 곤란해하는 것 같은데.
메노우: ……혹시, 걱정해 주는 거야?
소테츠: 당연하지, 팀K에 이동하기 전에는, 나도 P 멤버였으니까.
메노우: 분명 새로운 손님은 안 믿겠지, 소테츠가 P에 있었다니.
소테츠: 그야 그렇겠지. 스스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메노우: 소테츠, 린도랑은 잘 지냈었지. 뭔가 요령, 있어?
소테츠: 그런 게 있겠냐. 내가 그 녀석에게 맞춘 적도 없고.
다른 놈들이랑 달리, 그 녀석은 연예계에 있었잖아.
그래서인진 몰라도, 유달리 어른스러웠지. 주변에 잘 맞추고.
하지만, 그런 주제에 톱은 절대로 넘기지 않아. 의외로 지기 싫어하지.
……의외인 건 네 쪽인가.
메노우: 나? 뭔가 이상해?
소테츠: 잘 지내는 요령, 물어올 줄이야. 의외로 멤버들, 보고 있잖아.
메노우: 그런가?
소테츠: 하하하, 몰라. 거꾸로 묻지마. 역시 너, 머리에 나사 몇 개쯤 없지.
사이드B 제4화 그 후 대화가 되지 않아
메노우: ……후암…….
소테츠: 여어, 메노우, 그 후로 어때, 린도랑 잘 지내고 있냐?
메노우: ……아아, 그러네, 그럭저럭.
소테츠: 그나저나, 니가 말이야. 멤버랑 잘 지내고 싶다, 라.
메노우: ……음…….
소테츠: 그런 타입도 아니면서. 언젠가 질리는 거 아니냐?
메노우: ……응? 아아, 응. 그럴지도 모르지, 아마도, 응.
소테츠: ……너, 서서 졸았지.
사이드A 제5화 힘내고 있다는 말은
린도: ………….
요시노: 왜 그래, 린도. 오늘은 청소, 혼자야?
린도: 으앗.
요시노: 꺄악.
린도: ……아아, 요시노. 죄송해요, 놀라게 해서.
요시노: 나야말로 미안. 갑자기 말, 걸어서.
린도: 아, 아뇨, 제가 멍하니 있었던 거니까.
요시노: 별일이네, 린도가 멍하니 있다니.
지난번엔 청소 도움 받았으니까, 이번엔 내가 도울게.
엔트런스는 처음에 손님이 보게 되는 곳이니 깨끗한 편이 좋다, 고 전에 말했었지?
린도: ……말했었지요. 뭔가, 잘난 듯이.
요시노: 린도는 잘났지. 쭉 팀P의 톱으로 힘내고 있어.
린도: 후후, 기억 안 나시나요?
처음에 스타레스에 왔을 때, 저는 스테이지에도 못 섰었어요.
요시노: 그래도, 린도는 스테이지에 섰지. 그러니, 잘났다고 생각해도 돼.
린도: ………….
요시노: 부탁받은 것도, 명령받은 것도 아니고. 제대로, 자기 의지로 스테이지에 섰어.
그러니 린도는, 스스로를 잘났다고 생각해도 괜찮아.
린도: ……그런 점, 형お兄ちゃん같네요.
요시노: 이래 봬도 일단, 여동생이 셋이나 되는 진짜 오빠お兄ちゃん니까요.
린도: 엣, 그랬어요?
요시노: 그랬답니다.
……그렇다고 해도, 후계자인데 도망쳐버린 글러 먹은 오빠지만.
사이드A 제5화 그 후 사소한 배려를
요시노: 린도, 에어컨 온도 조절하고 싶은데, 괜찮으려나.
린도: 네에, 괜찮아요. 그런데 왜요? 추우신가요?
요시노: 저쪽 손님이, 조금. 무릎 담요는 준비했지만.
린도: 알겠습니다. 조정해 볼게요. ……역시 대단하네.
요시노: 에, 뭐가?
린도: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 준다 싶어서.
요시노: 배려라고 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칭찬해줘서, 고마워.
사이드B 제5화 지혜열이 날 정도로
긴세이: 메노우, 일어나. 이런 곳에서 자지 마, 곧 개점이라고.
메노우: 으으~……졸려……랄까 이제 무리…….
긴세이: 뭐가? 몸 안 좋아? 감기? 열이라도 있어?
메노우: 열…… 지혜열, 날지도.
긴세이: 하? 지혜열?
메노우: 미즈키랑 마이카랑 린도가 잘 안 맞아서.
긴세이: 아아, 그런 거. 그건, 어쩔 수 없지 않아?
애초에, 린도랑 미즈키의 상성이 나쁜데 하고 싶은 말은 전부 해야 성이 풀리는 마이카니까.
신쥬는 분위기 못 읽고, 쿠는 남과 거리를 너무 두고.
애초에 너도, 연기 말곤 관심 없잖아.
메노우: ……그렇게 들으면 찍소리도 못 하겠어. W때는 안 해본 고민인데…….
긴세이: 이해해, 라기보다는. P는, 뭔가 제대로 안 된단 느낌이 있지.
메노우: K는 어때?
긴세이: 우리는, 케이가 있으니까.
메노우: P도 린도가 있어.
긴세이: 린도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녀석에게서 케이만큼의 카리스마는 못 느껴.
메노우: ……긴세이는, 모르고 있네.
긴세이: 뭘 말이야.
메노우: ………….
긴세이: 어, 어이, 메노우? 왜 그래? 지혜열 얘기 진짠가.
메노우: …………졸려……. 이제, 나한테는 무리…….
긴세이: 잠깐! 졸린 것뿐이냐. 됐으니까 일어나, 가게 열 거니까.
메노우: 설명할 정도의 기운이 없어…… ……왜 다들, 모르는 걸까.
공통 제4화 믿기에는, 부족해
사키: (누군가 있어……)
마이카: 누구 있어?
사키: 아, 죄, 죄송해요!
마이카: 아아── 뭐야, 너구나. 이상한 모습을 보여버렸네.
……저기, 너 말이야, 지금 하고 있는 스테이지, 몇 번 봤었지.
……어떻게, 생각해? 내 노래.
[멋있어요.]
마이카: ……그래. 그럼, 역시 내 탓은 아니야.
사키: 무슨 일 있으세요?
마이카: ……매번, 제대로 안 돼. 우리──팀P의 스테이지가.
사키: 에? 그런가요? 그렇게나 멋진데…….
마이카: 내 노래랑 모두의 퍼포먼스가 맞질 않아. 특히 린도랑 안 맞아.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이야기하려곤 하는데 이야기가 안 돼…….
역시 린도 녀석, 내 노래를 인정 못 하는 거야.
사키: 설마, 그럴 리가요. 린도 씨가 그런 소릴 하시다니.
마이카: 말하지 않아도 알아. 이렇게나 해도 안 맞는다면.
거기다, 내 가입을 정한 건 린도가 아니라더라.
사키: 에? 그럼 대체 누가?
마이카: 케이가 정했다고 들었어.
원래 2팀이었던 스타레스를, 케이가 3팀으로 만들었어.
그 때, 팀P의 싱어였던 요시노를 팀K로 빼내갔대.
그래서, P의 싱어역이 빈 참에 우연히 내가 왔으니까, 넣은 거 아니겠어.
요시노는, 린도와 잘 맞추고 있었다고 들었어.
……나를 팀K의 싱어로 하고, 요시노를 P로 되돌리면 그만인걸.
……그래. 딱히, 내가 아니어도…….
사키: 마이카 씨…… 하지만 저, 마이카 씨의 노래, 멋지다고 생각해요.
마이카: ……미안. 이런 투정, 들려줘서 미안했어.
나도, 사실은 이대론 안 된다는 거 알아.
그치만 나는, 내 노래 방식밖에 못 해. 자기 노래를 죽이고 맞춘다니, 할 수 없어.
공통 제4화 그 후 붙을 섬이 없는 너에게
린도: 마이카, 할 얘기가 있어. 레슨 관련인데──
마이카: 나는 할 얘기 없어. 얼른 청소 안 하면 오픈 시간에 못 맞춰.
아니면, 내 노래가 마음에 안 드니까 요시노랑 바꿀래?
린도: 그런 말 안 했어. 팀P의 싱어는, 너야.
마이카: 케이가 너한테 그렇게 명령했으니까. 나를 팀P에 넣으라고.
린도: ……케이로부터, 너를 넣게끔 들은 것은 사실이야.
마이카: 누구든 상관없었던 거잖아, 싱어라면. 내가 아니어도.
린도: 마이카!
……그 논리라면, 팀P의 톱도 누구든지 상관없다는 소리가 되잖아.
사이드A 제6화 후회한다면 말로
마이카: 운영, 차 내려줘!
사키: 죄송해요, 운영 씨, 지금, 자리를 비우셔서.
마이카: 뭐야, 그 녀석 없어? 홍차 내리게 하려고 했더니.
사키: 제가 내려드릴까요.
마이카: 됐어, 그럼 내가 할게. 너도 마시고 가지 그래.
사키: 그래도 될까요?
마이카: 신경 쓰지 마. 지난번의 사과하고 할까 답례라고 할까.
사키: 사과…… 무슨 일이었죠?
마이카: 뭐냐니…… 뭐냐니, 그…… 무대 뒤에서, 좀 이상한 소릴 했으니까……
……모르겠다면 됐어.
됐으니까, 마셔. 설탕 같은 건 없어, 나, 안 넣으니까.
사키: 잘 마실게요.
마이카: 그래서, 너, 최근 어때. 제대로 하고 있어?
사키: 에, 무슨 말씀이세요?
마이카: 휘말렸다면서, 케이나 오너한테. 이유 같은 거, 제대로 들어내야지.
어차피 그거잖아, 너 같은 건, 정이 들어서 얼굴 비춰버리는 타입.
그런 거, 남한테 이용당하기 마련이니까. 제대로 스스로 지켜야지.
사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마이카: ……바보 아냐? 나는 생각한 걸 말할 뿐이야.
말하고 싶은 걸 말하지 않는 건 싫어, 후회할 바에는, 말해버리는 편이 나아.
사이드B 제6화 어느 쪽이야?
모쿠렌: 의욕이 없다면, 그만두지? 다칠걸.
쿠: 아, 아아, 미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봐.
모쿠렌: 생각해 봤자인 일이지? 소용없다고 생각하는데.
소용없는 일을 할 시간은 없어. 인생은 짧아.
쿠: 너에게는 그렇겠지. 「그런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어.
모쿠렌: 너도 마찬가지잖아.
쿠: 그러게, 우리는 동류야. 그 외의 방식은 취할 수 없어.
모쿠렌: 메노우라든가. 아아, 케이도 확실히 이쪽인가.
뭐, 잘 모르겠는 케이에 비하면 메노우 쪽이 다루긴 쉬워.
쿠: 너무하네. 메노우도 고민하고 아까만 해도 열이 났다고 들었어.
모쿠렌: 아아, 긴세이한테 들었어. 지혜열이잖아? 걱정할 필요 없어, 연기하면 나아.
쿠: 음, 그러려나. 지금 팀P의 스테이지라면, 역효과일지도.
그 점, 안정되어있단 의미로, W가 부러워.
모쿠렌: 안정? W가? ……그런가, 그렇게 보이나.
쿠: ……저기, 모쿠렌. 그 얼굴 그만둬, 꽤 위험하니까.
모쿠렌: 하? 무슨 얼굴.
쿠: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어렵, 다고 할까.
모쿠렌: 뭐야, 그거. 궁금하네. 다음에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여줘.
쿠: 네가 또, 그 얼굴을 할 기회가 있다면 그럴게. ……없기를 기도하겠지만.
메노우: 안녕. 쿠, 모쿠렌, 있었구나.
쿠: 메노우. 열은 이제 괜찮아?
메노우: 뭐가? 스파라면 오늘도 굉장했어.
모쿠렌: 거봐, 말했잖아. 메노우는 「이쪽」이야.
쿠: 그러게. 어떤 의미론, 안심했어.
공통 제5화 너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
케이: 사키, 갑작스러운 부탁이긴 하나, 무대 뒤에서 팀P를 맞이해줄 수 없겠나.
사키: 좋아요. 뭔가 준비할 게 있을까요?
케이: 그저, 네가 거기 있어 주면 된다. 그것이 그들의 도움이 되겠지.
사키: (무슨 뜻이지……?)
-----
사키: (응, 무사히 공연이 끝났다…… 어라?)
메노우: 아아 스릴 넘치는 스테이지였어. 턴 안 부딪혀서 다행이네, 미즈키.
미즈키: 시끄러, 짜증 난다고, 바보 메노우.
마이카: 뭐야, 너, 방금 스테이지 봤었어? ……보이고 싶지 않았어, 오늘 건.
린도: 마이카, 이야기가──
마이카: 오늘 스테이지, 지금까지 중에 최악이었어. 너도 알잖아, 린도.
불만이 있다면, 내가 아니라 요시노한테 부탁하지 그래? 그편이 P도 뭉쳐지지 않겠어.
사키: (미즈키 씨도 마이카 씨도 저렇게 화내다니…… 무슨 일이 있었지?)
메노우: 화나게 해버렸다.
이번 스테이지 붕괴 안 했으니까 다행이라고 하고 싶었던 건데.
린도: 정말로 아슬아슬했으니까. 마이카도 노래하기 힘들었겠지.
사키 씨, 죄송해요. 모처럼 마중 나와 주셨는데, 이런 추태를 보여서.
사키: 아뇨, 사과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못 했는데…….
린도: 그리고, 메노우도. 정말로 미안해요.
메노우: 나? 왜?
린도: 팀이 제대로 뭉쳐지지 않아서. W에선 이런 일 없었을 테고.
메노우: 응, 뭐어, 없었지만…… 그래도 난 신경 안 써.
린도: 엣?
메노우: 그야, 지금까지랑은 전혀 달라. 매일 새로운 스테이지 같아서 즐겁거든.
사키: ……즐거운가요?
메노우: 전력으로 연기할 수 있어. 이 이상으로 즐거운 일이 있어?
내가 어떤 연기를 해도, 제대로 팀P의 스테이지가 되는 거야.
사키: 그야, 팀P의 스테이지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메노우: 후후, 그게 굉장한 거야. 정말로, 린도.
린도: 으음, 그건, 그, 대체 무슨 뜻……?
사키: 즐거웠다면 다행이에요. 메노우 씨, 린도 씨.
메노우: 응, 정말로.
린도: ………….
고마워, 메노우, 사키 씨. 조금 마음이 편해졌어.
.
메노우: 그래? 다행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마이카도 알아준다면 좋겠네. 그 사람, 언제나 화내고 있으니까.
린도: 그러네요, 힘내겠습니다.
하지만, 미즈키는……
메노우: ……미즈키는, 솔직히,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린도: ………….
공통 제5화 그 후 소꿉친구와의 닿을 수 없는 거리
메노우: 쿠는, 마이카가 신경 쓰이지 않아?
쿠: 뭐야? 갑자기.
메노우: 그야,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지? 소테츠한테 들었어.
쿠: 뭐어, 그렇지, 알고 지낸 건 오래됐어. 최근 몇 년은 떨어져 있었지만.
메노우: 마이카는, 예전부터 저랬어?
쿠: 음…… 그런 면도 있었어.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초조해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메노우: 초조해?
쿠: 성격이 급하거든, 그 사람. 바로 결과를 얻고 싶어 해.
스타레스에 와서, 겨우 몇 개월이야. 조금 더 차분해져도 좋을 텐데.
메노우: 도와주진 않아?
쿠: 페어하지 못하잖아, 그런 건.
메노우: 그렇구나. 쿠는, 역시 굉장히 제대로 된 사람.
사이드A 제7화 똑바로 눈을 보고
린도: 신쥬, 잠깐 괜찮아? 지금부터 플로어 스태프지.
신쥬: 아, 네. 린도는 끝인가요?
린도: 아니, 나도 이제 들어가.
신쥬: 에? 그치만 다음 시간, 저랑 마이카였죠?
린도: 그랬는데…… 너, 지난번에, 마이카랑 플로어에서 싸웠다면서?
그래서, 운영 군이 시프트를 변경했어.
신쥬: 싸움 같은 건 안 했어요. 조금, 다퉜을 뿐이에요.
린도: 손님 앞에서 그런 거, 안된다는 건 알고 있잖아.
신쥬: 그렇긴 한데…… 하지만 그 녀석이, 린도에 대해, 나쁘게 말하니까.
린도: 그래도, 안돼.
신쥬: ……죄송해요.
린도: 하지만, 나를, 걱정해 줘서 고마워.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해, 신쥬.
신쥬: 그런! 저야말로 죄송해요.
생각한 걸 무심코 말해버리는 거, 제 나쁜 점이죠.
전의 사무소에서도, 자주 주의 받았었어요. 저만 생각 없이 말해버려서.
다른 멤버는 제대로 하고 있는데, 너는 왜 그렇게 부주의하냐고.
린도: 솔직한 것은, 신쥬의 장점이야. 하지만, 손님 앞에서는 조심해.
신쥬: 네!
린도: 그럼, 갈까.
최근, 신쥬를 만나러 오는 손님도 늘었지.
신쥬: 그런가요? 기쁘다. 저, 더 힘낼게요!
사이드B 제7화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메노우: 역시 있다. 신, 이 방 좋아하지.
운영 군은? 쫓아냈어?
신: ……그것은, 주인의 부름을 받았다. 종자 된 자의 슬픈 숙명인가.
메노우: 횡포한 주인님이라 큰일이네.
신: ……홍차를 내릴까.
메노우: 아, 응, 고마워.
신은, 어쩐지 선생님같아.
신: 방금 화제에는 인과율이 없다. 다시 해라.
메노우: 그런 점이, 선생님같아. 뭐든지 꿰뚫어 보고 있는 느낌.
신: …… 뭔가 알고 싶은 거라도 있나.
메노우: 음…… 사람과의 소통 방법. 알려줄래?
신: ……훗.
메노우: 나랑은 안 어울려?
신: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다.
정답을 알고 있다면 나도 여기에 없었다.
메노우: ……아아.
후후, 그것도 그런가.
사이드A 제8화 그림자는 언제나 드리워져 있다
린도: 어서 오세요. ……오너.
하세야마: 여어, 자리로 안내해 줘. 예쁜 애도 붙여 주고.
린도: 그런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
린도: 이쪽 자리로 앉으시죠.
하세야마: 격리석이냐. 손님 여자애도 없잖아.
그럼 말야, 그 여자 불러줘. 케이가 홀딱 반한.
린도: 그런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세야마: 진짜냐! 재미없어. 그럼 너로 놀까.
고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응? 팀P가 다투고 있단 얘기, 들었다고.
린도: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는 성심성의껏, 노력할 뿐입니다.
하세야마: 쳇, 대답이 너무 모범생이야. 정말, 귀여운 구석이 없다니까.
아~아, 재미없어. 병원에 전화해서, 스위치 끄라고 할까.
린도: ──말이 다르잖아.
하세야마: 어~이, 린도~, 얼굴이 무섭다고~.
린도: ……죄송합니다. 실례했습니다.
하세야마: 뭐, 어쨌든 말야, 확실히 벌어달라고.
무리라면 언제든지 말해줘. 돈이 끊기면 연도 끊긴다잖아.
린도: …………실례하겠습니다.
하세야마: 핫, 가족이라는 건 정말로 편리한 아킬레스건이지.
사이드A 제8화 그 후 이곳은 그림자가 드리운 곳
린도: …………누나…….
사키: 린도 씨? 왜 그러세요? 안색이 안 좋으세요.
린도: 그렇게나 안색, 안 좋았나요? 조명 탓일지도.
백스테이지는 바깥에 비하면 이래저래 부족하니까요.
겉의 화려함이 속의 추함을 숨기고 있는 거나 다름없죠.
사키: 에? 그건 무슨──
린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사이드B 제8화 꾸밈없는 마음
마이카: 아직 아무도 없을…… ……어라?
어이, 메노우, 괜찮아? 살아있어!?
메노우: ……응~~……
마이카: 뭐야, 자고 있을 뿐!? 괜히 걱정했어.
마이카: ……좋은 아침.
메노우: 아하하, 혀 찼다. 마이카 혀 차는 게 의외로 어울리네.
마이카: 고상한 팀P에서 있을 리 없는 태도라 미안하네.
메노우: 와, 전혀 안 그래보여.
마이카: 생각 안 하니까. 당연하잖아.
내가 팀P에 안 어울린다면 냉큼 다른 곳으로 옮기면 돼.
메노우: 아무도 그런 소리 안 했는걸.
마이카: ………….
메노우: 누가 뭐라고 했어?
마이카: ……메노우는, 몰라.
메노우: 린도는 그런 말 안 할 테지.
마이카: 그럴지도. 그 녀석은 「고상하」고, 「평범하」고, 뭔가……
메노우: ……제대로 됐지.
마이카: 그런 점이, 싫어. 무의식중에 그 녀석의 「올바름」을 강요받으니까.
메노우: 아하하하하.
마이카: 뭔데!
메노우: 뭔가, 마이카는 좋네. 훈훈해.
마이카: 바보 취급하는 거야!?
메노우: 설마. 스테이지, 힘내자.
사이드B 제8화 그 후 꾸밈없는 것이 가장 좋아
사키: …………메노우 씨? 설마, 주무세요?
메노우: ……응? 아아, 사키 쨩, 좋은 아침.
사키: 이런 곳에서 주무시면 감기 걸려요.
메노우: 괜찮아, 감기가 걸릴 만한 곳에선 안 자니까.
너는, 혀를 차지 않네. 역시 마이카는 굉장해.
사키: ……마이카 씨는 혀를 차셨나요?
메노우: 응, 어쩐지 훈훈해졌어.
사키: (혀를 차여서, 훈훈…… ……모르겠어……)
공통 제6화 우리는 분명 달려 나간다
사키: (무슨 일일까, 개연, 조금 늦어지고 있어)
케이: ──사키, 여러 번 미안하다. 바로 무대 뒤로 가줄 수 있겠나.
사키: 엣, 무슨 일 있나요?
케이: 『이런 일도 일어난다』는 것을 네가 봐줬으면 해.
사키: 『이런 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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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 ……찾았나요?
쿠: 아니, 아직 못 찾았어.
사키: 무슨 일이에요?
린도: 사키 씨…… 미즈키가 안 왔어요. 연락도 안 되고.
메노우: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안 읽어. 지금 신쥬가 바깥을 찾아봐 주고 있어.
신쥬: ……안돼! 어디에도 없어! 캐스트는 미즈키라고 고지되어 있는데.
마이카: 드디어 사보타주인가, 미즈키 녀석. 지금까진 어떻게든 스테이지엔 섰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어떡할 거야. 나는 싫어, 휴연같은 거.
린도: ………….
메노우: ──린도, 손님이 기다려.
린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어요.
사키: 린도 씨…….
린도: 하자. 스테이지에 구멍을 낼 순 없어.
신쥬, 준비 부탁해. 캐스팅 변경이야.
신쥬: ……ㄴ, 네!
쿠: 나는 운영에게 전하고 올게.
린도: 갑작스러운 변경이라 미안하지만, 할 수 있지, 신쥬.
마이카: 멍하니 서 있으면 죽일 거야. ……제대로 해.
신쥬: 알고 있어. 나도, 계속 제대로 연습해 왔어.
린도: 알아. 너라면 괜찮아.
쿠: 캐스트 변경, 제때 맞췄어.
린도: 고마워. 그럼, 가죠.
메노우: ……사키 쨩, 고마워. 스테이지,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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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객1: 캐스트 변경이래. 미즈키가 아닌가봐.
여성객2: 아, 대역, 신쥬야. 나, 꽤 응원 중인데.
여성객1: 저 사과머리 애지, 뭔가 아이돌 같고 좋네.
???: ──이 신쥬라는 거, 설마…….
EX 제1화 네가 들어줘서 기뻐
메노우: 아 스릴 있었어. 두근거렸다.
신쥬가 그렇게나 실수할 줄은 몰랐어. 갑작스러운 대역이라 긴장했나.
나, 제대로 서포트했어?
사키: 네, 물론. 고생하셨어요.
메노우: 하지만, 그렇게 실수했는데, 신쥬는 엄청 생기 넘쳤어.
그러니, 재미있었어.
……스테이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응할 수 있는데.
어째서 스테이지 밖에서는 어려운 일만 일어나는 걸까.
사키: 어려운 일……인가요?
메노우: 인간관계나, 기분의 변화 같은. 그런 것들이, 엄청나게 어려워.
미즈키 일도 어떡하면 좋았을까, 지금도 모르겠어.
내일부터,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
앗, 미안. 뭔가 조금 투정 부렸네.
너를 상대론, 술술 말해버리게 돼.
뭐라고 할까, 안심된다고 할까…… 뛰어난 쿠션감.
네가 곁에 있어 주면, 앞으로의 팀P의 문제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사키: 문제, 일어날까요.
메노우: ……일어나지 않을까. 뭐, 그때는 그때지.
또 지혜열이 나면──
……아니, 이젠 안 나려나. 그야, 네가 곁에 있고.
EX 제2화 그러나, 폭풍은 끝나지 않는다
하세야마: 어이, 운영, 이 집계, 틀림없는 거겠지?
운영: ㄴ, 네! 괜찮을 거예요! ……아마.
하세야마: 어이어이, 미덥지 못하네. 데이터는 정확성이 생명이라고?
뭐 됐나, 우선은 믿어주마. 그래서, 미즈키는 어쨌냐.
운영: 아직 안 돌아온 것 같아요.
하세야마: 아예 안 돌아오지야 않겠지, 그렇다곤 해도, 넘버 투가 내뺄 줄이야.
조금 찔러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
어이, 잠깐 린도 불러와. 아, 그리고 그 아가씨도.
운영: 카자미 씨요?
하세야마: 말고 누군데, 꾸물거리지 마, 얼른 가라.
운영: ㄴ, 넵, 바로 갑니다!
하세야마: 나 참, 저 녀석 진짜 둔하구먼.
오, 뭐냐, 전환가.
???: 불 지르러 간대이~☆
하세야마: 성가시네, 진짜로……. 끊는다.
???: 잠만잠만! 성급하면 손해 본다! 불은 관둘 테니까!
아재, 지하 아이돌 가게 시작했다며? 내도 아이돌 시켜주라!
하세야마: 너 말이야, 여전히 바보구먼.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거냐.
……아니, 잠시만. 응, 우리 스테이지에 서고 싶다는 뜻이지?
???: 그래그래!
하세야마: 좋아 알았다, 이 하세야마도 남자다, 네 부탁을 들어주지.
???: 앗싸────!
하세야마: 그 대신이라기엔 뭐한데…….
EX 제3화 우리들은 어디에 도달하는가
사키: 저기…… 누구 계신가요?
린도: 아……, 당신이었군요. 오늘은 더는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는데.
사키: 방해됐을까요?
린도: 아, 아뇨, 그게── 방해 같은 게 아니라. 그냥, 조금 민망해서요.
혼자서 남아 연습이라니, 그렇게 좋은 일이 아니니까요.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듯한 모습, 당신에게 보이는 것은 민망해요.
애초에, 당신에겐 부끄러운 모습을 실컷 보여버렸을지도 모르지만.
다투는 모습이나, 풀죽은 모습 같은……
이제 와서 바로잡으려 해도 무리려나. 죄송해요, 꼴사나워서.
사키: 그렇지 않아요! 린도 씨는, 언제나 힘내고 계신걸요.
린도: 얼마나 힘내도, 노력해도,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아. 손을 뻗으면, 닿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아아, 이런 게 안되는 걸까. 미즈키가 말했던 게, 떠올렸어요.
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있음을 아는 미즈키와, 포기하지 않는 저는, 어려웠던 걸까요.
운영: 앗, 있다있다!
죄송해요, 내일 말인데요, 개점 전에 홀에 와주실 수 있나요?
사장님이 가게에 오시는 모양이에요. 뭔가, 이야기가 있는 모양이라…….
린도: 저에게요?
운영: 아뇨, 두 분께. 내용까지는 모르겠는데요.
린도: 대체 그 사람, 무슨 생각을…….
……괜찮아요, 함께 가도록 하죠. 당신을 위험하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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