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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시즌1

시즌1 제2장 쫑알쫑알 시끄러워

공통 제1화 간판을 짊어져라

신생 스타레스로 리뉴얼 오픈한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
개관 공연이었던 팀K의 『During the demise』는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오너인 하세야마는 『사용 기간은 3개월이다』라는 말을 꺼낸다.
그리고, 제2회 공연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아키라: 얏호~, 사키쨩. 날 만나러 왔다고 해줘.

사키: 엣, 앗, 헉……!

아키라: 어랏, 왜 그런 얼굴이야? 나 뭔가 이상한 소리 했어?

사키: 아뇨, 저기, 그게, 아마 저희 초면이지 않나…….

아키라: 에, 거짓말, 너한테 말 건 거 처음이야? 늦어져서 미안해.
난 말이야, 아키라야. 팀W의 싱어고──
너처럼 귀여운 여자애가 있으면 말을 안 걸고는 못 배기는 타입.
그리고, 너처럼 귀여운 여자애가 말을 걸어줬으면 하는 타입.
매일, 날 보러 와줘♪

사키: 가까…… 너무 가까워요……!!

아키라: 에이 참, 이 정도의 거리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더욱 깊고 가까운 사이가 되자고~, 응, 괜찮지? 사키쨩~.

코쿠요: 뭐 하는 거냐, 아키라. 진짜 너, 바보냐.

아키라: 넘햇! 코쿠요, 내 취급이 대체로 너무하다니까.

코쿠요: 시끄러워, 냉큼 포스터나 붙여.

사키: 포스터?

아키라: 응응, 봐줘 이 포스터. 쨘, 다음에 우리 W가 메인이거든!

사키: 우와! 멋있어!

코쿠요: 적당히 해둬, 아키라. 귀찮아지기 전에 간다.

아키라: 에~, 그치만 나, 여자애랑 이야기하고 싶어~. 이런 귀여운 애, 완전 좋아.

케이: 그녀가 사랑스러운 것은 자연의 섭리이나 경솔하게 건드려도 될 이가 아니다.

아키라: 켁, 케이, 보고 있었어?

코쿠요: 거 봐라, 네놈이 꾸물거리니까 귀찮은 게 왔잖아.

케이: 팀W 스탠다드 멤버를 골랐나. 혜안이군, 옛날부터의 손님도 기뻐하겠지.

코쿠요: 「스타레스」의 정석이다. 착각하지 마.

케이: 흠, 네놈들 팀W가 이 가게의 간판을 지고 있다고?

코쿠요: 당연하지.

케이: ──그 정도의 실력으로?

코쿠요: 정말, 네놈은 열받는다니까. 싸움이라면 언제든 받아주겠는데.

사키: (위, 위험해……)

아키라: 네네─, 거기까지 거기까지~. 정말~ 코쿠요 그렇게 쉽게 화내지 말고~.
케이, 평가는 스테이지 보고 나서 해 둬. W의 진심, 보여줄 테니까.
그치, 코쿠요.

코쿠요: 당연하지. 찍소리도 못 하게 해주마.

케이: 흠, 그럼 즐겨보도록 할까.

 




공통 제1화 그 후 완벽한 대답

케이: 뭔가 용건이라도 있나. 네놈의 부적절한 시선은 달갑지 않군.

아키라: 그게 신경 쓰여서 말야.
케이는, 스테이지에서 긴장한 적 있어?

케이: 관객에게 어설픈 것을 보일 수는 없지. 물론, 적절한 긴장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아키라: 우~와, 역시이. 본고장 출신은 달라.



사이드A 제1화 소매치기를 쫓아라

사키: 앗, 코쿠요 씨.

코쿠요: ……………….

사키: 앗, 가버린다…….

남자: ………….

사키: 앗. 내 가방! 돌려주세요!

코쿠요: ……쳇. 귀찮은 여자……!
야 임마, 거기 서!

사키: 앗, ㅈ, 잠깐만요……!

코쿠요: 웃기지 말라고, 네놈. 처맞고 싶냐, 얼굴 좀 보자.

사키: (아아…… 벌써 때리고 계셔……)

남자: ………………!

코쿠요: 빌어먹을, 거기 안 서냐!
……쳇. 뭐 됐나.
자, 가방. 이거잖아, 니 거.

[감사합니다!]

코쿠요: 챙겨간 건 없는 것 같지만, 일단 확인은 해둬.

사키: 괜찮아요. ……앗.

코쿠요: 뭐야 그 카드. 그리고 플라이어…… 내놔봐.
스타레스의 플라이어인데 ……예전 가게 거네, 주소가 그쪽이야.
이런 거, 누가 너한테 보낸 거야? 언제 도착한 건데?

사키: 발신인은 모르겠어요. 이게 도착한 날에, 케이 씨를 만나서……
하지만 케이 씨는 이 카드에 대해 알고 계신 것 같았어요.

코쿠요: 수상해. 설마 너, 진짜 노려지고 있는 거냐.
가방 뺏길 뻔한 것도 그 건일지도 모르겠네.

사키: ………….

코쿠요: ……가게, 간다. 너도 가는 길이었을 거 아냐. 나도, 연습할 기분이 생겼어.

 

 




사이드B 제1화 큰길은 조심해라

아키라: 왁. 야호, 사키쨩~.

사키: 꺅!

아키라: 저기, 스타레스 가는 길? 그것보다 어디 들러서 차 한 잔 안 할래?
가게가 아닌 곳에서 마주친 우연, 소중히 하고 싶잖아.

사키: 엣, 하지만 연습은요?

아키라: 괜찮아 괜찮아, 싱어는 목 관리도 레슨이니까아.
어이쿠.
이거 봐~ 조심 안 하면, 위험해. 너는 휙 하고 끌려가 버릴 테니까.

사키: 안 그래요.

아키라: 아, 안 믿네, 안 믿고 있지. 못 들었어? 너는 노려지고 있다니까.
케이는 너를 지킨다고 말했지만, 계속 같이 있을 순 없잖아?
……랄까, 무섭게 했어? 미안미안.
어딘가의 얼간이가 덤벼들어도 하세야마라거나 면면들이 있는 모양이니 괜찮아.
뭐, 지금으로써는.

사키: 뭔가, 그다지 괜찮은 느낌은 들지 않는데요…….

아키라: 아하하하하, 그러게. 그래도 걱정이라면……
내가 계속 옆에 있어줄까.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같이.

사키: 엣, 엣, 에에에에엣.

아키라: ……이런. 코쿠요한테서 연락 왔다.


[스타레스로 가죠]

아키라: 아~아, 너랑 차 마시고 싶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나, 가자, 사키쨩.
──진짜로 이것저것 조심해줘, 사키쨩.



 


공통 제2화 기척을 없애지 마

사키: 우왓!

메노우: 후아……아, 미안, 또 졸았어.
복도 코너에서 자는 건 위험하니까. ……조심해야지.

사키: 죄, 죄송해요. 계신 줄 몰랐어요. 괜찮으세요?

메노우: 아아, 응, 신경 쓰지 마. 나는 밟히는 거, 익숙하니까.
깨워줘서 고마워.

사키: 아, 아뇨…… 저기, 천만에요……?

메노우: 너는 나의 왕자님? 밟아서 깨워준다니, 참신하네.
그래서──너는…… 으음…… 이름, 뭐야?

[카자미 사키입니다]

사키: 카자미 사키입니다.

메노우: …………아아. 이야긴 들었어.
나는, 메노우야. 잘 부탁해.

린도: 메노우, 여기 있었나요. ──어라, 사키 씨.

메노우: 이 사람, 방금 나를 깨워줬어.

린도: 또 복도에서 잠든 건가요? 위험하다니까요.

메노우: 조심하려곤 하는데. 좀처럼.
그래서, 무슨 일이야? 뭔가, 서두르고 있는데.

린도: 그게, 그── 미즈키가 없어서. 케이와 레슨 예정이 있었는데요.

???: 미즈키라면, 방금 돌아갔어요.

사키: 꺄악!

린도: 우왓.

메노우: ……깜짝이야, 카스미인가. 여전히 존재감이 옅어.

카스미: 아하하, 메노우는 여전히 거침이 없네요.
아, 놀라게 해서 죄송해여, 사키 씨.
저, 카스미임다. 잘 부탁드려요.
뭐랄까요, 팀W의 말단 같은 거라.
운영 군의 보조 같은 것도 자주 하니까, 거의 스태프예요.
뭐든지 팍팍 말씀하셔도 괜찮아여.
당신에게는 땅을 밟게 하지 않을 정도로 극진히 대접하라 들었으니까요.

사키: 누, 누구한테요!?

카스미: 물론 케이죠. 아하하, 사랑 받고 있네요~.

사키: 그, 그런 거 아니에요!

카스미: 그래서, 미즈키 말인데요, 돌아갔슴다. 방금이니까 쫓아가면 될지도.

린도: 고마워요, 쫓아갈게요!

카스미: 이야. 린도도 큰일이네여.

메노우: 그렇단 말이지. 팀P는 조금 그래.
그나저나, 카스미도 수고했어. 오늘도 회사에서 일하고 온 거지?

카스미: 감삼다. 그치만 저, 회사에선 있으나 마나 해서~.
아, 이런, 코쿠요한테 담배를 부탁받은 참이었어요.

메노우: 심부름?

카스미: 맞아요~, 잠깐 나갔다 올게요. 그럼 이만~.



공통 제2화 그 후 기척 제로

사키: 뭔가 사볼까…….

카스미: 아, 조심하세요. 그 자판기, 가끔 다른 게 튀어나오거든요.

사키: 꺄악!

카스미: 아, 또 놀래켜버렸네요. 죄송해여.

사키: 아, 아뇨, 저기, 저야말로 죄송해요. 전혀 눈치 못 채서…….

카스미: 사과 안 하셔도 됨다. 저, 눈치 못 채는 쪽이 보통이니까.
정말, 이 자판기,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운 시험 삼아 뭐라도 사보실래요? 제가 살게요.

 




사이드A 제2화 진심으로 때려라

코쿠요: 뭐냐, 메노우. 의상 조정이냐.

메노우: 응, 소매 부분을 살짝 운영 군이 조정해 줬거든.
상당히 움직이기 편해졌어.

코쿠요: ……흐~응…… 역시, 안 어울려.

메노우: 아하하, 너무하네. 안 익숙해서 그런 거 아닐까?
나는, 이 리뉴얼 오픈으로 팀P에 이동된 거, 즐겁거든.
W 의상도 좋았지만, 이쪽 의상도 좋지, 그야말로 P란 느낌.

코쿠요: 너는 스테이지에 서서 연기가 가능하면 다른 건 상관없는 거잖아.

메노우: 후후, W의 스테이지도 좋아해. 코쿠요와 치고받는 연기 같은 거 재밌고.
한 번씩 진짜 때릴 뻔해서 미안해.

코쿠요: 너, 실은 언제나 진심으로 팰 생각이었잖아.

메노우: 연기인데? 코쿠요라면 확실히 받아줄 거라고 생각했고.
혹시 맞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현실감 있고 좋잖아.

코쿠요: 너, 나사 1, 2개 정도 빠졌다. 어딘가 맛이 가 있다니까.

메노우: 와아, 칭찬받았다.

코쿠요: 어디가 칭찬이냐.

 




사이드A 제2화 그 후 엄청 좋은 얼굴?

메노우: 메뉴에 러시아식 타코야키를 넣으면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코쿠요: 엄청 매운 게 섞여있는 거?

메노우: 응, 하나만, 혀가 불탈 정도로 매운걸 넣어두는 거야.
매운 걸 먹을 때, 다들 엄청 좋은 얼굴이니까.

코쿠요: ……역시 너, 머리 나사가 1, 2개 빠져있다니까.

메노우: 아하하, 고마워.

코쿠요: 그러니까, 칭찬 아니라고.



 


사이드A 제3화 삼류를 관철해라

카스미: 와~ 지각이다 지각~. 아, 코쿠요~, 수고하심다.

코쿠요: 늦었어, 지각이다. 다른 놈들은 의상 맞춰보고 있어.

카스미: 미안미안, 회사 나오기 직전에 부장님한테 붙잡혀서.

코쿠요: 너, 진짜로 어디서든 말단이구먼. ……음, 아.
쳇, 비었나.

카스미: 아, 코쿠요, 자, 이거. 늘 사던 담배. 슬슬 떨어지려나 싶어서.

코쿠요: 오, 땡큐.
………….
역시 너, 편리하네.

카스미: 그런 역할이라서. 삼류라는 것도, 막상 되어 보면 좋다구요.

코쿠요: 그러냐? 나는 모르겠네.

카스미: 그야, 코쿠요가 싱글벙글하면 기분 나쁠지도. 해볼래요?

코쿠요: 절대로 사양이야. 너 하나로 충분하잖아.

카스미: 아하하, 그거 감사. 앞으로도 모쪼록 잘 부탁함다.

 




사이드B 제2화 일은 남에게 떠넘겨라

아키라: 카스미~, 주문 넣어뒀으니까 키친에서 가져와 줘.

카스미: 알겠슴다.

여성객1: 아키라, 그거 너한테 오더한 건데? 그쪽 사람이 아니야~.

아키라: 그렇긴 한데, 나, 아직 둘이랑 수다 떨고 싶은걸.

여성객2: 귀여운 소릴 하네. 그럼 뭐, 봐줄게.

아키라: 와아. 용서받았다. 감사!
아, 카스미, 그리고, 뭔가 내 것도 드링크. 니가 쏴라.

카스미: 에~, 그건 싫어요~.

여성객1: 아하하, 심하네! 일 떠넘긴 주제에 얻어먹으려 들고!

아키라: 괜찮아 괜찮아. 이 녀석, 옛날부터 이랬잖아?

카스미: 예전부터, 팀W의 말단이니까요. 뭐든지 말씀해 주세요.
그럼, 음식 가져올게요~.

아키라: 오, 잘 부탁해~.

여성객2: 방금 그 사람, 예전부터 있었나?

아키라: 있었다구~ 있었어 있었어. 존재감 옅으니까, 까먹은 걸지도.

여성객1: 있었던 기분도 들긴 하는데…… 이름, 뭐였지?

아키라: 아하하, 저 녀석 진짜, 인상에 안 남네. 거의 초기 멤버인데.



 


사이드B 제2화 그 후 닌자 카스미

아키라: 방금 손님이, 카스미는 닌자냐더라.

카스미: 왜일까여.

아키라: 기척이 안 느껴지니까 당연하잖아. 등 뒤에 서 있어도 모른다구.

카스미: 기쁘네요~. 회사에서도 자주 들어요~.

아키라: 뭐야 그거, 기쁘다니 이상하잖아.



 


사이드B 제3화 온천은 쓰러질 때까지

아키라: 옷, 메노우잖아. 레슨 끝났냐, 샤워장 비었어?

메노우: 샤워? 모르겠네. 나, 지금부터 레슨이니까.

아키라: 그럼, 왜 그렇게 뽀송뽀송한 거야?
……아, 혹시 또 들렀다가 온 건가, 스파.

메노우: 응! 오늘은 온천으로.

아키라: 좋아한다니까, 목욕. 여자냐고.
아니, 여자가 아니란 건 아는데 말야. 훌륭하시고.
근데 왜 목욕탕 다녀온 거야? 레슨이면, 땀 흘릴 거 아냐.

메노우: 돌아갈 때 또 가면 되잖아. 행복한 시간이 하루 2번이라니 최고잖아?

아키라: 또 간다고? ……진짜, 좋아하네.

메노우: 팀P, 최근에 레슨이 꽤 엄하거든.
어쩌면 W에 있을 적보다, 레슨 열심히 하고 있을지도.
스파, 레슨, 스파라니 최고의 사이클이야. 그럼 안녕, 아키라.

아키라: 여전히 모를 놈이야.
그런데, 팀P 레슨이 엄하다니, 린도도 분발 중이네.
그냥 몰려있을 뿐인지도 모르지만.

 




공통 제3화 해야할 일을 마주해라

운영: 아, 안 돼요, 사키 씨. 저는 괜찮으니까요.
당신이 도와줬다는 게 걸리면 케이 씨한테 혼난다구요.

사키: 하지만, 바빠 보이시니까, 저 정말 도와드릴 수 있어요!

신: 뭘 떠들고 있나.

운영: 아뇨!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죄송해요!

신: 묻기 전은 사죄는 죄악의 은폐와도 같다. 질문에 답해라.

사키: 죄, 죄송해요. 시끄럽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신: ……너는, 누구지?

사키: 아, 그게, 카자미 사키입니다!

신: ……나는 신이다. 네가, 그 여자인가…… 그렇군.

사키: (박력 있다……!)

타카미: 겁먹고 있어요, 신. 초면인 만큼, 조금만 더 부드럽게.

신: 흥…… 그것은 내게 씌워진 운명이 아니다. 너에게야말로 어울리지.

타카미: 그럼, 실례하고.
처음 뵙겠습니다, 타카미입니다. 잘 부탁해, 사키.

사키: 아, 네, 잘 부탁드려요.

타카미: 그렇게 굳어지지 않아도 돼. 나도, 너랑 마찬가지니까.

사키: 저랑, 마찬가지?

타카미: 이 가게에 온 지 얼마 안 됐다는 뜻. 리뉴얼 오픈 타이밍에 권유받아서.
신이라면, 제법 초기 멤버였죠.

신: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지?
누가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든, 해야 할 일은 무엇 하나 다르지 않다.
인간은 살고, 죽는다. 그뿐이다.

타카미: 후후, 그건, 확실히.

운영: 깊다…….

신: 그래서, 뭘로 말다툼 중이었지.

운영: 으음, 제 일을 거들어주시면 곤란하니까, 거절하고 있었습니다.

신: ……무슨 소리를 하지? 영혼이 더럽혀지는 것도 아닐 터.

운영: ㅇ, 영혼이 더럽……? 그거야, 그렇긴 한데요…….

타카미: 흠, 영혼의 더러움은 제쳐두고, 케이는 눈을 부릅뜰 것 같기는 하네.
하지만, 그녀의 호의를 거절해도 케이는 좋은 얼굴을 하지 않을 것 같네.

운영: 화, 확실히! 그건 그것대로 혼날 것 같아…… 대체 어떡해야…….

신: ……타카미, 그 남자로 놀지 마라.

타카미: 설마, 그럴 리가요. 그냥 가능성을 이야기했을 뿐인데요.
미안해, 운영 군. 사죄로, 내가 도와줄까.

운영: 엣, 괜찮으세요?

타카미: 물론. 신은 어쩌실래요?

신: ……지금이 그 별의 흐름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타카미: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뵙죠.

신: ……그래.

운영: ……아아, 긴장했다. 신 씨는 언제나 위엄 있으시죠.

타카미: 저래 보여도 의외로 시원시원한 사람이야. 다음에 말 붙여 봐.
사키라면,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몰라.

사키: 이것저것……? 무슨 말씀일까요.

타카미: 무슨 말일지는 물어 보고서의 즐거움으로.



 


공통 제3화 그 후 위험한 칵테일

타카미: 사키에게 칵테일을 추천한다면, 신은 어떤 걸 고를 건가요?

신: ……왜 그런 것을?

타카미: 운영 군의 일을 도와줬으니까, 사례가 하고 싶어서요.

신: 흥…… 네가 좋을 대로 해라.

타카미: 그렇다면, 과감하게 강한 칵테일을 추천해 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신: …….

타카미: 후후, 농담이에요. 그런 짓을 하면 「영혼이 더럽혀」지니까요.



사이드A 제4화 잡념을 떨쳐내라

타카미: 코쿠요, 물.

코쿠요: 땡큐.

타카미: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아키라가 뻗어있는데.

코쿠요: 저 녀석은 대충하고 있을 뿐이야. 어렸을 때부터, 변한 게 없어.

타카미: 흐음, 그럼 아직 계속할 수 있겠네. 신은 땀 한 방울 안 흘렸으니까.

코쿠요: 너도 아직 여유로워 보이고.

타카미: 아직, 이 정도라면. 리코는 싫어하겠지만.

코쿠요: 왜 리코냐고. 애초에 여기 넣을 생각 없어, 저런 녀석.

타카미: 가끔씩 대화하거든, 이 가게에선 신참 동기이기도 하고.

코쿠요: 너는 미키 씨네에 권유 받은 거지만, 그 녀석은 하세야마의 앞잡이잖아, 전혀 달라.

타카미: 그렇게 미워하진 말아줘. 사실은, 그리 나쁜 애는 아니거든.
거기다, 미즈키는 최근, 리코와 자주 이야기하고 있는데?

코쿠요: ……그런 것 같더라. 왜 리코냐고, 하필이면.

타카미: 둘 다, 지금 있는 팀에 생각하는 바가 있는 것 같네.

코쿠요: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미즈키랑은, 나중에 이야기 해둘게.
한 번 더 튼다.

타카미: 알았어. 그럼 다들, 한 번 더 처음부터 해볼까.
……….



 


사이드A 제5화 영혼을 분노로 물들이지 마라

코쿠요: 어이, 운영, 네놈, 미즈키를── 뭐 하는 거야, 신.

신: 지옥에서 온 초대장을 확인하고 있다.

운영: 그런 흉흉한 거 아니에요! 스타레스 플라이어 분류입니다!

신: 운영, 손을 멈추지 마라.

운영: 죄송해요!

코쿠요: ……신, 뭘 시켜지고 있는 거냐, 이 녀석한테.

신: 의상을 수선시키고 있다. 벌어진 곳으로부터 영혼이 허공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코쿠요: 그래서 대신에 플라이어 분류냐. 너도, 의외로 성실하다니까.

신: ……너는 미즈키를 찾고 있는 모양이군. 리코에 관한 일인가.

코쿠요: 최근, 그 녀석들이 몰려다니는 것 같으니까. 당신 식으로 말하자면 미즈키의 「영혼이 더럽혀져서」.

신: 리코는 너에게 있어 악마인가.

코쿠요: 그럴지도. 물론 운영, 네놈도 마찬가지다. 하세야마한테 무슨 소릴 듣고 온 거냐.

운영: 히엑! ㅇ, 일이에요! 스타레스 운영의…….

코쿠요: 얼버무릴 생각 말라고, 너.

운영: 히에에에에엑! 죄송해요얼버무리는거아니에요!

신: ──코쿠요. 영혼을 분노로 물들이는 건가. 초조함은 악마의 유혹과도 같다.
시야를 핏빛으로 물들이면 흰 것도 붉게 보인다.

코쿠요: …………쳇. 얻어맞진 않아 다행이구먼, 운영. 신에게 감사해라.

운영: 저, 저기…… 코쿠요 씨는 뭐에 화내고 계신 걸까요.

신: ──운영. 태만은, 영혹의 녹이다.

운영: 네, 네엡! 서둘러서 의상을 완성하겠습니다!

신: ……악마는 어디에나 있다. 허나, 진정한 적대자는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사이드A 제5화 그 후 태만은 영혼의 녹

코쿠요: 얼마 전에, 신이 꿈에 나왔어.

신: ……그래서?

코쿠요: 끊임없이 묵묵히 근육 트레이닝하더라. 심지어 약간 즐겁다는 듯이.

신: 단련이란 매일 행하는 것이다. 태만은 영혼의 녹이다.

코쿠요: 진짜냐. 설마 했던 정몽인가.



 


사이드B 제4화 변화를 두려워 마라

아키라: 아, 진짜로, 코쿠요가 의욕을 내면 귀찮아진다니까.

신: ……무슨 일 있나.

아키라: 우와악! 놀라게 하지 마, 신! 갑자기 튀어나오지 말라고.

신: ………….

아키라: ……뭐야, 뭐야뭐야, 뭔데. 나를 내려다보는 거 그만둬주지 않을래?
방금까지 코쿠요의 솔로 파트에 시달렸더니 말야, 나 지금 완전 지쳤거든.

신: 이전과 같은 기쁨의 오라가 영혼에서 사라진 것 같군.

아키라: 에? 아, 으응, 잘 모르겠는데, 옛날은 옛날, 지금은 지금, 인 거야.

신: ………….

아키라: 그러니까 있잖아아, 나 내려 보는 거 그만해 줘.

신: 너는, 지금이 더 숨쉬기 쉬운 모양이군.

아키라: ──그만해달라고 하는 거, 안 들리는 건가.
그런, 다 안다는 듯한 느낌으로 적당한 소리 듣는 거, 좋은 기분 아냐.

신: 무엇에 화를 내고 있지?

아키라: 딱히 화는 안 났는데, 그렇게 보인다면, 너 때문이잖아.
나, 이제 갈게. 안녕!

신: 아키라── 욕망은 영혼을 흐리게 한다.

아키라: 그러니까, 그런 거 그만하라고. 당신은, 옛날 그대로인 게 좋을지 몰라도.
오너가 하세야마가 되고 방식 바꿨다고, 알아들어?
확실히 나는 지금이 하기 쉬워. 나는 그걸 나쁘다고 생각 안 하니까.

신: ……너는, 『욕망』도 부정 않는구나.



 


사이드B 제5화 항상 의심해라

아키라: 저기, 타카미, 아까 내 손님, 채갔지.

타카미: 아아, 미안미안,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너, 다른 손님이랑 이야기 중이었으니까, 우선은 자리에 안내해 드려야겠다 싶어서.

아키라: 그 뒤에 얼굴 보러 갔더니이, 「방금 꽃미남 누구야?」 하던데.
상처 받지이, 나도 꽃미남인데. 그래서, 말해버렸어.
「누군지도 모를 남자보다, 재미있는 나를 골라달라」고.

타카미: 너무하네, 적어도 「팀W의 신입」이라곤 소개해 줬으면 해.

아키라: 그럼 다음엔, 「정체불명의 위험해 보이는 녀석」이라고 소개해 둘게.

타카미: 내가? 정체불명? 미키 씨와 아는 사이일 뿐이야.

아키라: 응~, 코쿠요는 그리 생각하는 것 같긴 한데? 그 녀석, 주변에는 관대하니까.

타카미: 너무한 말을 하네, 아키라는.

아키라: 어느 쪽 이야기? 너? 아니면 코쿠요?

타카미: ……아아, 손님이네. 안내해 드려야지.

아키라: 성실하긴.

타카미: 이 가게의 스태프니까. 자, 너도 가자.



 


사이드B 제5화 그 후 스파이는 누구?

아키라: 실제로, 어때? 스파이 활동.

타카미: 뭘까? 내가 오너의 스파이라는 이야기의 속편?

아키라: 응응. 하세야마의 부하 일, 힘들 것 같아서.

타카미: 운영 군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그렇지. 그렇다곤 해도, 알기 쉬운 돈 귀신계 아닌가?

아키라: 알지! 그런 상사를 요리조리 잘 써먹고 있는 거지.

타카미: 그렇다면 재밌을 텐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면 좋겠네.



 


공통 제4화 레슨으로 결착 내라

사키: 안녕하세요, 모쿠렌 씨.

모쿠렌: 안녕, 사키. 네 덕에 최근, 샤워실 상태가 좋아.

사키: 다행이네요. 제가 뭔갈 한 건 아니지만.
앗, 죄송해요.

미즈키: 길 한복판에 서 있지 말라고.

리코: 안녕, 작은 새쨩. 다음에 같이 놀자~.

모쿠렌: 이상한 조합. …………뭐,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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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요: ……아아, 젠장. 라이터가 없어.
야, 모쿠렌. 라이터 가진 거 있냐?

모쿠렌: 없어.

코쿠요: 그러고 보니 너, 안 피웠지.
그럼, 미즈키 모르냐? 안 피우는 주제에 라이터 갖고 다니니까.

모쿠렌: 아아, 아까, 나갔어.

코쿠요: 나갔어? 지금부터 리허 아니었냐, 걔.

모쿠렌: 그러고 보니 그랬네. 그럼, 팀P의 리허는 중지인가.
코쿠요, 우리 리허로 하자. 레슨실, 마음껏 쓸 수 있어.

코쿠요: 자기 생각밖에 없구먼, 너. K도 있었다고, 아까, 레슨실에.

모쿠렌: 리코가 미즈키랑 같이 있었어. 그러니까, 팀K도 리허는 못 해.
아아, 하지만 리코는 언더 스터디인가. 그럼 없어도 리허는 할지도.

코쿠요: 잠깐. 미즈키랑 리코가 같이였다고?

모쿠렌: 그래.

코쿠요: 왜 안 막았냐?

모쿠렌: 나랑은 상관없어.

코쿠요: 시끄럽네, 내가 막아두라고 하면 막아두라고.

모쿠렌: 바보냐, 너는. 그런 거 내가 알바냐.
그런 건 퍼포먼스랑도 스테이지랑도 상관없어.
넋이라도 나간 건가, 코쿠요. 다른 팀 같은 건 아무래도 좋잖아.

코쿠요: ──아? 누구한테 말대답이냐. 좋지, 싸움이라면 받아줄게.

모쿠렌: 그럼, 판정은 히메에게 부탁할까. 괜찮지? 사키.

사키: 엣, 저요!?

모쿠렌: 먼저 갈게. 할 생각이 있다면, 얼른 와.

코쿠요: 시끄러워, 때려눕혀 주마.

사키: (여러분 너무 빠르게 싸움으로 번지는 거 아닌가요)



 


공통 제4화 그 후 중재 시키지 마라

코쿠요: 모쿠렌, 미즈키 봤냐?

모쿠렌: 즉, 나와 또 승부가 하고 싶다는 건가?

코쿠요: 바보냐. 봤는지를 물었잖아.
하지만, 싸움이라면 언제든지 받아주마. 또 그 녀석한테 판정시킬까?

모쿠렌: 히메에게? 설마. 더는 부탁 안 해.
지난번에도 곤란해했었고. 곤란해져서, 안 오게 되면 곤란하잖아.

코쿠요: 아? 뭔 소리야.

모쿠렌: 그 애가 오지 않으면, 오너는 다시 백스테이지 보수를 손 놓게 되겠지.

코쿠요: 욕망에만 충실하긴.



 


사이드A 제6화 예의와 예절을 잊지 마라

마이카: 너, 누구야?

[카자미 사키입니다]

마이카: 아아, 케이의. 흐응, 니가 그거구나.
손님을 백스테에 출입시키다니, 그 녀석, 제멋대로라니까, 진짜.

사키: ㅈ, 죄송해요…….

마이카: 됐어, 나도 스타레스가 리뉴얼할 때부터 들어왔으니까, 신입 같은 거고.
하지만 말해두겠는데, 네가 나를 방해한다면 케이가 뭐라든 쫓아낼 거야.

사키: ㄴ, 네……!

마이카: ……마이카.

사키: 네?

마이카: 내 이름이야. 여기선 그렇게 불리고 있어. 싱어야.
말해두겠는데, 『마이카 님』같은 걸로 부르면, 절대로 용서 안 해.

모쿠렌: 사이 좋아진 건가.

마이카: 모쿠렌! 기척 없애지 말라고 말했잖아!?

모쿠렌: 딱히, 지우지 않았어. 마이카가 대화에 열중했을 뿐이야.

마이카: 열중 안 했어.

모쿠렌: ──히메, 오늘도 안녕했을까. 네 덕에 오늘도 샤워가 무사했어.

마이카: 뭐야, 무슨 소린데?

모쿠렌: 히메가 여기 다녀주면, 오너가 백스테이지 멘테를 해.
어쨌든, 케이가 그리 말했어. 실제로, 샤워는 상당히 쾌적해졌잖아.

마이카: 최근 엄청 안정됐다 싶었더니, 이 녀석이 온 게 이유였다는 거야?

모쿠렌: 몰랐어?

마이카: ………………몰랐어.

모쿠렌: 정말로 굉장한 일이야. 너도, 레슨 뒤엔 꼭 샤워하도록 해.

마이카: …………아아, 정말!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사키: 에? 아, 저기…… 으음, 천만에요……?

모쿠렌: 우리들의 쾌적한 백스테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쭉 다녀줘, 사키.

마이카: ……모쿠렌, 아무리 그래도 그 녀석이 좀 불쌍하니까, 좀 더 말을 고르지 그래.



 


사이드B 제6화 발차기는 피해라

아키라: 오늘도 진심 장난 아녔어. 좀 들어봐, 사키쨩.

사키: 엣, 앗, 네. 왜 그러세요?

아키라: 모쿠렌이 완전 흉폭해. 그 녀석, 진짜 위험해.
뒤에서 말 좀 걸잖아? 그 순간에 엄청난 기세로 발차기를 날려온다구.
맞으면 일격으로 날아가지, 그거. 그 발차기로 분명 한 명 정도는 죽였을 거야.
아, 저기, 마이카도 그렇게 생각하지? 모쿠렌의 발차기, 진심 금지해야 된다고.

마이카: 니가 바보일 뿐이잖아.
뭐야, 너, 와있었구나.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있어.

사키: 네에.

아키라: 저기~, 나를 무시하고 교류하지 말아줘. 쓸쓸하잖아.
걷어차인 나를 위로해 주자~ 라든가, 그런 배려심 없어?

마키아: 있잖아, 아키라. 방금도 말했지만, 니가 바보일 뿐이야.
걷어차일걸 알면서도, 모쿠렌의 뒤에 서니까 그렇지.

아키라: 차갑기는, 좀 더 상냥하게 대해줘. 일단은 나, 선배인데?

마이카: 그래서? 먼저 들어와 있는 쪽이 대단하다고?

아키라: 에, 왜 그렇게 화내는데. 린도한테 선배 행세라도 당했어?

마이카: …………린도 이름 같은 거, 듣기 싫어.

아키라: ……화나게 했네.
마이카랑 린도가 잘 안 맞는다는 건 들었지만, 생각 이상인가 봐.



 


공통 제5화 상대를 떨어뜨려라

아키라: 어때, 코쿠요, 이 함성! 오늘의 나, 최고 아냐?

코쿠요: 멍청아, 내 덕분이지. 니 공으로 하지 마.

아키라: 내 노래가 없으면, 너도 춤 못 추잖아. 알면서.

코쿠요: 내 퍼포먼스가 없으면 이렇게까지 달아오를 일도 없고, 톱은 나다.

아키라: 너 혼자서 해냈다는 얼굴 하지 마. 알면서 그러지.

코쿠요: 누가 할 소리를.

하세야마: 헤에~, 좋네에, 친구 간의 팽팽한 라이벌 관계.
근데, 그런 건 스테이지에서 해주라. 손님은 그게 보고 싶은 거 아냐?
그렇지, 이런 취미는 어때.
공연이 끝나기 전의 기간 동안, 어느 쪽이 더 많이 버는지, 같은 거.

아키라: 같은 공연 중인데 누가 더 버는지 알겠냐.

하세야마: 케이가 데려온 그 아가씨한테 정해달라고 하면 되지.
아니면 뭐야, 자신이 없다든가?
톱일 자신이 없다아? 노래론 못 이긴다는 건가.

아키라: …………, 나는……!

코쿠요: 관둬라, 아키라. 이 녀석 재미로 이러는 거야.
싸구려 도발 걸지 마, 하세야마. 벌어주면 불만은 없잖아, 닥치고 있어.

하세야마: 이건 놀라운데, 굉장한 자신감이야.
지 혼자서 벌고 있단 얼굴이잖아. 역시, 팀W의 톱은 달라.

코쿠요: ………….

하세야마: 이 녀석은 자기 혼자서도 충분하다는데, 아키라. 톱싱어도 그냥 들러리 역이구먼.

아키라: ………….

하세야마: 시시한 스테이지, 시시한 캐스트. 흥이 안 나네, 찌질하게 굴기는.
시시해라, 시시해.

아키라: ……뭐야, 코쿠요. 멋대로 떠들게 두는 거냐.

코쿠요: 내가 좋아서 다물고 있었다는 거냐. 웃기지 말라고, 아키라.

아키라: 떠들게 냅둔 건 사실이잖아. ……웃기고 자빠졌네.
옛날이 나았을지도 모르겠어. 내가 싫어했던 시절의 네 쪽이.

코쿠요: ……젠장.



공통 제5화 그 후 전부 씻어내려라

아키라: 아~, 진심 기운 안 나~. 기분 완전 처져~.

코쿠요: 뭘 중얼거리냐.

아키라: 샤워 상태가 안 좋아. 전혀 씻을 기분이 안 들어.

코쿠요: 아, 어쩐지 챠라(チャラ) 냄새가 나더라니.

아키라: 넘하네!

 




사이드A 제7화 날아치기는 먹여 둬라

코쿠요: ………….

미즈키: 야야, 아키라랑 싸웠다는 거 진짜야? 싸우면 누가 이기는데?

코쿠요: 당연히 나지.

미즈키: 아키라도 똑같이 말하던데.

코쿠요: …………시끄러워.
그보다 미즈키, 너 살찐 거 아냐?

미즈키: 안 쪘어! 날아차기도 완전 여유라고!

코쿠요: 진짜 차지 말라고. 날아차기 여기저기 날려대긴.

미즈키: 처음 만났을 때도 먹여줬었지.

코쿠요: 전혀 안 먹혔지만 말야, 뼈밖에 없었고, 너.

미즈키: 그러고 보니, 그 시기에 비하면 몸무게 늘었지.
역시 발차기는 근육이지! 리코는 근육 같은 거 싫어하는 것 같은데.

코쿠요: 흐응. ……리코랑 다니는 거, 재미있냐.

미즈키: 그 녀석, 재미있어. 뒤가 구려 보이는 점이라든가, 존나 웃겨.

코쿠요: ……뭐, 알고 있다면 됐어.

미즈키: 괜찮괜찮.
그보다, 아키라랑 화해해라. 이제, 둘만 남았으니까.

코쿠요: 참견은. 애송이가 잘난 척하는 거 아냐.

미즈키: ……뭐야. 화났냐?

코쿠요: 딱히, 밥 먹으러 가는 거야.

미즈키: 야호! 한턱 쏴!

코쿠요: 안 쏜다고.

 




사이드A 제8화 손 패는 보이지 마라

케이: 10분간 휴식한다.

코쿠요: 이거이거, 나 참…… 연일 스테이지인데, 봐주기도 없냐.

케이: 네놈은, 봐주기를 바랐던 건가.

코쿠요: 웃기지 마. 앞으로 1시간이라도 해주마.
네놈이 지휘하는 게 마음에 안 드는 거다.

케이: 마음에 안 드는 건가. 그렇다면, 왜 빠짐없이 레슨에 얼굴을 비추는 거지?

코쿠요: 가게를 존속시키는 조건이, 네놈이 이끌게 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지.

케이: 가게를 무너뜨릴 바에는, 하세야마의 명령을 듣겠다, 인가.
이 가게는 어지간히도 네놈에게 소중한 모양이군.

코쿠요: 여기 집착하고 있는 건 네놈이겠지.
다른 곳에서의 성공을 버리고 스타레스에 와서, 일부러 우리에게 레슨을 해주고 있잖아.

케이: 네놈들의 퍼포먼스는 무대를 향한 모독이다. 전임 연출가도 고생했겠어.

코쿠요: ……시끄러워.
애초에, 그 여자, 뭔데. 네놈은 왜 그 여자한테 집착하는 거냐?

케이: 역으로 묻지. 어째서 네놈은 그녀를 그렇게나 신경 쓰지?
이 가게의 존속엔 그녀가 필요하다. 하세야마처럼, 적당히 대하면 그만 아닌가.

코쿠요: 지금은, 내가 묻고 있잖아.

케이: 대답할 이유가 없다.

코쿠요: 그러냐, 그럼, 재개하자고. 잡담보다야 훨 낫겠어.



 


사이드A 제8화 그 후 송곳니는 감춰라

코쿠요: 쳇…… 그 자식, 진짜로 좋을 대로 떠들어대긴.

사키: 무슨 일 있으세요?

코쿠요: 딱히, 아무것도 아냐. 케이의 레슨이 마음에 안 들 뿐이다.
가게 건만 아니었으면, 그런 녀석 진작에 날려버렸을걸.
레슨 내용이 나쁘지 않다는 게 더 짜증나.

 

 




사이드B 제7화 격의 차이를 알려줘라

아키라: 아~ , 차례대로 차례대로, 당황하지 말고. 한 명씩 에스코트할 테니까~.

리코: 나랑 만나고 싶어서 달려오는 너도 최고로 귀여워.

아키라: ………….

리코: ………….

아키라: 꽤 인기 있잖아.

리코: W의 싱어 님은 못 당하지. 단골 손님도 많은 것 같고.

아키라: 그렇단 말이지, 고맙게도 말이야. 새로운 손님도 늘어서 더블로 기뻐.

리코: 아저씨한텐 힘들잖아. 내가 상대할 테니까, 뒤에서 쉬고 있지 그래.

아키라: 말 잘하네, 신입 군. 스타멘에도 못 들었는데 여유잖아.

리코: 스타멘?

아키라: 아~, 모르는구나. 스탠다트 멤버, 즉 배역.

리코: ……큰 참견이야. 난 말이지, 너랑은 다르거든.
스테이지 전부 올라도 톱이 못 되는 너랑은 격이 다르단 소리.

아키라: 헤에, 떠들기는. 필사적으로 도발해 대서, 귀엽잖아.

리코: 도발? 무슨 소릴까, 사실이잖아.

아키라: 응, 뭐, 지금은 리코의 체면을 세워서 그런 걸로 해줄게.
뭐어, 그런 거 싫어하진 않고. 정상 찍고 싶다는 야심, 좋지이.
그럼, 나는 스테이지가 있어서. 모두의 에스코트, 잘 부탁해♪

리코: ……큭…… 니 손님은 전부 내가 뺏어둬 줄게.

아키라: ……할 수 있으면 해봐. 「격의 차이」라는 걸 알려줄 테니까.

 




사이드B 제8화 정점(톱)을 찍으러 가라

린도: ──아키라? 무슨 일 있습니까, 이제 곧 개점이에요.

아키라: 에? 아…… 아아, 아무것도 아냐. 그냥 좀 스테이지 보고 있었어.

린도: ……상당히, 변했죠. 전의 가게랑은 전혀 다르게.

아키라: 린도는 전이 좋았어?

린도: 어떨까요…… 모르겠네요. 적어도, 이 가게가 스테이지는 넓어요.
어찌됐든, 제 호불호는 상관없어요. 저는 스타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까.

아키라: 그랬던가. ……그러고 보니, 린도도 사정 있는 놈이었나.

린도: 저뿐만이 아니죠, 여기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드니까.
──당신은, 아닌가요?

아키라: 나? 그러네…… 아마, 아니지 않을까나.
코쿠요처럼, 이곳을 지키고 싶다든가 하는 맘도 없고. 너처럼 사정도 없고.
이 가게에 있었던 건…… 뭐, 타성이지. 노래하는 건 좋아하고.
그러니까 딱히 나가도 상관은 없는데. 그거, 내빼는 것 같아서 촌스럽잖아.
역시, 정상 찍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남자라는 족속 아니겠어?

린도: 후후.

아키라: 뭐야, 뭔데, 뭐가 재밌어?

린도: 어쩐지 조금, 알 것 같아서요.
만약 저에게 이유가 없었더라도, 아마 이곳에 있었을 거예요. 쉽게 포기할 순 없죠.

 




사이드B 제8화 그 후 야망은 숨겨라

아키라: 아, 있다있다~. 사키쨩, 발견.
오늘 스테이지도 최고였지?

사키: 네, 굉장했어요! 아키라 씨 노래, 멋있었어요!

아키라: 그치, 그치이, 내 노래. 멋짐 그 자체잖아.
덤으로 물어보는 건데…… 나, 이 가게의 정점,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사키: 네?

아키라: 아하하, 미안미안.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공통 제6화 결착을 내라

코쿠요: ………….

아키라: ………….

[두 분 다 고생하셨습니다!]

코쿠요: 아키라, 너, 뭔 생각이냐? 위치 똑바로 확인해라, 앞으로 나서려 들기는.

아키라: 나는 내 스테이지를 했을 뿐. 니가 묻힌걸로 떠들지 말라고.

사키: 어, 어어? 저기…….

하세야마: 오우오우, 좋네 좋아. 이글거리는 젊은이라든가, 좋잖아.
이봐, 아가씨. 너는, 어때. 이 둘 중에 누가 더 좋았어, 응?

사키: 그런,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셔도! 으, 으음……
코쿠요 씨도 아키라 씨도, 전부 굉장했어요!

하세야마: 둘 다 먹고 싶다니, 욕심쟁이네~.
어이, 운영. 그걸 꺼내라.

운영: 넷! 이쪽입니다 사장님!

하세야마: 역시 데이터겠지, 데이터는 배신하지 않아. 그리고, 앙케이트란 것도 했단 말이지.
그런 걸로, 이 공연에서 둘의 대결은……
………….

운영: 사장님?
이야야야얏!

하세야마: 멍청아, 드럼 소리라고, 눈치 없기는.

운영: 네, 네에에에! 두구두구두구두구……
ㅈ, 짜쟌!

하세야마: 승자, 코쿠요!

코쿠요: 당연한 결과지.

아키라: ………….

하세야마: 뭐, 조금은 재밌었다고. 대결은 재밌으니까, 또 해볼까.
오우, 운영, 가자. 다음은 팀P다, 준비 해둬.

운영: ㄴ, 네!
지금부터 준비할게요!

사키: (부, 불편해……)

아키라: 아 아, 져버렸나. 언제나 그렇지, 나는 코쿠요의 다음이지.
노래하는 건, 나인데. 코쿠요는 그게 당연하단 얼굴로.

코쿠요: 무슨 소리가 하고 싶은데?

아키라: 따악히. 다만, 필사적이구나 싶어서.
코쿠요, 너는 여길 지키고 싶은 게 아니야. 여기밖에 머물 곳이 없는 거지.
사실은, 너는 팀W의 톱으로 있을 각오 같은 거, 없다고.

코쿠요: 아키라, 너 이 자식……!

[그만하세요!]

아키라: 끼어들지 말아줘, 사키쨩.

코쿠요: 끼어들지 마.

모쿠렌: 적당히 해라, 너희들. 떠벌떠벌 시끄러워.

아키라: ………….

코쿠요: ………….

모쿠렌: 싸움이라면 좋을 대로 해. 다만 밖에서 해라. 스테이지를 끌어들이지 마.

사키: 모쿠렌 씨…….

모쿠렌: 한심해. 팀W든 뭐든, 정말 한심해.

 




EX 제1화 다시 봐라

사키: 코쿠요 씨……?

코쿠요: 뭐야, 너냐. ……아아, 마침 잘 됐어.
지난번엔, 미안했어.

사키: 에, 뭐가요?

코쿠요: 나랑 아키라가 여기서 싸울 때, 막으려고 했었잖아, 그거.

사키: 아── 하지만, 아무것도 못 했었고.

코쿠요: 됐어, 내가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니가 끼어들지 않았으면──
……아마, 아키라 때렸을걸. 그러니까, 땡큐.

[저도 감사합니다]

코쿠요: ……음, 뭐가?

사키: 가방 도둑맞았을 때요. 그때는, 덕분에 살았어요.

코쿠요: 아아, 소매치기 때 말이냐.
그런 얘기, 지금 여기서 감사할 일이냐? 이상한 녀석이네.
크크크. 그렇군, 이걸로 비겼다는 건가. 이상한 여자야, 진짜.
좋아. 이걸로 빚은 없는 걸로.
……케이가 데려온 여자 같은 거, 귀찮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EX 제2화 내딛어라

아키라: 사키쨩, 이거, 내가 쏘는 거. 이 칵테일, 맛있거든.

사키: 에, 가, 감사합니다. 근데 왜……

아키라: 지난번의 사과랑, 보답. 왜, 공연 끝나고, 나랑 코쿠요가.

사키: 그건, 모쿠렌 씨가 막아주셨는데……

아키라: 그야 확실히 고함친 건 모쿠렌이지만, 나는 감동했거든.
보통, 여자애가 그런 때에 끼어드는 건 무섭잖아?
하지만 막아서 줬어. 그러니까, 배짱이 굉장하다고 생각했다는 거지.
케이가 너를 아끼는 것도 의외로 그 언저리에 이유가 있다거나?

사키: 에, 어, 어떨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키라: 미안미안, 자기는 모르겠지. 방금 건 잊어줘.
나 말이야, 그냥 어쩌다보니 이 스타레스에 있었을 뿐인데.
지금은 살짝 해보고 싶은 게 생긴 느낌이거든.
너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진 것도 하고 싶은 일 중 하나.
그러니까, 나랑 좀 더 사이좋게 지내줘, 사키쨩.




EX 제3화 고민하며

모쿠렌: 메노우, 방해 돼. 잘 거면 밖으로 나가.

메노우: 아, 아~…… 미안미안. P의 모두를 기다리는 중에 잠들었나 봐.

모쿠렌: 리허 예정이라도?

메노우: 그랬을 텐데, 다들, 안 오네.

모쿠렌: 시간을 착각한 거 아냐?

메노우: 으음, 그럴지도. 조금 더 기다려볼래.

모쿠렌: 아니면, 다들 빼먹거나.

메노우: 린도는 그런 짓 안 해.

모쿠렌: 린도만이라면 그렇지. 쿠도 조금 힘들다고 했었어.
팀P, 위험하네. 메노우, W쪽이 나았던 거 아냐?

메노우: 나는, 연기할 수 있으면 팀은 어디든 좋아.

모쿠렌: 알아. 너는 나랑 동류니까.

메노우: 아하하, 모쿠렌한테 그렇게 듣는 건 조금 기쁘네.
연기에 관한 것만 생각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지. 지금은, 잘 안되고 있지만.
……앗, 큰일 났다……!

모쿠렌: ……왜 그래.

메노우: 실수했어…… 방금 거, 아마 린도야…….

모쿠렌: 뭐가?

메노우: 방금 거 들렸으려나…….
모쿠렌, 어디서든 좋다고 말했지만. 나는 팀P도 즐거워.

모쿠렌: 흐응. 괜찮은 거 아냐. 그럼 레슨, 내가 같이 해줄까.

메노우: 모쿠렌은 뭐든 좋으니 춤추고 싶은 것뿐이겠지.
하지만, 고마워. 잘 부탁해.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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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시즌1

Back in the BLACK 관계도 토크

관계도 lv1 디스커뮤니케이션

기: 잘, 모르겠어. 백조 역할은, 나랑 케이?

긴세이: 너 혼자라니까. 케이는 「백조의 기사」.
너는 마법사로 인해 백조가 되어버린 왕자. 낮에는 백조고, 밤에는 인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기: 흐음.

긴세이: 그리고, 나는, 죽은 것으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붙잡혀있는 왕 역할이지.
이 「사실 왕은 살아있었다」는 건, 원작이랑은 다른 각색.

기: 응……?

긴세이: 그리고, 왕자는 기사고, 왕의 적자. 즉, 나와 너는 부모 자식 관계네.

기: ……그럼, 긴세이도 백조.

긴세이: 왜 그렇게 되는 건데. 백조는 너 혼자.
한 번 더 설명할게.
『During the demise』의 원작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이야.
왕은 전쟁에서 죽고, 왕자는 행방불명돼. 홀로 남은 공주에게, 백작이 결혼을 강요해.

기: 공주? 누가?

긴세이: 손님들. 스타레스의 연목에, 여자 캐릭터는 등장 안 해.
히로인 역은 보고 있는 손님들이니까. 손님을 공주라고 간주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사실 왕은 죽지 않고 붙잡혀 있고, 왕자의 행방불명도 계획된 일이야.
그리고, 백작은 측근인 마법사와 결탁해서, 공주와 결혼해 왕위를 찬탈하려 꾸민 거지.
공주가 결혼을 거절했으니까, 이번엔 왕의 죽음과 왕자의 실종을 공주 탓으로 돌려.

기: 방해자를 제거하려고 했어. 올바른 방식.

긴세이: 왜 그렇게 되는 건데!?

기: ……아니야?

긴세이: 전혀 설명에 진전이 없어. 기, 너도 역시 스타레스구나.

기: 나는 스타레스가 아니야.

긴세이: 스타레스의 다른 놈들이랑 똑같아. 스토리나 원작이 아무래도 좋은 타입.

기: 잘은 모르겠지만, 미안해?

긴세이: 됐어, 이제. 익숙하니까. 메노말고는 대개 이렇거든.

기: 그래서, 나는 그 백작을 죽여? 적은, 백작?

긴세이: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백작과 싸우는 건 케이가 연기하는 백조의 기사!

기: ……긴세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

긴세이: 나도 너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
 
 




관계도 lv3 기브 업

케이: 기, 첫 스테이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군.

기: 잘 모르겠어. 나한테 뭔가 문제가 있어?

케이: 움직임은 완벽하게 익히고 있다. 다만, 그것뿐이다.

기: 움직임이 완벽하다면, 진행에 문제는 없어.

케이: 그것만으론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이 스테이지고, 쇼다.

기: 그럼, 뭘 하면 돼?

케이: 스토리는 이해하고 있나?

기: 나는 왕자고, 긴세이가 왕. 우리는 붙잡혀 있어, 소테츠 때문에.
소테츠는 백작이고, 요시노가 마법사. 두 사람은 공주?를 죽이려 하고 있어.
케이가 공주를 구할 백조의 기사고, 이름은 몰라.
하지만, 마지막에 케이는 이름을 밝히고 떠나고, 백조였던 나는 인간이 돼.

케이: ……그렇군, 전혀 이해 못 했군. 네놈의 시선에선 그리 되는 건가.

기: 하지만 나는, 케이에게──.

케이: 백조의 기사.

기: 응, 백조의 기사에게,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몇 번이고 퍼포먼스를 해.
백조의 기사가 이름을 말해야, 인간이 될 수 있다면, 나는 이름을 밝히라고 해야 해.
이름을 말하게 하려는 요시노를, 어째서 나는 방해하는 거지.

케이: ……흠.
그런 의미에서, 이 이야기는 「신뢰를 배신하는」 이야기다.
백작은 왕의 신뢰를 배신하고, 백조의 기사는 공주를 향한 신뢰를 배신당한다.
어느 쪽도, 마법사가 부추긴 것이다. 인간은 유혹에 약하다──세상의 이치이니.

기: 나는, 배신하지 않아.

케이: 그래, 그러니 지금은, 네놈이 「왕자」역인 것이다.
「왕자」는 말을 하지 못하는 백조이기에, 오로지 누이인 공주와 기사의 인연을 지키려 한다.
──그러니, 지금의 네놈인 거다. 마법사의 간언으로부터, 공주를 지켜라.

기: 알았어. 요시노를 쓰러뜨리면 되는 거네.

케이: ……전혀 모르고 있다.

 




관계도 lv5 템테이션

리코: 아~아, 청소, 진심 노잼…….

요시노: 리코, 도와줄게.

리코: 헤에, 스테이지 마친 스타멘 님은 여유시네.

요시노: 그렇게까지 지친 것도 아니고. 둘이서 하는 게 금방 끝나잖아.

리코: 마법사, 였던가? 그것도, 원작에선 여자 캐릭터인 거지?
화려한 장면은 소테츠가 가져가고, 수수한 쪽의 악역이란 느낌.

요시노: 그러네, 돋보일 장면 같은 건 없고. 하지만 나는 오르트리트 역, 마음에 들어.

리코: 헤에? 뭔가 의외. 요시노쨩, 히로인타입 같은데.

요시노: 내가? 싫어, 히로인이라니. 여자 역할을 하더라도, 절대로 악역이 좋아.

리코: 왜? 악역이잖아? 히어로가 더 멋있잖아?

요시노: 악역이 없으면, 이야기가 움직이지 않으니까.
거기다, 원작보다도 훨씬 악마라는 느낌이라, 오르트리트는 깊이가 있는 악역이 되어 있거든.

리코: 흐응. 근데, 싱어면서 코러스뿐이잖아?

요시노: 으, 응…… 나는 노래할 수 없었으니까. 타이틀 롤이기도 하고, 케이가 딱이지.
거기다…… 그래도 노래 파트가 있는 건 역시 기뻐. 짧더라도 인상적이고.

리코: 케이한테 방해받는, 그거네. 영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거.

요시노: 음…… 의미는 알겠지만, 「왜 그 씬인지」는 모르겠지.

리코: 무슨 소리야? 완전 의미 불명. 자기 역할인데 모르는 거야?

요시노: 앗, 미안.

리코: 이제 됐어, 청소 끝낼 거니까, 빨리빨리 해치워버려.

요시노: ……어째서, 부추기는 상대가, 왕과 왕자인 걸까.
백작과 공주에게 불신을 심는 건 이해해. 그건 성공하고 있고…….

리코: 요시노쨩, 손 움직여 줄래~. 청소청소~.

요시노: 아, 미안, 바로 할게!

 




관계도 lv7 컨버트

케이: ……여기까지 해두지. 살인 연기는, 너무 과해도 좋지 않으니.
건성인 느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건만,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군.

소테츠: 너를 상대로 건성으로 힘 뺐다간, 한 방에 당해버리지 않겠어.

케이: 알고 있는 듯 하니 다행이군. 실전에서 다소의 장난질은 용서하지.

소테츠: 무서워라 무서워. 니가 말하면 장난으론 안 끝나잖아.
그래서, 건성이란 얘기는 누구 정보야? 누군가한테 들은 거지.

케이: 캐내려거든, 조금 더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을 거다.
……이런 반응을 원한다면, 좀 더 능숙하게 밑밥을 깔도록.

소테츠: 거기까지 간파당해서야, 역시, 한 방 먹었구먼.

케이: 훗.

소테츠: 이봐, 케이, 스타멘 안 바꾸는 거냐. 요시노가 프리드리히여도 재밌을걸.
너랑 요시노가 서로 죽이는 연기라면 사이즈감 대비도 생겨 나쁘지 않잖아?

케이: 그리고 네놈이 오르트리트인가. 검토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배역을 바꿀 생각은 없다.

소테츠: 가냘픈 백작을 꼬드기는 마법사 느낌. 나랑 요시노로 그런 무드, 좋아하는 손님도 많아.

케이: 네놈의 오르프티르는, 뒤에서 조종하는 것도 즐길 수 있겠지.
하지만, 요시노의 오르트리트는, 그 반대다.

소테츠: 반대?

케이: 그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다. 재미를 위해 휘젓고 다니는 네놈과는 반대다.

소테츠: 즉, 이 『During the demise』 도 맞춤 각본이라는 건가?
점점 더, 옛날 스타레스랑 똑같네. 작가도 연출가도 다른데.

케이: 훗, 어떨지. 모쪼록 즐겨라.

 




관계도 lv7 인터프리테이션

긴세이: …………하아.

케이: 공연 전이다, 뭐 하는 거냐.

긴세이: 앗, 죄송해요. 조금, 그게── 신경이 쓰여서…….

케이: 들어는 보지. 말해 봐라.

긴세이: 그게…… 어째서 원작엔 등장하지 않는 왕과 왕자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걸까, 하고.

케이: 『로엔그린』답지 않다 고?

긴세이: 그……렇게 되네요.
전에도 몇 번, 『로엔그린』이 쇼의 후보에 오른 적이 있어요.
그 때는, 왕이 이렇게 중요하게 다뤄지는 안은 없었으니까.

케이: 「왕」의 역할에, 불만인가?

긴세이: 그런 게 아니라요! 하지만── 존재감은, 소테츠 쪽이 더 크고.
지금까지의 스타레스는, 초연이 맞춤 배역이라 얼추 이해가 됐었는데…….

케이: 이번엔, 자신이 그 「왕」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불안한가.

긴세이: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째서, 왕 역이 저인 건가요?

케이: 해석이나 의미, 그리고 「장소」가 하나뿐이라고, 어찌 단언하지?
그리고 추구하는 설명에 모두 답을 얻을 수 있다면, 네놈의 머리는 무엇을 위해 거기 얹혀 있나.

긴세이: ……그건…… 그게…… 하지만…….
「장소」는 하나가 아니다── 해석도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하나가 아니다.
평소라면, 초연에는 팀이 반영되어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뜻, 인가요?

케이: 글쎄다, 어떨까.
어깨 위에 얹혀있는 그것이, 장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도록 해라.

긴세이: 으윽.

케이: 아까도 말했을 터.
해석은 사람의 수만큼 있다. 이야기는, 그 마음의 수만큼 태어나는 것.
어째서 네놈이 「왕」인가, 네놈의 대답은, 네놈 안에 있다.
──그리고, 나의 대답은, 작은 새의 가슴 속에 감춰져 있지.

긴세이: 그건, 무슨…….

케이: 스테이지의 시작이다. 간다, 긴세이.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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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시즌1

시즌1 제1장 Back in the BLACK

공통 제1화 테이크아웃

미즈키: 찾았다, 여자. 따라와, 밍기적 거리지 말고.
끌고라도 가게에 데려가겠다고 했었지. 각오하라고.

사키: 무슨 각오인가요……!

찰싹

미즈키: 아얏! 누구야! 갑자기 뒤에서 때린 거……!

긴세이: 이쪽이쪽. 이리 와, 같이 도망가자.
자, 끌려가기 전에, 얼른. ──손을 잡아, 히메.

사키: 자, 잠깐! 이렇게 갑자기……!

미즈키: 앗, 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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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세이: ……휴, 잘 따돌렸네. 광견 상대라는 거 진짜 지친다.

사키: 저기, 당신은…….

긴세이: 당신에 대해선 알고 있어, 사키 씨.
나는, 긴세이. 은 자에 별 자를 써. 스타레스의 캐스트.

사키: 처음 뵙겠습니다, 사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긴세이: 케이한테 부탁받고, 당신을 데리러 왔어.

사키: 케이 씨한테?

긴세이: 그래서, 케이가 그러던데, 당신이 스타레스를 구원한다는 건 진짜야?

사키: 아뇨, 그거, 저도 전혀 모르겠어요. 착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긴세이: 케이는 착각 같은 거 안 해. 그 사람은 틀리지 않으니까.

사키: 에, 아, 네에.

긴세이: 못 믿겠단 얼굴이네. 하지만, 분명 당신도 곧 알게 될 거야.
나 말야, 케이는 아무에게도 흥미를 안 가진다고 생각했어.
가지지 않길 바란다고 할까…… 그러니까, 신경 쓰이거든. 케이와 당신의 관계.

사키: 엣, 으음, 관계라고 할 만한 건 없을 텐데요…….

긴세이: 뭐어, 숨겨두고 싶다면 상관없지만. 나는 케이의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됐고.
자, 가자. 케이를 기다리게 하기 싫어.
짐, 들어줄게. 사양하지 마. ……뭐, 인질이라고나 할까?

사키: (또 불안한 느낌이……!)

미즈키: 이 자식! 긴세이, 네놈 날려버린다!

긴세이: 아 진짜 귀찮네. 자, 가자, 히메!

미즈키: 기다리라고!



공통 제1화 그 후 이스케이프 어게인

사키: 안녕하세요, 긴세이 씨.

긴세이: 어서 와, 사키 씨.
기다렸어, 와줘서 기뻐. 당신이 오면, 케이가 기뻐하니까.

사키: (역시 케이 씨 지상주의……)

긴세이: 물론 나도 기뻐.

사키: 엣!

긴세이: 손님이 와주는 건 평범하게 기뻐. 빈자리가 없으면 더 기쁘고.
텅 빈 객석에서 퍼포먼스는 맥이 빠지거든. 그러니까 몇 번이고 우리를 보러 와줘.
그리고, 미즈키가 덤벼들면, 또 같이 도망치자.



사이드A 제1화 세컨드 포지션

긴세이: ……좋아, 레슨까지 아직 한 시간 있어, 어제 케이에게 지적받은 부분부터……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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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여기선 아껴두는 것도 좋지만, 갖춰지지 않겠지.
……당신이 믿는다면, 상관없어. 다음은 어쩔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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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세이: 누구랑 대화하는 거지? 잘 안 보여…….

달칵

케이: 빠르군, 긴세이. 시간 전에 오다니 감탄스럽군.

긴세이: 아, 저, 안녕하세요…… 으음,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케이: 무슨 얘기지.

긴세이: 엣, 누군가와 이야기 중이셨죠.

케이: 무슨 소리를. 아무도 없지 않나.

긴세이: 어라…… 어라?

케이: 졸기라도 했나. 레슨 전에, 여유로군.

긴세이: 죄송합니다! 자율 레슨하고 오겠습니다!

케이: ……저게 넘버 2라니, 앞날이 걱정되는군.
이 가게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구나.



사이드A 제1화 그 후 룩백

긴세이: 오늘이야말로 일등으로……!

케이: 긴세이인가. 여느 때보다 빠르군.

긴세이: 아, 아아~. 오늘은 케이보다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케이: 시간 전이긴 하나, 신경 쓰지 마라. 들어와라. 먼저 레슨을 해 주지.

긴세이: 감사합니다. 일찍 온 보람이 있네요.

케이: 전원, 레슨 시간에 딱 맞춰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군.

긴세이: 에에──뭐어…….
예전 가게에서는 그렇지도 않았는데요.
오너가 바뀌고, 가게가 이전해며, 공중분해됐다고 할까……

케이: 전의 오너는 어떻게 됐지?

긴세이: 모릅니다. 갑자기 모습을 감췄으니까.
어차피, 연출가도 없어져서, 새로운 공연은 못 하게 된 상태였고.
그러니까, 케이가 와줘서 다행이야. 거기다, 신작을 할 수 있다니……

케이: 그렇다면 노력해라. 네놈 퍼포먼스의 마무리가 어설퍼.

긴세이: ㄴ, 넵!



사이드B 제1화 릴라이언스

긴세이: 하아, 지쳤어.

미즈키: 빈틈 발견!

긴세이: 아악!

미즈키: 헤헹, 꼴 좋다.

긴세이: 미즈키, 또 너냐……! 페트병 떨어뜨릴 뻔했다고!?

미즈키: 떨구지 마, 나한테 주스 묻으니까.

긴세이: 자기 걱정이냐! 진짜 광견이라니까, 너.

미즈키: 광견 좋지. 이 케이의 쫄따구!

긴세이: 바보, 케이는 스타레스의 완벽한 구세주야. 우리가 따르는 건 당연하고.

미즈키: 네, 신자네 신자. 너 혼자 멋대로 따라.

긴세이: 그럼 너는, 그대로 스타레스가 사라졌어도 괜찮았던 건가.
오너도, 미키 씨 일행도 없어져서, 케이가 올 때까지, 아무것도 못 했잖아.

미즈키: …………상관없다고!

긴세이: 아악! 그러니까, 차지 말라고……!

미즈키: 바보 바보!

긴세이: 젠장, 저 녀석 진짜 광견……!



공통 제2화 리저브드 시트

사키: 꽤 사람이 있네. 빈자리가 있으려나?

여성객1: 저거, 요시노랑 소테츠 아냐? 이쪽에 오는 둘.

여성객2: 오늘은 스태프로 들어가 있구나. 자리까지 안내받고 싶어~!

???: 아아, 아마 이 녀석이네. 카자미 사키…… 이름, 맞냐?

사키: 엣, 앗, 네.

요시노: 어서오세요, 사키 씨.

소테츠: 너는 이쪽. 자리, 예약 해뒀으니까.

사키: 엣, 엣, 그런 건가요?

여성객1: 자리 예약? 뭐야 그거, 그런 시스템, 언제 생겼지?

여성객2: 다음부턴 예약해야겠다! 저 애, 잘도 알았네.

사키: (알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죄송해요……)

요시노: 그럼, 자리에 안내할게요. 앗, 거기, 단차가 있으니 조심──
앗.

소테츠: 아~아, 또 넘어졌군.

사키: 괘, 괜찮으세요!?

소테츠: 아아, 괜찮아 괜찮아. 요시노는 익숙하니까.

요시노: 정말, ㄱ, 괜찮아요…… 죄송해요! 이쪽으로 오세요.

소테츠: 내 소개가 늦었네. 나는 소테츠, 스테이지 네임이라는 거다.

요시노: 저는 요시노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소테츠: 야, 있잖아, 우리 몇 살 차이로 보여?

요시노: 잠깐, 소테츠, 그거 그만해.

소테츠: 하하하, 요시노는 신경 쓰지 말고 말해봐. 몇 살 차이로 보여?

사키: 으, 으음…….

요시노: 동갑! 동갑이에요!

사키: 엣!

소테츠: 하하하하하하하하, 놀랐지? 팀K에선 최연장자라고, 우리.

요시노: 다들 너무 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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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정말, 굉장한 가게……)

소테츠: 왜 그래, 뭘 두리번거려? 자리는 이쪽이야.

요시노: 아, 소테츠, 조금 느긋하게 부탁해. 이 경치를 즐기고 계시니까.

소테츠: 응? 아아, 그렇구먼.

요시노: 멋진 레스토랑으로 완성됐어요. 전의 가게보다 넓고, 깨끗한……
손님께서 편히 쉬실 수 있는 가게가 되었다면, 기뻐요.

소테츠: 뭐어, 넓고 깨끗해지긴 했지. 전의 떠들썩함도, 나는 좋아했지만.

요시노: 그러네, 전의 가게 쪽이 아담해서, 마음은 편했으려나…….

소테츠: 이렇게 넓고, 너를 보고 있는 손님도 많으니까 힘내라고, 싱어 요시노.

요시노: 으으, 그건 말하지 말아줘……. 지금은 거의 케이가 노래하고 있는데.

소테츠: 신설 팀K의 싱어는 무대 공포증이 재발했으니까.

요시노: 으으으…….

사키: 에, 저기, 팀K는…….

요시노: 앗, 설명 안 했으려나. 이 가게에는, 그룹이 셋 있거든요.

소테츠: 가게가 생겼을 때부터 있었던 팀W, 그리고 캐스트가 늘어서 팀P가 생겼어.
그리고, 팀K는, 이번에 새롭게 생긴 팀으로. 케이가 와서, 만든 거야.

사키: 케이 씨가?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길 하셨던 것 같기도.

요시노: 갑자기 케이가 새로운 팀을 만든다고 선언해서, 저희도 놀랐는데요.
하지만, 케이 덕분에 스타레스는 리뉴얼 오픈할 수 있었어요.

사키: 그런 건가요?

요시노: 케이가 오너 씨를 설득해 줬거든요. 스타레스가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죠.

소테츠: ……그것도 이것도, 사키, 너를 부르기 위해서였겠지.

요시노: 엣, 그런 거야? 확실히 특별하다는 건 알겠는데.

소테츠: 그게 아니면, 본고장에서 활약하던 배우가 정체를 숨기면서까지 언더그라운드 가게에서 일하겠어?

요시노: 나는 당연히, 코하루 씨네 관계자인가 했는데…….
뭐랄까, 케이의 퍼포먼스는, 코하루 씨의 연출이랑 닮은 기분이 드니까.

소테츠: 그런가?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아, 미안, 이야기가 길어졌네. 우리만 아는 이야기고, 슬슬 가야겠어.
뭔가 주문해 줘, 첫 잔은 우리가 쏠게.

요시노: 모쪼록 스테이지를 즐겨 주세요. 저희, 그걸 위해 여기 있으니까요.



공통 제2화 그 후 인비저블 라인

소테츠: 이봐, 요시노, 너, 케이의 연출이 하루 씨랑 닮았다고 했었지.

요시노: 에? 아아, 응. 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인데…….

소테츠: 연출가의 버릇 같은 거, 신경 써본 적 없었으니까 생각도 못했다고.
나쁘지 않은 예측일지도 몰라.

요시노: 엣, 무슨 소리야? 케이와 아키토 씨네가 관계 있다는 소리야?
하지만, 그럼…… 케이는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지?

소테츠: 글쎄다, 그런 건 모르지. 사실은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사키 건도 있어. ……어찌 되었든, 재미있어 질 것 같네.



사이드A 제2화 노 사이드

소테츠: ……헤에. 역시 케이라는 건가.
뭐야, 관두는 건가. 구경 좀 했을 뿐이잖아.

케이: 관둬도 상관없지 않나. 네놈이 말을 걸고 싶어 하는 눈치였으니.

소테츠: 너, 그 곡 할 수 있으나, 라고는 생각했어. 팀K 곡도 아닌데.

케이: 네놈도 춤출 수 있지 않나. 원래 소속되어 있던 팀의 것이니.

소테츠: 나만 그런 것도 아냐, 긴세이와 요시노도 할 수 있어. 오래 일하다 보면, 팀이 바뀌는 일 정돈 있어.
나는 딱히 팀에 구애받지도 않고, 옮기기 쉬운 거겠지.

케이: 자기 퍼포먼스만 할 수 있으면 만족인가.

소테츠: 연출가의 의도 정도는 알아챈다고?
전의 연출가 때도 그랬었고, 지금은 당신이 보스야.

케이: 그렇군, 내가 네놈들을 춤추게 할 뿐이다.

소테츠: 당신은 완벽할 걸 좋아할 것 같고. 뭐, 노력은 할게, 가능한 만큼.



사이드A 제3화 위크 포인트

요시노: 으으………… 하아아아아아.
역시, 안 돼…… 부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이런 곡.
강함, 고고, 왕자, 영웅…… 뭐 하나, 나랑은──

케이: 안심해라, 지금의 네놈이 부를 수 있는 곡이 아님은 알고 있다.

요시노: ──케이……! 방금 거, 보고, 계셨, 나요……?
팀K의 싱어인데, K의 악곡을 부를 수 없다니…… 가치가 없잖아요.

케이: 그렇군. 자각하고 있다면 됐다.

요시노: ………….

케이: 멘탈 컨트롤. 이전 연출가에게도 지적받았던 것 아닌가.

요시노: ……! 어째서, 아는 거죠!?

케이: 네놈의 결점은, 그것뿐이니까. 극히, 커다란 결점이긴 하다만.

요시노: 나의, 극히 커다란 결점…… ……응? 방금, 「그것뿐」이라고 했어?
…………혹시 인정해 주고 있는 건가……?
……설마. 너무 속 편한 착각이겠지.



사이드B 제2화 오리지널 멤버

코쿠요: ………….

소테츠: 뭐야 코쿠요, 너도 휴식이냐.

코쿠요: 뭐 그렇지.
팀K는 어때? 너는 여유로워 보이는데.

소테츠: 요시노나 리코보단 낫다 정도야. 케이가 완벽주의라, 꽤 힘들어.

코쿠요: 그래도 너는, K쪽이 맞잖아, 전에 있던 P보다야.

소테츠: 그런가?

코쿠요: 기억하냐? 팀P의 초회 공연, 단골들이 술렁거렸었다고.

소테츠: 괜히 잘 먹히지 않아서 오히려 살았지. 하지만, P의상도 나쁘진 않았잖아.

코쿠요: 너한테 W 이미지가 너무 셌던 거겠지. 그리고, P의 의상 안 어울렸어, 진짜로.

소테츠: 너무하네, 단언하기냐.
너도 한 번 입어보는 게 어때. 나쁘지 않아, 의외로.

코쿠요: 사양이야, 나한텐 W가 있어. 톱을 관둘 생각은 없고……
──스타레스는, W가 본가다. 그건, 변하지 않아.
그럼, 슬슬 갈게. 팀K에 질리면 언제든 돌아오라고.

소테츠: ……본가니 뭐니. 여전히 머리가 딱딱하다니까, 저 녀석.



사이드B 제3화 델리전트

요시노: 으음…… 시작할까.

린도: 어라, 요시노 혼자인가요? 리코는? 둘이서 청소였죠.

요시노: 아직 안 왔어요. 먼저 시작할까 싶어서.

린도: 도울게요. 입구는 깨끗한 편이 좋잖아요?

요시노: 후후, 린도답네.

린도: 미즈키에겐 「착한척 한다」고 듣고 있지만요.

요시노: 아~…… 아아…… 말할 것 같아…….

린도: 아하하, 팀K는 어떤가요?

요시노: 그게…… 신곡뿐이라서 큰일이려나. 내 준비가 따라가질 못해서.
팀K의 싱어는 나인데, 결국 케이가 노래해서 맞추고 있어서……
스스로가 한심해.

린도: 요시노…….

요시노: 하지만, 이것저것 공부는 되고 있어. 케이의 노래엔, 나에게 없는 설득력이 있어.
좀 더 바짝 따라붙어야 해. 나에겐, 부족한 게 너무 많으니까.

린도: 팀K는, 당신에게 있어 필요한 장소 같네요.

요시노: 후훗, 그럴지. 아, 나, 먼지털이 가져올게.

린도: 팀K는, 잘 되어가고 있구나. 나도, 힘내야겠어.
………….



공통 제3화 언더스터디

여성객1: 리코, 자리까지 에스코트해 줘~.

여성객2: 저기, 끼어들지 말아줄래. 내가 먼저거든.

리코: 아하하, 아기 고양이들, 나 때문에 다투지 말아줘.
지금부터 레슨이거든, 이미 지각이니까, 이제 가봐야 해.

여성객1: 리코의 스테이지, 언제야? 나, 기대하고 있어!

리코: 으음, 우리의 횡포 톱이 나한테 겁먹지 않게 되면, 이려나.
그때까지는 플로어에서 만나자. 잔뜩 서비스 해줄 테니까.

여성객2: 꼭이야, 약속. 가게에서 기다릴 테니까.

사키: (저런 사람도 있구나……)

리코: 그렇게 뜨거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작은 새쨩.

사키: 작은 새!?

리코: 난 말이야, 리코야. 이 리뉴얼로 들어온 뉴 페이스.
당신, 케이의 최애라면서. 나로 갈아타, 응? 괜찮잖아?
나라면 당신을 만족시켜줄 수 있어. 공주님 취급도, 여친 취급도.
내 옆으로 와, 좀 더 사이좋게 지내자구.

케이: 가까이 가지 마라, 네게 이 아름다운 아가씨에게 다가갈 자격은 없다.

리코: 나왔구나, 독재자. 접객은 우리 일이잖아.

케이: 그 필요가 있다면, 내가 모시지. 너는 지금 당장 레슨으로 향하는 게 좋을 거다.

리코: 해봤자, 어차피 언더잖아.
애초에, 왜 내가 언더인데. 내 실력에 쫄기라도 했어?

케이: 누가 누구에게 겁먹었다고?

리코: 그야, 지휘하고 있는 누군가 씨 아니겠어. 내가 스테이지에 오르면 비교 당할 거 아냐.

케이: ………….
이유는 간단하다. 네놈에게 스탠다드 멤버로서의 역량은 없다.
그 정도의 퍼포먼스로 우쭐해지다니, 속도 편하군.

리코: 뭐라고……!

케이: 납득이 안 된다면, 재차 테스트 해줄 수도 있다만?

리코: ……헤에, 여유네. 그렇게 내 앞에 무릎 꿇고 싶은 건가.

케이: 진짜야말로 스테이지를 빛낼 수 있다. 네놈의 실력, 이번에야말로 깨닫게 해주마.



공통 제3화 그 후 위크 포인트

리코: 뭐야, 나한테 할 말이라니. 오너 님께서 나한테 무슨 볼일?

하세야마: 뭐어, 네 녀석이 고생하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이야기라도 들어줄까 싶어서.

리코: 쓸데없는 참견인데. 애초에, 너무 과하잖아.
그보다 아저씨, 자기 가게니까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했었지.
이 가게에 내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당신이 말하니까, 기껏 와줬는데.
실제로, 멋대로 굴고 있는 건 케이잖아! 얘기가 완전 틀려!

하세야마: 어이어이, 리코, 너한테는 실망했다고.
예상이 빗나갔다고 할까. 네 놈이라면 케이에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불렀더니만.

리코: ……이길 수 있어. 그 녀석보다 더 벌면 되는 거잖아!?

하세야마: 오오, 그 기세야. 그리 나오셔야지.
호스트 시절의 빚, 아직 실컷 남았으니까. 힘내달라고.



사이드A 제4화 루저

리코: ……………….

케이: 이야기도 안 되는군, 퍼포먼스도 노래도, 여전히 아마추어나 다름없어.

리코: 젠장…… 젠장!

케이: 레스토랑의 플로어 스태프라면야 네놈 수준이라도 상관없겠지.
하지만 공교롭게도, 원하는 것은 퍼포먼스가 가능한 캐스트다.
하세야마가 이 가게에서 쓰라고 데려왔으니 조금은 할 수 있나 싶었다만……
네놈은 어차피 그 정도인가, 조금 더 즐겁게 해주길 기대했다고.

리코: ㅎ, 흥. 오늘은 상태가 나쁠 뿐이라고.

케이: 아니. 그저 단련 부족이다.

리코: 플로어에선, 내가 제일 인기 있는데……!

케이: 펫을 귀여워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털 색깔이 다른 게 있으니 신기한 거지.

리코: 뭐라고……!

케이: 다음에 내게 도전할 때는 조금은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여라.

리코: ……………….

케이: ──하세야마는, 왜 저 남자를 이 가게에 데려온 거지?



사이드B 제5화 페스티나 렌테

케이: ……들어와라.

사키: 죄, 죄송해요. 방해할 생각은 없었는데.

케이: 네가 내 방해가 될 일은 있을 수 없다.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부도덕한 놈이라는 생각지 말아다오.
다른 팀의 곡을 하고 있는 것이 의외였나?

사키: 조금요. 다른 팀의 연목도 가능하구나 싶어서.

케이: 스타레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연목을 아는 것이 최선의 수니까.
연목은, 모두 두 제작가의 손에서 태어났다. 작가와 연출가인 부부가 만든 것이다.

사키: 그렇군요. 지금 그분들은……?

케이: 그들은 반년 전,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까지 소속은 불명이다.
그 후, 캐스트를 이끄는 자가 없어, 이 가게는 내버려진 거나 다름없었지.
──모든 것은, 이곳에서 시작됐다. 썩어 문드러지게 둘 수는 없다.

사키: 어째서 케이 씨는 그렇게까지 하시나요?

케이: 너를 위해서다. ──그리 말하면, 너는 믿을 수 있나?

사키: 에…… 저기──

케이: 괜찮다, 지금은, 아직. 내가 너를 믿고 있다는 것만을.
우선은 이곳의 놈들에게, 일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부터 시작하지.
Make haste slowly. Festina lente…
일본어로는, 「조급하지 말고 서둘러라」다. 어느 일이든 마찬가지지.



사이드B 제4화 사인

미즈키: ……젠장. 짜증 나.
아아, 진짜, 젠장! 안 들어갔잖아!

리코: 기분 안 좋아 보이네. 왜 그러는데, 미즈키.

미즈키: 전 호스트랑은 상관없어.

리코: 직업차별 반대.

미즈키: 네놈이 안 팔리는 호스트였던 건 사실이잖아.

리코: 안 팔렸다니, 완전히 생트집이잖아.
그래서? 왜 캔에 화풀이 중인데.

미즈키: 시끄러워.

리코: 케이한테, 팀P 퍼포먼스에 맞추라고 들은 거지.

미즈키: 쳇, 안 되는 게 당연하잖아. 그야 린도, 짜증 나고.

리코: 린도는 말야. 미즈키에 대해, 전혀 모르지.
고상한 말만 하고, 자기 정의를 강요할 뿐이고.

미즈키: ……그래, 그래 그래! 진짜 존나 열받아 진심 패고 싶어.

리코: 좀 더 미즈키다운 쇼라면 절대로 니가 위라니까.

미즈키: 그치!? 전 호스트, 뭘 좀 아네.

리코: 리코.

미즈키: 그래그래, 리코. 팀K같은 거엔 아깝네.
케이 녀석,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리코: 그렇단 말이지, 나도 고생 중.

미즈키: 언젠가 반드시, 크게 터트려 주자고.

리코: ……그래, 약속이야.



사이드B 제5화 패스트 타임즈

코쿠요: ……아~…….

아키라: 아, 코쿠요잖아. 어슬렁어슬렁 뭐해, 한가한 사람처럼~.

코쿠요: 한가한 건 아닌데, 뭔가, 의욕이 안 나.

아키라: 흐음, 뭐, 상관 없는데. 그보다 담배 없어? 떨어져서.

코쿠요: 또냐. 진짜 너, 빌려 가는 거 너무 많잖아.

아키라: 흐흥, 언제든지 주겠다고 한 녀석이 있으면 뜯어내잖아, 당연히.

코쿠요: 쳇, 그래도, 지금은 없어. 길에선 안 피우고.

아키라: 『일단, 손님 장사를 하고 있으니 밖에서의 행동은 주의해』
의외로 지키고 있네, 아키토 형의 절대 규정. ……우리를 버린 사람인데도?

코쿠요: 그 사람들은, 그런 거 아냐. 떠보지 마라.

아키라: 앗하하,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야, 레슨장 가자. 그리고 나한테 담배를 주는 거지.
덤으로 살짝 들렀다 가자. 뭔가 부르고 싶은 기분.

코쿠요: 어쩔 수 없구먼, 어울려 줄까.



공통 제4화 리틀 가드 독

코쿠요: ……어이, 케이, 이 자식, 적당히 해라.

케이: 무슨 일이냐.

코쿠요: 왜 리허에 그 여자가 있냐고. 외부인이잖아, 들이지 마.

사키: 죄, 죄송해요.

케이: 네놈도, 그녀가 이 가게에 발을 옮기는 것을 용인했다 생각했다만?

코쿠요: 다니는 건 상관없어. 하지만 리허 봐도 된단 소린 아니지.

케이: 보면 안 되는 소리도 아니었지. 애초에…….
보여줄 정도의 가치도 없다, 라는 것은 있다만.

코쿠요: 뭐야, 이 자식……!

기: ………….

코쿠요: 비켜, 기.

기: 안 비켜. 물러나, 코쿠요.

코쿠요: …………하아. 왜 너는 케이한테 붙은 건데.

기: 케이는, 마스터의 대리니까.

코쿠요: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네.
……뭐 됐어, 너랑 다투고 싶은 것도 아니니.

케이: 어딜 가지, 코쿠요? 이야기는 끝난 건가.

코쿠요: 그럴 기분이 아니야.



기: 필요 없었어?

케이: 아니, 상관없다.
사키, 이건, 기다. 정식으로 소개한 적이 없었군.

사키: 안녕하세요, 기 씨.

기: ……안녕……?

케이: 기,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잊지 마라.

기: 명령?

케이: 아아, 그래. 기, 네놈은 이 여성을 지켜라.

기: 내가, 이 사람을.

사키: (……!? 뭐야 이 거리감!?)

기: 이 사람, 케이의 냄새가 나.

케이: 그래. 나의 소중한 사람이다.

사키: (또, 또 그런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기: 케이의 소중한 사람…… 알았어.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나는 이 사람을 지켜?

케이: 그렇다, 노려지고 있으니. 너의 전부를 걸고, 지켜라.

기: 알았어.

사키: 자, 잠깐만요, 케이 씨, 「지키라」니 그런……

케이: 말했을 텐데, 너는 「노려지고 있다」고. 슬슬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기는 신뢰해도 좋다. 사양할 것 없어, 편히 써먹어라.

사키: 하지만, 노려진다고 해도……

케이: 그 한 번 뿐이었으니 걱정 없다, 라도? 허나 그것은, 놈들이 너를 포기했다는 증명은 되지 않는다.
기, 부탁하지.

기: 알았어.
마스터 대리인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소중해.
으음…… 이럴 때는, 뭐라고 하는 거더라.

[잘 부탁드립니다]

기: 아아, 그렇구나. 잘 부탁해, 사키.
꼭 당신을 지킬게.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공통 제4화 그 후 리얼 가드 독

기: ──사키.

사키: 꺄악!

기: 그쪽은 안 돼. 오늘은 이쪽으로 돌아가.

사키: 엣, 엣, 무슨, 아니 그보다, 언제부터 있었던 거야!?

기: 오늘은 싫은 냄새가 났으니까. 동네를 벗어날 때까지 배웅할게.
케이랑 약속했어. 당신은 나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사이드A 제6화 캐치 더 히트

기: ……케이? 리코는 왜 나간 거야?

케이: 불쾌함의 의사표시다. 연기를 해치는 과도한 감정 표현을 지적했으니까.

기: 과도한 감정 표현……. 그 허둥지둥하는 움직임이, 『감정』.

케이: 그것은 자기 현시욕이며, 승인 욕구. 욕망일 뿐이다.

기: 욕망은, 감정의 발로의 한 형태가 아니야?

케이: 흠, 네놈이 그리 받아들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지금의 네놈에겐 무리다.

기: 『마음이 없으니까 무리다』. 마스터는 늘 그렇게 말했어.

케이: 네놈의 『마스터』는 틀렸다.

기: 마스터는 틀리지 않아.
인식할 수 없다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 마스터는 그리 말했어.

케이: 네놈도 분명 알게 될 거다. 그때, 새로운 『마스터』를 찾아내겠지.

기: 케이는, 마스터가 아니야.

케이: 그래, 나는 아니야.
……언젠가, 『마음』을 제 것으로 해라.

기: 언젠가, 『마음』을…… ……마스터도, 그렇게 말했어.



사이드B 제6화 트레이닝

모쿠렌: 기, 레슨하자.

기: 레슨? 내가, 모쿠렌이랑?

모쿠렌: 그래. 니가, 나랑.
네 파쿠르, 역시 무척 재미있는 움직임이니까.

기: 재미있다.

모쿠렌: 벽이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의 댄스라면, 반드시 그 움직임이 들어가겠지.
그래서, 조금 시험해 보고 싶어졌어.
그러니, 자, 얼른 하자. 레슨실은 비어 있으니까.

기: 에, 아, 응…… 으음……

모쿠렌: 뭔데?

기: 모쿠렌, 꽤 말이 빨라. 조금 이해 못 했어.

모쿠렌: 그런가? 신경 쓴 적 없었어. 미안.

기: 으응. 그래서, 나, 뭘 하면 돼?

모쿠렌: 파쿠르, 알려줘.

기: 알려주는 건 잘 모르지만, 같이는 할 수 있을 거야.

모쿠렌: 됐다……! 너, 좋은 녀석이네.

기: 그래? 고마워. 모쿠렌도 좋은 녀석이네.

모쿠렌: 그래? 고마워. 근데, 왜 나도 「좋은 녀석」이지?

기: 내 움직임, 칭찬해 준 거라고 판단할 수 있었으니까.



공통 제5화 어게인스트

사키: 안녕하세요~.

린도: 아…… 사키 씨, 안녕하세요. 와 계셨네요.

사키: 왜 그러세요? 안색이 안 좋으신데, 무슨 일 있으세요?

린도: 운영 군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서요 ……살짝, 저희 시프트 이야기라.

케이: 운영은 아직 안 왔다. 하지만, 네놈의 질문엔 내가 답하지.

린도: 엣? 케이가?

케이: 팀P의 스태프 근무 비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대해, 겠지?
지시한 것은, 나다.

린도: 왜 그런 짓을!?
왜 아무 말도 없이, 팀P 공연을 줄인 건가요?
저희들은 퍼포머입니다. 레스토랑의 스태프가 아니야.

케이: 계약상은 겸임일 터.

린도: 하지만, 당신이 정할 자격은 없습니다. 철회해 주세요.

케이: 거절하지. 지금 네놈들의 스테이지는 관객을 향한 모독이다.

린도: 모독이라고요? 쓸데없이 과격한 말을 들을 생각은 없습니다.

케이: 그 자각은 있을 터. 관객의 눈은 옹이구멍이 아니다.
팀P는 와해 직전이다. 퍼포먼스는 고르지 못하고 보기 흉하다.

린도: ………….

케이: 특히, 미즈키, 마이카로부터 네놈에 대한 신뢰감을 도무지 찾아볼 수 없군.
톱과, 넘버2, 싱어가 제각각이라니, 웃기는 이야기다.

린도: ……저희 스테이지에는, 볼 가치가 없다는 소린가요.

케이: 네놈들은, 지금은 플로어에 나가는 편이 관객에게 도움이 된다는 소리다.

~♪ ~♪

케이: 전화가 왔군. 실례하지.

린도: ………….
……죄송해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케이가 옳다는 건, 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는 이 스테이지에서 내릴 수는, 없어.



공통 제5화 그 후 엔조이 플로어

신쥬: 린도! 지금부터 플로어죠, 저도예요.

린도: 같이 시프트네, 잘 부탁해.

신쥬: 린도랑 같이 시프트라 잘 됐다. 저, 손님이랑 이야기하는 거 서투니까.
요즘 플로어 근무 많으니까, 린도의 테크닉 잔뜩 볼 수 있어!

린도: 테크닉 같은 건 아니야. 그저 손님께서 즐겁게 머무셨으면 할 뿐.

신쥬: 후와~~ 그게 멋져…….

린도: 너는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활기찬 것은 너의 장점이잖아?

신쥬: 린도가 그러니까 어쩐지 그런 기분이 드네~.
오늘도 힘내야지!

린도: 너무 지나치지는 않도록 해.



사이드A 제7화 핫라인

케이: ……물어뜯으려 들 줄이야, 생각보단 기개가 있군.
……귀찮고 불필요한 전화로군. 그럼, 어찌할까……

운영: 앗, 케이 씨, 수고하십니다! ……어라, 전화, 안 받으세요?

케이: 네놈이 받아라.

운영: 우에에에에엣!? 자, 잠깐만요!
아, 아, 아, 악! 아이캔트스피크잉글리시!

케이: 끊었나.

운영: 죄송해요! 영어가 쏟아지니까 패닉 해서……

케이: 귀찮은 전화는 전부 네놈에게 넘기지. 대처해 둬라.

운영: 엣, 안 돼요! 안 된다니까요, 케이 씨!
흐엑! 지, 진짜로 걸려 왔어……!
헤, 헬로우~……?

하세야마: 뭔 소리냐 운영, 기분 나쁘게시리. 허튼짓 말고, 30분 안으로 와라.

운영: 히에에에!



사이드A 제8화 오렌지 주스

사키: 앗, 케이 씨.

케이: 이 칵테일은, 내가 네게. 오렌지 주스를 좋아했었지?

[잘 아시네요]

케이: 너에 관한 것은 잊어본 적이 없어. 그저 그뿐이다.

[아니에요]

케이: ──그런가. 변해가는 것도 있는 법이구나.


케이: 가게에 다니는 것엔 익숙해졌나.

사키: 그러네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꽤, 익숙해졌어요.

케이: 너의 안전은 현재로선 보장되어 있다. 허나, 방심은 금물이다.

사키: ……저기.

케이: 왜 그러지, 무언가 묻고 싶은 눈이로군.

[어째서 제가 노려지고 있는 건가요?]

케이: 타당한 의문이군. 하지만, 너 자신도 눈치채고는 있을 거다.
너와 만난 그날, 평소와는 다른 일이 있었지?

사키: ………………검은 봉투……?

케이: 언젠가 그것이 네게 전달될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니 내가 너를 지키러 왔다, 그뿐인 일이야.

사키: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케이: 지금은 아직 이유를 모른 채로 있어 다오. ……계속, 모른 상태이길 바랐건만.
그러한 물건은, 전해지지 않는 편이 좋았다. 설령 너와 만날 수 없다고 해도.
……그럼에도, 너와 만날 수 있는 이 기쁨을 억누를 수는 없군.
정말로, 나는 죄가 많고, 어리석은 남자다.



사이드B 제7화 스탠드 업

린도: ……………….

모쿠렌: 너, 아직 하려고? 지친 것 같은데.

린도: 지치지는……
──그러네요, 어떡하지.

모쿠렌: 뭐, 마음대로 해.

린도: ……모쿠렌은, 케이가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나요?

모쿠렌: 케이? 나쁘진 않아. 춤출 수 있는 장소를 되찾은 것은 그 녀석이고.

린도: 되찾았다…… 정말로, 그런 걸까요.
그렇게나 실력 있는 사람이, 어째서 일본의, 심지어 지하 극장에 집착하고 있는 걸까요.

모쿠렌: 관심 없어. 나는 춤출 수 있으면, 다른 건 상관없어.
녀석은 과거의 연목을 알고 있고, 본인도 상당히 퍼포먼스가 가능해.
그거면 충분해. 스테이지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린도: 하지만, 그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스테이지는 멀어져…….
──저는 조금 더 하고 갈게요.



사이드B 제8화 돈 워리

미즈키: 저기저기 코쿠요~, 마시러 가자고, 마시러.

코쿠요: 너, 아직 애잖아.

미즈키: 아냐! 돈도 벌잖아!

코쿠요: 술은 20살부터.

미즈키: 실질적으론, 20살이야!

코쿠요: 안 돼. 실컷 얘기했잖아.

미즈키: 체엣. 코쿠요도 시끄럽고 케이도 짜증나고.
아, 그래도, 케이는 그 여자랑 있으면 좀 낫지.

코쿠요: 그 여자? 아, 그 녀석. 리허까지 찾아오고, 뭐냐고.

미즈키: 에, 코쿠요, 신경 쓰여서? 웃겨! 그런 게 취향이었냐!

코쿠요: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 너, 그런 부분 진짜 적당이지.

미즈키: 코쿠요는 너무 신경 쓰고!

코쿠요: 걱정이 많다 정도로 말하라고.

미즈키: 걱정쟁이, 걱정쟁이~♪

코쿠요: 아아 진짜 짜증 나네 너! 아 몰라, 밥 먹으러 간다.

미즈키: 얏호! 한 턱 쏴~!

코쿠요: 안 쏴.



공통 제6화 넥스트 스테이지

하세야마: 이런이런, 돈이 굴러오는 거야 좋은데. 아무래도 남자들 스테이지는 재미가 없네.
운영!

운영: 네, 넵, 사장님! 여기 있습니다!

하세야마: 매출, 어땠냐, 엉? 제대로 벌리고 있냐?

운영: 넵, 그건 정말로! 목표 금액을 크게 웃돌고 있어요!

하세야마: 헤, 그래. 그러면, 다음 매출은, 그 두 배로 부탁해.

운영: 엣, 에에엣! ㅂ, 배는 무리죠…….

하세야마: 앙? 왜 니가 무리라고 나대냐? 그걸 정하는 건 나잖아.
너는 들은 대로 하라고. 자, 냉큼 정리해 와.

운영: 네에에에에!

하세야마: 나 참…… 말대꾸는 백억 년 빠르다고.
그런데 그 목표 금액을 달성했나. 역시 『케이 님』 이구먼.

케이: 그것은 칭찬의 말임이 틀없겠지?

하세야마: 어이쿠, 와 있었나.
뭐, 칭찬이라고 해둘까. 솔직히, 생각 이상이었어.

케이: 그럼, 이 가게는 존속시키는 건가?

하세야마: 당장은.

케이: ……………….

하세야마: 그야 그렇잖아, 겨우 1개월로 안심할 수 있겠냐고.
지금은 『사용 기간』이야. 뭐, 3개월 정도는 지켜봐 줄 테니 안심하셔.

케이: …………알겠다. 3개월이군. 기대하고 있도록.

하세야마: 모쪼록 벌어들여 달라고. 그럼 난 간다.

케이: ……천박한 놈.

하세야마: 맞다맞아, 케이 님아.

케이: 뭐냐.

하세야마: 그러고 보니, 그 아가씨 말이야, 그 녀석도 일력탁생인 걸로.
못 벌어들이거든, 그 아가씨는 딴 곳에 팔아넘긴다.

케이: ………….

하세야마: 그 아가씨 뒤쪽에서 인기, 진짜로 엄청나거든. 쭉쭉 값이 오르고 있어서 말야.
좋은 조건에 이야기가 나오면, 홧김에 OK 해 버릴지도~.
그런고로, 나한테 그런 기분이 안 들게끔 열심히 해줘.

케이: …………천박한 것.



EX 제1화 플로어 스태프

케이: 오늘은 내가 에스코트 하지. 「스스로에게의 포상」으로.

[포상?]

케이: 이 가게의 존속을 일단은 따냈다. 그 상으로, 너의 에스코트를 허한다.

사키: 네, 네에…….

린도: ……어서오세요.

케이: 아아, 오늘은 네놈이 플로어 책임자인가. 접객도 나쁘진 않았겠지.

린도: 네, 뭐. 당신이 지시한 시프트 덕분에요.

케이: 이빨을 감추는 것을 잊고 있군. 여차할 때를 위해 아껴둬라.

린도: 저는, 그 「여차할 때」가 언제든 상관없는데요.

케이: 시기상조다, 그 때는 금방 올 거다. 상대는 내가 아니겠지만.

린도: 그건, 무슨──

케이: 안내는 필요 없다. 그녀는 내가 에스코트하지.

린도: ……알겠습니다.
죄송해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버렸죠.
부디 편히 계세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 제2화 마이 야드

케이: 다시, 처음부터.

코쿠요: ………….

케이: 다시, 처음부터.

코쿠요: 몇 번을 시켜야 성이 풀리냐, 어? 아까부터 진도가 전혀 안 나가잖아.

케이: 도입이 갖춰지지 않았다. 진행해 봤자 헛수고다.

코쿠요: 우리는, 네놈의 보기 좋은 팀이랑은 달라. 기세가 중요하다고.

케이: …………이야기가 안 되는군.

코쿠요: 말이 안 통하는 건 그쪽이잖아.

케이: 양아치가 울부짖어봤자, 스테이지의 질은 올라가지 않는다.

코쿠요: 폼 잡아봤자, 어차피 네놈은 하세야마의 애완견이잖냐.

케이: 호오, 그렇게 받았나. 무리 지은 들개만큼이나 영역에 민감하군.

코쿠요: 연도 없는 주인을 가지는 것보다야 낫지.

케이: 하세야마의 애완견이 되지 않고선, 이 가게의 스테이지에 설 수 없다고.

코쿠요: 그 녀석을 오너로 인정한 기억도 없어. 이 가게는 우리들의 장소다.

케이: 전 오너에의 의리를 지키겠다고? 경영권을 넘기고, 말도 없이 사라진 남자에게?
충견이로군, 코쿠요. 버려졌는데도 여전히 잊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군.

코쿠요: ………………멋대로 떠들어. 네놈을 따를 이유는 없어.

케이: 그럼 마음대로 해라. 다음 공연은 팀W에서 하도록.
하세야마는 W를 부수고 싶은 모양이더군. 그것을 꺾어 보여라.

코쿠요: 말 안 해도 그럴 거다.
W는 이 가게 그 자체야. 멋대로 하게 둘까보냐.



EX 제3화 미스테리어스

린도: 안녕하세요, 사키 씨. 와계셨군요.

사키: 안녕하세요, 린도 씨. 휴식 중이세요?

린도: W가 레슨실을 쓰고 있길래.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코쿠요: 끝났어. 써라, 린도.

사키: 코쿠요 씨, 안녕하세요.

코쿠요: ……뭐야, 여자. 너, 오늘도 온 거냐.

사키: 죄송해요, 실례하고 있습니다.

린도: 그런 말투는 자제하는 것이 어떨까요?

코쿠요: 신사적 대응이라는 거? 네놈의 팀에서나 해라. 짜증나게.
한동안 계속 플로어 근무였겠다. 손님 응대 따위 식은 죽 먹기잖아.

린도: ……그러네요, 퍼포먼스와 마찬가지로 난폭한 팀W에 비하면 훨씬 낫다곤 생각해요.

코쿠요: 말 잘하네. 원하는 대로 난폭하게 나가줄 수도 있는데.

린도: 당신은 늘 그러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상대를 협박해서 물러나게 하려는 방식은 밑천이 얄팍하죠.

코쿠요: 좋은데, 기뻐해라. 싸구려 도발에 넘어가 주지.

[폭력은 안 돼요!]

린도: 사키 씨……
죄송해요. 당신 앞에서, 실례했습니다.

코쿠요: 여자의 한 마디로 물러서기냐. 꽤나 신경 쓰이나 봐, 그 녀석이.

린도: 그건…… 그건, 그렇겠죠. 케이가 특별 대우하는 여성이니.

코쿠요: 네놈은 케이의 개냐.

린도: 당신도 신경 쓰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다, 이 사람이 복수의 조직에 노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모양이고.

사키: 으으.

코쿠요: 어디가, 뭘 위해.

린도: 뭘 위해서인가, 는 모릅니다. 다만,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코쿠요: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여자로밖에 안 보이는데.
뭐 됐어. 그 녀석이 있든 말든, 상관없어.
이 가게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야, 얼마든지 있으라 그래.

사키: 저기, 저…….

린도: ──신경 쓰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까지처럼, 이곳에 와주세요. 그게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거기다 저는── 당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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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시즌1

시즌 오프닝

제1화 블랙 카드

???: 아아, 일본에 도착했다. 지금부터 하세야마라는 남자를 만날 참이다.
15년이나 떨어져 있었다, 오랜만……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아예 타국이로군.
허나 이곳엔 그녀가 있다. 사랑스러운 나의 작은 새가.
그리고『블랙 카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더는 돌이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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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편함에 새까만 봉투가 들어 있었다. 안에는 검은색 카드와, 플라이어가 하나. 플라이어에는 가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Starless, 라고──
검은 봉투에 검은 카드…… 대체 뭘까.
잘못 보내진, 걸까……?

사키: 『카자미 사키 님』──역시, 나한테 온 거지.

케이: 그래, 그 검은 봉투는 너를 향한 초대장이다. 드디어 만났구나, 사키.

사키: 에, 아, ㄴ, 네……? ……저기, 누구세요……?

케이: 나는 모쪼록 케이라 불러다오. 너를 데리러 왔다.

사키: 아, 아니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저희, 초면이죠?

케이: 네가 나를 경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가. 지금은 억지를 부릴 수도 없겠군.
언제든 내 곁으로 오도록 해라. 언제든 너를 맞이하도록 하지──그럼, 다음에 또.

사키: 대체 뭐야, 저 사람…….



사키: 우왓, 아야얏…….

여자1: 앗, 미안해요~, 부딪혀버렸네! 아프시죠, 병원에 가죠!

사키: 에? 아, 괜찮아요, 그 정도까진 아니라…….

여자1: 사양하지 말고, 자, 얼른.

사키: 괜찮다니까요! 우왓, 팔, 놓아주세요!

여자1: 앗, 도망가지 말라고! 거기서!

여자2: 너 뭐 하는 거야 멍청아! 절대로 놓치지 마!

사키: (나 대체 왜 쫓기고 있는 거지!? 어쨌든 도망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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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으음,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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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하아, 하아…… 더는 못 뛰겠어…… 저쪽 계단 뒤에 숨을까……?)

케이: 그러니 말했지 않나, 너는 내 곁으로 오리라고.

사키: ……당신은……!

케이: 숨겨줄까. 아니면, 직접 대결이 취향인가?

사키: 엣, 아, 저기…… 숨겨주세요!

케이: 네가 그리 원한다면.
──그럼, 이리로.

사키: (가까워! 가까워……! 실수였나……!?)

여자1: 그 녀석, 대체 어디로 튄 거야.

여자2: 야, 망했어, 이 근처는 위험해. 딴 곳 구역이고.

여자1: 무리 짓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얼른 가자.

여자2: 에에~, 잠깐만 기다려~.

사키: (갔다…… 살았다……)

케이: 흉악해 보이는 녀석들이었군. 도망쳐온 것은 혜안이라 할 수 있겠어.

사키: ㄴ, 네에…… 저기, 이쪽이야말로 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 달려오느라 지쳤겠지. 휴식을 취하고 가도록 해.
자, 들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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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여기는 대체── 뭔가 가게인가요……?

케이: 환영한다, 쇼 레스토랑『스타레스』에.
너를 맞이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군.
이곳은, 너를 위한 가게다. 너를 지키기 위해 있어.

사키: ㅈ, 저기…… 무슨 말씀이세요……?

케이: 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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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우와……! 스테이지……? 거기다 저 커다란 뼈!)

케이: 그 자리에 앉도록.

사키: 앗, 네.

케이: 흠, 역시 네가 앉는 편이 가장 깔끔하군.
이 가게의 전부는, 너를 위해 모은 것이다. 마음에 든다면 좋겠는데.

사키: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당신에 대해 모르는데──

코쿠요: 흐응, 돌아왔냐. 튀었나 싶었다고, 케이.

미즈키: 뭔데, 그 녀석, 니 여자냐? 폼이라도 잡아보겠다고? 하, 꼴 보기 싫게.

린도: 두 사람 다, 시비는 그만두세요.

모쿠렌: ……아직 시작 안 하는 건가?

케이: 아니, 시작하지.
너는 지켜봐 줬으면 한다.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는지를.
오늘 이 순간부터, 내가 춤추는 스테이지는 모두 너의 것이다.
──너에게, 모든 것을 바치지.



제2화 언더독 그라운드

사키: 뭐야…… 방금 거…… 굉장해……! 이런 스테이지, 처음 봐!

하세야마: 후아아아아암~~~ 이제야 끝났나. 어~이, 운영.

운영: ㄴ, 녜이, 사장님! 부르셨습니까!

하세야마: 드럽게 재미없는데, 이거 진짜로 돈 벌리는 거냐?
노래하고 춤추는 게 다잖아. 애새끼들 학예회랑 뭐가 다르냐.

운영: ㄴ, 네, 그, 그러게요!

하세야마: 그치 아가씨,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호스트 클럽이 더 재밌고 돈도 될 거라고.

사키: ㅇ, 아뇨, 엄청났는데요! 멋있고, 박력 있고──

하세야마: 설마 아가씨는 저걸로 감동했다고?
좋네, 그런 손쉬운 여자애. 아저씨, 엄청 좋아해~.
……그보다, 너 누구냐? 아가씨 면접은 이쪽이 아닌데.

사키: 아가씨? 면접? 아뇨, 저는 갑자기 데려와져서──

케이: 떨어져라, 불결하다. 네놈이 닿아도 될 여성이 아니다.

하세야마: 어이어이 봐달라고, 케이 님.
그런 장난질이나 보여주고 자기는 확실히 여자 끌고 온다든가.
이 가게 설비엔 돈을 들였다고. 그만큼은 회수 해주셔야지.
그래서, 미국에서 온 스테이지는 그따위 장난 수준인가?

케이: 자면서도 스테이지를 볼 수 있다니, 일본인의 심안도 대단하군.

하세야마: 어라, 들켰나아. 제대로 보고 있구먼, 이쪽도.

케이: 실 공연은 내가 지휘하는 팀K가 한다. 나머지 팀이 장난 같더라도 참아라.

하세야마: 뭐, 결과로 증명해 봐.

케이: 물론이다.
사키, 가도록 하지.

사키: 에, 아, 네.

하세야마: 또 보자고, 아가씨. 언제든 면접은 열려있다고~.

♪~~♪~~

하세야마: 뭐야, 전환가, 대체 누구야?

???: 요, 아재, 내다. 『블랙 카드』를 손에 넣었다매.
내도 숟가락 얹게 해 도. 아님 불 지르러 간데이☆

하세야마: ……또 성가신 일이 됐구먼, 이거.
야, 운영, 케이를 다시 불러 와. 그 아가씨 건으로 할 말이 있다고 전해.

운영: ㄴ, 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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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저기, 여기는…….

케이: 보기 흉한 백스테이지라 면목없지만, 뒷문으로 나가지.
집까지 데려다주게 해줘.

사키: 으음, 혼자서 갈 수 있으니 괜찮아요.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케이: 사양하지 말아 주기를 청하지. 너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나의 책무다.

사키: 에, 책무!? 너무 무겁지 않나요?

운영: 저기, 케이 씨! 사장님께서 부르십니다!

케이: 나는 볼일이 없다만.

운영: 그게, 그쪽 여성분과 관련된 일이라고…….

케이: ……알아차렸나. 그럼, 어쩔 수 없군.
사키, 조금만 기다려 주겠나. 금방 돌아오지.
운영, 그 여성께 실례가 없도록 행동해라.

운영: ㄴ, 네!

사키: 앗, 전 돌아갈게요!! ……가버렸다…….

운영: 죄송해요, 돌아가시는데 붙잡아 버려서.
케이 씨는 금방 돌아오실 거예요! 아, 그쪽에, 앉아주세요.




제3화 쓰리 톱

코쿠요: ──어이, 운영. 잠깐 빠져라.

운영: 헤? 에, 그, 그치만 코쿠요 씨, 케이 씨가 여기 있으라고 하셨는데……

코쿠요: 내가 대신해 줄 테니까, 냉큼 꺼져. ──들렸냐?

운영: 녜에! 그, 그럼 부탁드립니다!

사키: 아, 저기, 잠시만요! 저, 정말로 이제 돌아가려고……!

코쿠요: 그렇게 서두를 거 없잖아. 조금만 더 여기에 있어 달라고, 응?

사키: 엣──왁!

코쿠요: 케이의 여자잖아? 그 녀석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달라고.

사키: ㅁ, 모, 몰라요~! 오늘 처음 만났어요!

코쿠요: 헤에, 시치미 떼다니 배짱 한번 좋네. 점점 더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는데.

사키: 정말로, 정말로 초면이라……!

린도: 뭐 하시는 겁니까.
코쿠요, 그만하세요. 그 사람, 무서워하잖아요.

코쿠요: ……쳇, 네 녀석이냐. 방해하지 마, 린도.

린도: 그럴 수는 없습니다.

코쿠요: ……진짜, 시끄럽다니까, 너.

린도: 괜찮으세요? 무서우셨죠.

코쿠요: 다행이네, 왕자님이 와주셔서. 백마는 빠졌다만.

린도: 얼버무리지 마세요. 왜 이 사람을 협박한 겁니까.

코쿠요: 협박? 누가 들으면 오해할 소리를 하는구먼.
나는 눈을 보고 부탁하고 있었다고. 정중하게 말야.
이봐, 부탁한다, 케이에 대해, 있는 거 없는 거 알려주라.
왜 이 가게에 왔는지, 재개해서 뭘 하려는 건지.
그리고…… 네코메나 오너, 미키 씨 일행이 어떻게 지내는지, 불어.

사키: 엣, 앗, 저기, 하지만, 정말로 저, 아무것도 몰라서…….

린도: ──코쿠요. 저는 「그만두라」고 했을 텐데요.
당신은 사람을 협박해서, 듣고 싶은 대답을 끌어내려 하고 있을 뿐이에요.

코쿠요: 역시 「왕자」, 훌륭하네 훌륭해. 잘난 척 지껄이기는.

린도: 비꼬는 것도 그만하시죠. 불쾌합니다.

케이: 레이디 앞에서 말다툼인가, 못 되어 먹었군.
전에도 말했듯,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다.
이 상태라면, 내가 말할 기분이 들기도 전에, 하세야마가 이 가게를 부수는 것이 빠를 것 같다만.

코쿠요: 그 녀석에게 그런 권리는 없어.

린도: 하지만, 지금의 오너니까요. 권리만이라면, 있죠.

코쿠요: 나는 인정 못 해. 멋대로 채간 것뿐이잖아.
어이, 케이, 너는 알고 있는 거지, 왜 이런 일이 된 건지.

케이: 확실히 나는, 그 경위를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밝히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상대로는 오직 하나 뿐이다.
그녀가 이 가게에 다니고, 이 가게를 사랑하고, 네놈들을 인정한다면, 하나씩 이야기하지.

사키: (엣, 이 흐름…… 설마……)

코쿠요: 여자, 너, 케이랑은 초면이라며.

사키: 초면이에요! 저도 뭐가 뭔지…….

린도: ……하지만, 이 사람이 이 가게를 좋아해 준다면, 이야기해 주는 거군요, 케이.

케이: 두말은 않는다. 하지만, 『무사히』 다녀 준다면 말이야.

코쿠요: 무슨 소리냐.

케이: 그녀는 노려지고 있다. 본인도 모르는 이유로.

린도: 정말인가요!?

사키: 으음…… 그런 것 같아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케이: 그녀는 내가 지키겠으나, 네놈들도 손을 보태라. 그것이, 원하는 답으로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린도: ──알겠습니다. 저는 제안을 받아들이죠.
진실을 알고 싶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사람이 노려지고 있다면.
영문도 모른 채 말려들어 위험한 일에 처하는 건, 가여우니까요.

케이: 코쿠요는?

코쿠요: ………………아아, 젠장. 네놈은 결국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해버리는군.
이 가게에 관한 것도 그래, 팀에 관한 것도. 왜 이쪽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고.
……젠장, 어쩔 수 없지. 어이, 여자,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케이: 승낙으로 받아들이지. 있는 힘껏 임해라.
사키, 이 둘은 각각 팀을 이끌고 있다.
무언가 있을 경우 내가 없다면, 이 둘을 찾도록 해.
체격이 좋은 것이 코쿠요, 예의 바른 것이 린도다.

코쿠요: 좀 더 제대로 된 소개 없냐.

린도: 잘 부탁드려요.

사키: 아, 네에, 잘 부탁드립니다.
아, 잠깐, 저, 여기 다니겠다는 소린 안 했는데요!

케이: 아직은 그래도 상관없다. 그럼, 가자.

린도: ……놀랍네요. 저 사람, 평범하게 웃기도 하네요.

코쿠요: 꽤 기분 나쁜데.



제4화 보텀 라인

케이: 이 가게에 관해 조금 이야기해 두지. 가게 이름은 『스타레스』, 쇼 레스토랑이다.
스테이지에서의 쇼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너를 처음에 안내한 곳이, 가게의 홀 플로어.
우리들은 스테이지에 오르는 캐스트인 동시에, 홀의 스태프이기도 하다.
휴업하고 있던 것을, 이 장소로 이전하여 재개했다만……

운영: 아, 안 됩니다, 사장님은 곤란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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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왜 막는 건데, 운영. 그 아저씨보다 먼저 얻어맞고 싶냐?

운영: 엣, 싫어요~.
모쿠렌 씨, 말려주세요~! 

모쿠렌: 내버려둬.

운영: 그,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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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먼저 녀석들의 이름만 말해두지.
덤벼들고 있는 광견이 미즈키, 방관하고 있는 것이 모쿠렌.
다루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너라면 금방 익숙해지겠지.
그럼 잠시 시간을 다오. 놈들에게 목줄을 채워주고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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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적당히 해라.

미즈키: 앗, 케이! 네놈도 하세야마도 때려눕혀 주마!

케이: 그만둬라, 네놈으론 무리다. 하세야마를 때리는 것도 득은 없다.
네놈은 그 손으로 이 가게를 부수고 싶은 건가?

미즈키: 하아? 뭔 소리야, 『스타레스』는 안 부서진다고.

모쿠렌: 부서질걸. 애착 같은 건 없을 테고.

케이: 그럼 왜 미즈키를 부추겼나.

모쿠렌: 막는 것도 귀찮고, 오너가 마음에 안 들어.

케이: 네놈이 춤추기 위해서는, 이 가게가 필요하다.

모쿠렌: …………그것도 그런가.
미즈키, 오너한테 손대는 건 그만둬.

미즈키: 뭔데, 너, 방금까지 상관없다며!

모쿠렌: 너는 어떻게 되는 상관없지만, 가게가 없어지면 곤란해.

미즈키: 그러니까, 안 없어진다고.

모쿠렌: 없어져.
우리는 이 반년, 충분히 그 공포를 맛봤어.

미즈키: …………시끄러워.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안 없어져! 이 가게는 안 없어진다고!

케이: 없애지 않기 위해, 내가 왔다. 이 가게를 지키기 위해.
네놈들에게 이 가게가 필요하다면, 그녀를 여신으로서 숭배해라.

모쿠렌: 그녀?

미즈키: 혹시, 이 여자?

사키: 엣, 설마 그럴 리가? 농담이시죠?

케이: 너 말고 누가 있나, 사키.
나는, 너를 위해 이 『스타레스』를 지키러 왔다.

모쿠렌: 가게를 리뉴얼 오픈시킨 것도 그 「여신」을 위해서야?

케이: 그래.

모쿠렌: 흐음, 그럼 잘 부탁해, 사키. 백스테에 언제든지 찾아와.

미즈키: 왜 그렇게 되는데! 전혀 상관없는 여자잖아.

사키: 마, 맞아요, 폐가 될 테고!

모쿠렌: 괜찮으니까, 너, 케이에게 말해줄래, 샤워실의 상태가 나쁘다고.

사키: 엣, 엣, 엣.

모쿠렌: 얼른. 말해.

사키: 저, 저기, 케이 씨, 샤워실 상태가 나쁜 것 같은데요……?

케이: ……어쩔 수 없지. 하세야마에게 처리하라 해두지.

모쿠렌: 미즈키, 이런 거야.

미즈키: 뭔 소린데?

모쿠렌: 너는 바보냐. 이 사람을 통하면 케이를 조종할 수 있어.

미즈키: 앗, 그런가! 쩐다!

모쿠렌: 백스테가 빈약해서 스테이지에 지장이 생기는 건 못 참아.
이 바람을 위해서라면, 나는 무슨 대가든 치르겠어.

사키: 에에에에에에에! 무리예요, 그런 거!

미즈키: 억지 부리지 말고 오라고.
안 오겠다면, 데리러 가줄게. 끌고라도 데려와 줄 테니까!

사키: 그거 뭔가 이상해요! 케이 씨, 말려 주세요!

케이: 아니, 그건 좋은 생각이다. 매일이라도 와 다오.
운영, 그녀에게 백스테이지 패스를. 언제든지 그녀의 요망에 응하도록.
그녀가 우리들을 응원하기 쉬운 환경을 마련하고, 그를 위해 봉사해라.

운영: 엣! 제가요!?

케이: 네놈 말고 누가 있나.
이 『스타레스』에는, 그녀의 존재가 불가결하다.
네놈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리하여, 당신은 좋든 싫든 이 「스타레스」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것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 될 줄은 모른 채──.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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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들리 [닿을 수 없는 밤에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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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시즌5

CHRONOLOGY

※ 5주년 기념 특설 사이트에 공개된 깜별 연대기 번역 백업입니다. (https://blackstar-ts.jp/5th-anniversary/)

※ 메인스토리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열람하실 때 주의

 

 

Seaso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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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이와미 코이치), 캐스트(네코메), 각본가·연출가 부부 실종

팀W, 팀P가 임시 운영

스타레스가 괴한에게 습격당함

스타레스의 새로운 오너 하세야마 등장

케이가 미국에서 귀국

 케이가 스타레스에 가입

 리코가 스타레스에 가입

타카미가 스타레스에 가입

마이카가 스타레스에 가입

팀K 발족

    가입: 케이 팀K

    이동: 긴세이  팀P ⇒ 팀K

    이동: 소테츠  팀P ⇒ 팀K

    이동: 요시노  팀P ⇒ 팀K

    이동: 메노우  팀W ⇒ 팀P

    가입: 기  팀K

    가입: 리코  팀K

    가입: 타카미  팀W

    가입: 마이카  팀P

 

Season1

더보기

◆ 제1장 「Back in the BLACK」

    스타레스가 리뉴얼 오픈

 

◆ 제4장 「하늘을 날기 위해 태어난 새는」

     미즈키가 팀P 언더로 강등

     신쥬가 팀P 스타멘으로 승격

    미즈키 대신 마이카가 팀P의 새로운 넘버2로 취임

    야코가 스타레스(팀P)에 가입

    란이 스타레스에 가입

 

◆ 제5장 「The singer not the song」

    리코가 팀K에서 이탈

 

◆ 제6장 「살고 싶다면 붙잡아라」

    팀B가 팀P의 공연을 탈취

    팀B 발족

        이동: 미즈키  팀P ⇒ 팀B

        이동: 리코  팀K ⇒ 팀B

        가입: 란  팀B

        가입: 히스  팀B

        가입: 콘고  팀B

 

◆ 제7장 「Following or Waiting」

    자쿠로가 스타레스(팀K)에 가입

 

◆ 제8장 「무리의 머리」

    하리가 스타레스에 가입

    모쿠렌이 팀W에서 이탈

 

◆ 최종장 「보더 라인」

    타이가가 스타레스(팀W)에 가입

    팀C 임시 발족

        가입: 모쿠렌  팀C

        가입: 하리  팀C

        이동: 쿠  팀P ⇒ 팀C

        이동: 자쿠로  팀K ⇒ 팀C

        이동: 카스미  팀W ⇒ 팀C

    모든 캐스트가 보더 라인 돌파

 

Season2

더보기

◆ 제1장 「얼어붙은 하늘에 춤추는 초승달」

    팀C 정식 발족

 

◆ 제4장 「인어는 육지에서 살 수 없다」

     린도 부재에 따른 메노우 임시 센터

    야코가 린도의 센터 탈취

 

◆ 제6장 「먼 목소리」

    아키라가 팀B에 임시 가입

    스타레스 사상 최초의 6인 공연이 열린다

 

◆ 제7장 「검게 칠해라」

    구 스타레스에서 봉인된 공연 『BLACKSTAR』를 신의 각본으로 공연

 

◆ 최종장 「쇼다운」

    쇼다운 결과 팀B가 1위 차지

    케이의 미국행에 따라, 팀K의 활동 중단

 

Season3

더보기

◆ 제1장 「어둠으로 가는 길을, 홀로」

    야코가 팀P 언더로 강등

    긴세이가 팀K와 팀P 겸임

 

◆ 제5장 「깊은 못에 잠드는 별 그림자를」

    대학 졸업과 함께 야코가 스타레스를 떠난다

 

◆ 제6장 「Go not, happy day」

    케이가 미국에서 귀국

    팀K가 임시로 재가동

 

◆ 최종장 「듀얼 보더」

    팀K가 재가동 결정

    스타레스가 화재로 임시 휴업

    실종된 캐스트 네코메가 스타레스에 나타난다

     2주년에 스타레스 영업 재개

 

Seaso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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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낙일」

    야코가 스타레스로 복귀하고 팀K에 가입

    네코메가 스타레스에 복귀하고 이후 팀P에 가입

    히스가 무대에서 컨디션을 무너뜨리고 일시 휴식

 

◆ 제4장 「가지지 못한 자는」

    히스가 급성 호흡 부전으로 병원으로 이송

    팀B가 히스를 제외한 4인 공연

 

◆ 제6장 「미약한 말을 짓밟아라」

    실종됐던 전 오너 이와미 코이치가 나타난다

 

◆ 제7장 「스케어크로우」

    미즈키가 팀B에서 일시적으로 이탈

    팀B에 아키라, 기가 임시 가입

    여름 축제에서 히스 복귀

 

◆ 제8장 「무너지는 모래성의 역설」

    긴세이가 팀K 전임으로 돌아온다

    오너 하세야마가 총격을 맞고 긴급 입원

    콘고가 타박상

 

◆ 최종장 「Seeking Mission」

    하세야마 부재에 따라 야코가 오너 대리로 취임

 

Seas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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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레이븐즈」

    아키라가 팀W와 팀B를 겸임

 

◆ 제5장 「다크 플레어」

    히나타가 스타레스(팀B)에 가입

    아오기리가 스타레스(팀C)에 가입

 

◆ 제6장 「신월에 잣는 생명줄」

    팀C의 의상을 건 대결 공연이 발발

 

◆ 제8장 「긴 밤」

    신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함

    코쿠요가 스타레스에서 모습을 감춤

    카스미가 팀W에 임시 가입하고 팀W 공연이 열린다

    하세야마가 스타레스에 복귀

    야코가 오너 대리에서 캐스트 전임으로 돌아온다

 

◆ 최종장 「Owner's Order」

    하세야마와 이와미 코이치의 거래를 계기로, 가게 전체를 둘로 나눈 대결 공연이 개최된다

 

Season6

    ♦️ Coming 2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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