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블랙 카드
???: 아아, 일본에 도착했다. 지금부터 하세야마라는 남자를 만날 참이다.
15년이나 떨어져 있었다, 오랜만……이라기보다는, 이제는 아예 타국이로군.
허나 이곳엔 그녀가 있다. 사랑스러운 나의 작은 새가.
그리고『블랙 카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더는 돌이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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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편함에 새까만 봉투가 들어 있었다. 안에는 검은색 카드와, 플라이어가 하나. 플라이어에는 가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Starless, 라고──
검은 봉투에 검은 카드…… 대체 뭘까.
잘못 보내진, 걸까……?
사키: 『카자미 사키 님』──역시, 나한테 온 거지.
케이: 그래, 그 검은 봉투는 너를 향한 초대장이다. 드디어 만났구나, 사키.
사키: 에, 아, ㄴ, 네……? ……저기, 누구세요……?
케이: 나는 모쪼록 케이라 불러다오. 너를 데리러 왔다.
사키: 아, 아니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저희, 초면이죠?
케이: 네가 나를 경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가. 지금은 억지를 부릴 수도 없겠군.
언제든 내 곁으로 오도록 해라. 언제든 너를 맞이하도록 하지──그럼, 다음에 또.
사키: 대체 뭐야, 저 사람…….
툭
사키: 우왓, 아야얏…….
여자1: 앗, 미안해요~, 부딪혀버렸네! 아프시죠, 병원에 가죠!
사키: 에? 아, 괜찮아요, 그 정도까진 아니라…….
여자1: 사양하지 말고, 자, 얼른.
사키: 괜찮다니까요! 우왓, 팔, 놓아주세요!
여자1: 앗, 도망가지 말라고! 거기서!
여자2: 너 뭐 하는 거야 멍청아! 절대로 놓치지 마!
사키: (나 대체 왜 쫓기고 있는 거지!? 어쨌든 도망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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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으음,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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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하아, 하아…… 더는 못 뛰겠어…… 저쪽 계단 뒤에 숨을까……?)
케이: 그러니 말했지 않나, 너는 내 곁으로 오리라고.
사키: ……당신은……!
케이: 숨겨줄까. 아니면, 직접 대결이 취향인가?
사키: 엣, 아, 저기…… 숨겨주세요!
케이: 네가 그리 원한다면.
──그럼, 이리로.
사키: (가까워! 가까워……! 실수였나……!?)
여자1: 그 녀석, 대체 어디로 튄 거야.
여자2: 야, 망했어, 이 근처는 위험해. 딴 곳 구역이고.
여자1: 무리 짓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얼른 가자.
여자2: 에에~, 잠깐만 기다려~.
사키: (갔다…… 살았다……)
케이: 흉악해 보이는 녀석들이었군. 도망쳐온 것은 혜안이라 할 수 있겠어.
사키: ㄴ, 네에…… 저기, 이쪽이야말로 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 달려오느라 지쳤겠지. 휴식을 취하고 가도록 해.
자, 들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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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여기는 대체── 뭔가 가게인가요……?
케이: 환영한다, 쇼 레스토랑『스타레스』에.
너를 맞이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군.
이곳은, 너를 위한 가게다. 너를 지키기 위해 있어.
사키: ㅈ, 저기…… 무슨 말씀이세요……?
케이: 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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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우와……! 스테이지……? 거기다 저 커다란 뼈!)
케이: 그 자리에 앉도록.
사키: 앗, 네.
케이: 흠, 역시 네가 앉는 편이 가장 깔끔하군.
이 가게의 전부는, 너를 위해 모은 것이다. 마음에 든다면 좋겠는데.
사키: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당신에 대해 모르는데──
코쿠요: 흐응, 돌아왔냐. 튀었나 싶었다고, 케이.
미즈키: 뭔데, 그 녀석, 니 여자냐? 폼이라도 잡아보겠다고? 하, 꼴 보기 싫게.
린도: 두 사람 다, 시비는 그만두세요.
모쿠렌: ……아직 시작 안 하는 건가?
케이: 아니, 시작하지.
너는 지켜봐 줬으면 한다.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는지를.
오늘 이 순간부터, 내가 춤추는 스테이지는 모두 너의 것이다.
──너에게, 모든 것을 바치지.
제2화 언더독 그라운드
사키: 뭐야…… 방금 거…… 굉장해……! 이런 스테이지, 처음 봐!
하세야마: 후아아아아암~~~ 이제야 끝났나. 어~이, 운영.
운영: ㄴ, 녜이, 사장님! 부르셨습니까!
하세야마: 드럽게 재미없는데, 이거 진짜로 돈 벌리는 거냐?
노래하고 춤추는 게 다잖아. 애새끼들 학예회랑 뭐가 다르냐.
운영: ㄴ, 네, 그, 그러게요!
하세야마: 그치 아가씨,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호스트 클럽이 더 재밌고 돈도 될 거라고.
사키: ㅇ, 아뇨, 엄청났는데요! 멋있고, 박력 있고──
하세야마: 설마 아가씨는 저걸로 감동했다고?
좋네, 그런 손쉬운 여자애. 아저씨, 엄청 좋아해~.
……그보다, 너 누구냐? 아가씨 면접은 이쪽이 아닌데.
사키: 아가씨? 면접? 아뇨, 저는 갑자기 데려와져서──
케이: 떨어져라, 불결하다. 네놈이 닿아도 될 여성이 아니다.
하세야마: 어이어이 봐달라고, 케이 님.
그런 장난질이나 보여주고 자기는 확실히 여자 끌고 온다든가.
이 가게 설비엔 돈을 들였다고. 그만큼은 회수 해주셔야지.
그래서, 미국에서 온 스테이지는 그따위 장난 수준인가?
케이: 자면서도 스테이지를 볼 수 있다니, 일본인의 심안도 대단하군.
하세야마: 어라, 들켰나아. 제대로 보고 있구먼, 이쪽도.
케이: 실 공연은 내가 지휘하는 팀K가 한다. 나머지 팀이 장난 같더라도 참아라.
하세야마: 뭐, 결과로 증명해 봐.
케이: 물론이다.
사키, 가도록 하지.
사키: 에, 아, 네.
하세야마: 또 보자고, 아가씨. 언제든 면접은 열려있다고~.
♪~~♪~~
하세야마: 뭐야, 전환가, 대체 누구야?
???: 요, 아재, 내다. 『블랙 카드』를 손에 넣었다매.
내도 숟가락 얹게 해 도. 아님 불 지르러 간데이☆
하세야마: ……또 성가신 일이 됐구먼, 이거.
야, 운영, 케이를 다시 불러 와. 그 아가씨 건으로 할 말이 있다고 전해.
운영: ㄴ, 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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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저기, 여기는…….
케이: 보기 흉한 백스테이지라 면목없지만, 뒷문으로 나가지.
집까지 데려다주게 해줘.
사키: 으음, 혼자서 갈 수 있으니 괜찮아요.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케이: 사양하지 말아 주기를 청하지. 너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나의 책무다.
사키: 에, 책무!? 너무 무겁지 않나요?
운영: 저기, 케이 씨! 사장님께서 부르십니다!
케이: 나는 볼일이 없다만.
운영: 그게, 그쪽 여성분과 관련된 일이라고…….
케이: ……알아차렸나. 그럼, 어쩔 수 없군.
사키, 조금만 기다려 주겠나. 금방 돌아오지.
운영, 그 여성께 실례가 없도록 행동해라.
운영: ㄴ, 네!
사키: 앗, 전 돌아갈게요!! ……가버렸다…….
운영: 죄송해요, 돌아가시는데 붙잡아 버려서.
케이 씨는 금방 돌아오실 거예요! 아, 그쪽에, 앉아주세요.
제3화 쓰리 톱
코쿠요: ──어이, 운영. 잠깐 빠져라.
운영: 헤? 에, 그, 그치만 코쿠요 씨, 케이 씨가 여기 있으라고 하셨는데……
코쿠요: 내가 대신해 줄 테니까, 냉큼 꺼져. ──들렸냐?
운영: 녜에! 그, 그럼 부탁드립니다!
사키: 아, 저기, 잠시만요! 저, 정말로 이제 돌아가려고……!
코쿠요: 그렇게 서두를 거 없잖아. 조금만 더 여기에 있어 달라고, 응?
사키: 엣──왁!
코쿠요: 케이의 여자잖아? 그 녀석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달라고.
사키: ㅁ, 모, 몰라요~! 오늘 처음 만났어요!
코쿠요: 헤에, 시치미 떼다니 배짱 한번 좋네. 점점 더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는데.
사키: 정말로, 정말로 초면이라……!
린도: 뭐 하시는 겁니까.
코쿠요, 그만하세요. 그 사람, 무서워하잖아요.
코쿠요: ……쳇, 네 녀석이냐. 방해하지 마, 린도.
린도: 그럴 수는 없습니다.
코쿠요: ……진짜, 시끄럽다니까, 너.
린도: 괜찮으세요? 무서우셨죠.
코쿠요: 다행이네, 왕자님이 와주셔서. 백마는 빠졌다만.
린도: 얼버무리지 마세요. 왜 이 사람을 협박한 겁니까.
코쿠요: 협박? 누가 들으면 오해할 소리를 하는구먼.
나는 눈을 보고 부탁하고 있었다고. 정중하게 말야.
이봐, 부탁한다, 케이에 대해, 있는 거 없는 거 알려주라.
왜 이 가게에 왔는지, 재개해서 뭘 하려는 건지.
그리고…… 네코메나 오너, 미키 씨 일행이 어떻게 지내는지, 불어.
사키: 엣, 앗, 저기, 하지만, 정말로 저, 아무것도 몰라서…….
린도: ──코쿠요. 저는 「그만두라」고 했을 텐데요.
당신은 사람을 협박해서, 듣고 싶은 대답을 끌어내려 하고 있을 뿐이에요.
코쿠요: 역시 「왕자」, 훌륭하네 훌륭해. 잘난 척 지껄이기는.
린도: 비꼬는 것도 그만하시죠. 불쾌합니다.
케이: 레이디 앞에서 말다툼인가, 못 되어 먹었군.
전에도 말했듯,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다.
이 상태라면, 내가 말할 기분이 들기도 전에, 하세야마가 이 가게를 부수는 것이 빠를 것 같다만.
코쿠요: 그 녀석에게 그런 권리는 없어.
린도: 하지만, 지금의 오너니까요. 권리만이라면, 있죠.
코쿠요: 나는 인정 못 해. 멋대로 채간 것뿐이잖아.
어이, 케이, 너는 알고 있는 거지, 왜 이런 일이 된 건지.
케이: 확실히 나는, 그 경위를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밝히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상대로는 오직 하나 뿐이다.
그녀가 이 가게에 다니고, 이 가게를 사랑하고, 네놈들을 인정한다면, 하나씩 이야기하지.
사키: (엣, 이 흐름…… 설마……)
코쿠요: 여자, 너, 케이랑은 초면이라며.
사키: 초면이에요! 저도 뭐가 뭔지…….
린도: ……하지만, 이 사람이 이 가게를 좋아해 준다면, 이야기해 주는 거군요, 케이.
케이: 두말은 않는다. 하지만, 『무사히』 다녀 준다면 말이야.
코쿠요: 무슨 소리냐.
케이: 그녀는 노려지고 있다. 본인도 모르는 이유로.
린도: 정말인가요!?
사키: 으음…… 그런 것 같아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케이: 그녀는 내가 지키겠으나, 네놈들도 손을 보태라. 그것이, 원하는 답으로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린도: ──알겠습니다. 저는 제안을 받아들이죠.
진실을 알고 싶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사람이 노려지고 있다면.
영문도 모른 채 말려들어 위험한 일에 처하는 건, 가여우니까요.
케이: 코쿠요는?
코쿠요: ………………아아, 젠장. 네놈은 결국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해버리는군.
이 가게에 관한 것도 그래, 팀에 관한 것도. 왜 이쪽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고.
……젠장, 어쩔 수 없지. 어이, 여자,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케이: 승낙으로 받아들이지. 있는 힘껏 임해라.
사키, 이 둘은 각각 팀을 이끌고 있다.
무언가 있을 경우 내가 없다면, 이 둘을 찾도록 해.
체격이 좋은 것이 코쿠요, 예의 바른 것이 린도다.
코쿠요: 좀 더 제대로 된 소개 없냐.
린도: 잘 부탁드려요.
사키: 아, 네에, 잘 부탁드립니다.
아, 잠깐, 저, 여기 다니겠다는 소린 안 했는데요!
케이: 아직은 그래도 상관없다. 그럼, 가자.
린도: ……놀랍네요. 저 사람, 평범하게 웃기도 하네요.
코쿠요: 꽤 기분 나쁜데.
제4화 보텀 라인
케이: 이 가게에 관해 조금 이야기해 두지. 가게 이름은 『스타레스』, 쇼 레스토랑이다.
스테이지에서의 쇼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너를 처음에 안내한 곳이, 가게의 홀 플로어.
우리들은 스테이지에 오르는 캐스트인 동시에, 홀의 스태프이기도 하다.
휴업하고 있던 것을, 이 장소로 이전하여 재개했다만……
운영: 아, 안 됩니다, 사장님은 곤란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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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키: 왜 막는 건데, 운영. 그 아저씨보다 먼저 얻어맞고 싶냐?
운영: 엣, 싫어요~.
모쿠렌 씨, 말려주세요~!
모쿠렌: 내버려둬.
운영: 그,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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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먼저 녀석들의 이름만 말해두지.
덤벼들고 있는 광견이 미즈키, 방관하고 있는 것이 모쿠렌.
다루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너라면 금방 익숙해지겠지.
그럼 잠시 시간을 다오. 놈들에게 목줄을 채워주고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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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적당히 해라.
미즈키: 앗, 케이! 네놈도 하세야마도 때려눕혀 주마!
케이: 그만둬라, 네놈으론 무리다. 하세야마를 때리는 것도 득은 없다.
네놈은 그 손으로 이 가게를 부수고 싶은 건가?
미즈키: 하아? 뭔 소리야, 『스타레스』는 안 부서진다고.
모쿠렌: 부서질걸. 애착 같은 건 없을 테고.
케이: 그럼 왜 미즈키를 부추겼나.
모쿠렌: 막는 것도 귀찮고, 오너가 마음에 안 들어.
케이: 네놈이 춤추기 위해서는, 이 가게가 필요하다.
모쿠렌: …………그것도 그런가.
미즈키, 오너한테 손대는 건 그만둬.
미즈키: 뭔데, 너, 방금까지 상관없다며!
모쿠렌: 너는 어떻게 되는 상관없지만, 가게가 없어지면 곤란해.
미즈키: 그러니까, 안 없어진다고.
모쿠렌: 없어져.
우리는 이 반년, 충분히 그 공포를 맛봤어.
미즈키: …………시끄러워.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안 없어져! 이 가게는 안 없어진다고!
케이: 없애지 않기 위해, 내가 왔다. 이 가게를 지키기 위해.
네놈들에게 이 가게가 필요하다면, 그녀를 여신으로서 숭배해라.
모쿠렌: 그녀?
미즈키: 혹시, 이 여자?
사키: 엣, 설마 그럴 리가? 농담이시죠?
케이: 너 말고 누가 있나, 사키.
나는, 너를 위해 이 『스타레스』를 지키러 왔다.
모쿠렌: 가게를 리뉴얼 오픈시킨 것도 그 「여신」을 위해서야?
케이: 그래.
모쿠렌: 흐음, 그럼 잘 부탁해, 사키. 백스테에 언제든지 찾아와.
미즈키: 왜 그렇게 되는데! 전혀 상관없는 여자잖아.
사키: 마, 맞아요, 폐가 될 테고!
모쿠렌: 괜찮으니까, 너, 케이에게 말해줄래, 샤워실의 상태가 나쁘다고.
사키: 엣, 엣, 엣.
모쿠렌: 얼른. 말해.
사키: 저, 저기, 케이 씨, 샤워실 상태가 나쁜 것 같은데요……?
케이: ……어쩔 수 없지. 하세야마에게 처리하라 해두지.
모쿠렌: 미즈키, 이런 거야.
미즈키: 뭔 소린데?
모쿠렌: 너는 바보냐. 이 사람을 통하면 케이를 조종할 수 있어.
미즈키: 앗, 그런가! 쩐다!
모쿠렌: 백스테가 빈약해서 스테이지에 지장이 생기는 건 못 참아.
이 바람을 위해서라면, 나는 무슨 대가든 치르겠어.
사키: 에에에에에에에! 무리예요, 그런 거!
미즈키: 억지 부리지 말고 오라고.
안 오겠다면, 데리러 가줄게. 끌고라도 데려와 줄 테니까!
사키: 그거 뭔가 이상해요! 케이 씨, 말려 주세요!
케이: 아니, 그건 좋은 생각이다. 매일이라도 와 다오.
운영, 그녀에게 백스테이지 패스를. 언제든지 그녀의 요망에 응하도록.
그녀가 우리들을 응원하기 쉬운 환경을 마련하고, 그를 위해 봉사해라.
운영: 엣! 제가요!?
케이: 네놈 말고 누가 있나.
이 『스타레스』에는, 그녀의 존재가 불가결하다.
네놈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리하여, 당신은 좋든 싫든 이 「스타레스」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것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 될 줄은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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